스크랩 흥미돋 한국 인터넷의 타국문화 혐오(아즈텍, 멕시코, 인도 등) 세계에 다 소문나는 중

[버칼샤브]

출처 : 여성시대 카카오82%
트위터

내가 한국 인터넷상의 아즈텍 혐오가 해롭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메소아메리카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쓸데없이 멕시코에 반한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임. 아즈텍이 잔인해서 멸망해 마땅했다 이런 주장들이 정말 공분을 일으키고 있더라.

— 숄로틀(Xolotl) (@Tenochtitlan_KR) August 31, 2022

한국이 의외로 소프트파워가 막강한 나라고 멕시코에도 한국어 배우는 사람 많기 때문에 (내 멕시코 지인중에서도 한국말 하는 사람 세 명이나 된다) 우리가 뭐라고 하는지 다 흘러들어 감… 일단 디씨나 루리웹은 일종의 레딧이나 포챈 같은 거라고 해명중이긴 한데

— 숄로틀(Xolotl) (@Tenochtitlan_KR) August 31, 2022

디씨, 루리웹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작성된 아즈텍 혐오글들도 꽤 많은 멕시코 분들이 읽습니다. 애초 요즘은 번역기가 좋아져서 사람들이 타국 혐오발언 하고 돌아다니면 그게 그대로 해당 국가 사람들 사이에서 번역된 캡쳐본으로 돌아다님… https://t.co/mDWC6Qdmmd

— 🦌빌헬름🦌 (@ohs688) March 14, 2022

그렇다면 국격을 어떻게 높일 수 있나? 간단합니다.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관심을 보이세요. 저는 7~8년간 메소아메리카 역사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한국 분들보단 북중미 분들이 긍정적 피드백을 주셨고, 나아가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시더군요.

— 🦌빌헬름🦌 (@ohs688) March 14, 2022

아 이거 절대 공감한다. 한국인들 아즈텍 혐오만 하는 거 아니다. 내가 이 계정 절반이 멕시코 사람들이라 굳이 이런 이야기까진 하고 싶지 않은데, “아즈텍 피를 물려받아서 마약 범죄가 심한가?” 이런 식으로 말하는 글들… 죄다 그 사람들 귀에 들어가고 있다. https://t.co/1dqI4D6LhR

— 숄로틀(Xolotl) (@Tenochtitlan_KR) August 31, 2022

멕시코뿐만 아니라 인do도 같은 상황임ㅋㅋㅋ 한국인들이 인do관련 뉴스나 유튜브에 인do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강간의 나라, 더럽고 미개한 나라 등)을 밥 먹듯 일삼아서ㅋㅋㅋ 케이팝 좋아하다가 탈덕한 사람 한 트럭일 뿐더러 현재 인도는 중국과 사이가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https://t.co/MEHTlWDRqW

— 도논 (@dearbeloved901) August 31, 2022

그냥 한국인들 자국 내 인종차별에 진짜 관심 없는 듯... 관심이 없는건지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건지... 이번에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이종석이 태국에 대한 인종차별적 대사로 태국 트위터에서 거진 5만알티가 돌았던거 많은 사람들이 모를듯...

— 도논 (@dearbeloved901) August 31, 2022

블* 리* 해외팬들이 왜 한국에 적대적이고 한국 네티즌을 싫어하는지 모르시죠? 걔 데뷔 당시 관련 기사랑 진짜사나이 예능 출연 했을때 한국인들이 오지게 썼던 인종차별적 댓글 실시간으로 다 번역됐었거든요ㅋㅋ 한류의 유명세를 유지하고 싶으면 이제부터라도 사려라.. 댓글을 아예 달지 마 걍

— 도논 (@dearbeloved901) August 31, 2022

설마싶어서 덧붙이는데 저 국가, 문화들에 비판받을 점 없다는 의미 아님

[잡탕타임라인 (안웃겨도지나가세요)]

저거 디씨 남초 커뮤에서 만들어서 뿌림 유머랑 섞어서 뿌려가지고...걔네는 무슨 지령받은것처럼 일본제외한 모든걸 조롱하듯 글쓰고 그걸 흥미있는 내용을 섞어서 쓰니까 다들 그 시선대로 보게되더라 커뮤로 글 옮기는 와중에 그런거 좀 조심해야됨 남초식 시선 진짜 많이 퍼져있음

[군침ㅇl 싹도노]

한남들은 왜그러는걸까

[잡탕타임라인 (안웃겨도지나가세요)]

요즘엔 베트남 혐오한답시고 응우옌 이 단어 쓰잖아 제정신들이 아님 무조건 조롱용 재미에만 환장해가지고;;

[이은해]

ㄹㅇ 여시에서도...;;; 존나많이봄

[항시화남]

여시도....ㅋ 냅다 ㅈㅅㅈ혐오하는거도 결국엔 세계사람들 눈에는 걍 인종차별일뿐임... 암만 당한게 있다 한들..
걍 양꼬치 마라탕 안먹고 중국 소비 안하고 걍 혼자 스탠스나 잘 갖추면 됨
인터넷에 냅다 욕박는거 뭐가도움됨?ㅋㅋ ㅈㅅㅈ은 숨쉬듯 패야 된다고하고 ㅋㅋ이런글 쓰면 몰려와서 여권인증해라 너 ㅈㅅㅈ이지 이러면서 불링 오지는거 한두번본거 아님

[단소든펭귄]

ㄹㅇ...

[요요_]

여시에서도 자주 목화솜드립 쳤고
아직도 종종 그런댓글 보는데 루리웹 이런데는 더 하겠지

[깔쌈옥수수슈]

맞아 멕시코인들 한국진짜 좋아하는데..

[짤순이]

그나라욕한다고 역사관련된모욕적언사쓰는거 심해 .. 그런 말 안쓰는 사람은 딴데 무서워서 그런말안쓰는게아님..
보는 사람 기분 상할게 뻔한데 한국커뮤니티라고해서 돌고돌아 그 사람들이 안볼 확률이 100프로가 아니라서 안써...

[배가아픈데배가고프다]

여시도 그렇겠지..
그래도 외부로 퍼져나가는건 한남들 문제가 큼. 본문 내용은 쩌리 매일 보는데 처음 보는 문구들이고.
자중하자고 글도 올라고도 댓글로도 문제 제기 하는 것도 많이 봄.
우리가 직접적인 피해 받은 나라는 사실 난 인종차별 이유로 입막음 하는거 웃기긴 한데(ㅈ본/ㅈㅅㅈ) 그 외에는 비판과 조롱을 좀 구분 했으면 함.

[아브초]

어떤이유든 약자계층에 속한사람들 싸잡아서 욕하는거 안했으면 좋겠음…흑인도 동양인차별한다고 욕오지게 하는데 해외에서 동양인 인종차별 사건생기면 나서는단체중하나가 흑인관련단체임… 근데 이렇게 아무리말해봤자 소수자성으로 존나 패는거 재밌어서 흐린눈하고 패는거 다 암..ㅎ

[초밥에진심인여시]

정말 모욕적인 언사나 혐오표현은 경각심 가져야한다고 생각함...비판과 비난이 다르듯이...

[이상햔 변호사 우영우]

우리나라 인종차별 진짜 진짜 심함

[랄부 터뜨리면 꼼짝못해]

쪽팔린다

[움파움파둠파]

어학연수가서 만났던 멕시코 사람들 진짜 착하고 흥많고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그런 게시글 보니까 의아하긴 하더라.. 어느 나라던 소수의 범죄 집단이 있듯이 그걸 나라 전체의 수준으로 매도하면 기분 나쁠 것 같애

[이은해]

여시들..이게한남만그런거 아닌거알잖아 솔직히ㅋㅋ

[자작나무맛쿠키]

여시도 이런글 말고 혐오 만연한 글에서 그런 표현 쓰지 말자고 그러면 오히려 조리돌림 당하고 걍 스트레스 받아서 혐오 많이 받는 대상 글들자체를 스킵하게 될정도임

[꾸꾸콘]

여시에서 다른나라 혐오하는 거 진짜 심해서 질려 그리고 솔직히 그냥 본인 화풀이 분풀이같은 조롱댓들이 더 많음

[Love Pattranite]

혐오하는 댓글들 보면 다들 가정교육 못받았나 의심되는 댓글들 많고요.. 뭐 인종차별까지 갈것도 없고 사람 대할때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티내지 않는 법 못배웠나?? 싫어도 티내지 말고 맘속에만 넣어놓고 댓이라도 달지말던가.. 가만히 있으면 반은 간다라는 말이 이때도 쓰일수 있겠는데.. 인터넷이라 얼굴 안보인다고 안면몰수 오지게 해요..

[아그렇게생각하시나요]

근데 멕시코인들은 아즈텍문화 감싸는 편이야?? 궁금해서.. 목화솜드립같은 건 인종차별적인거 이해하는데 우리가 히틀러까고 독일도 히틀러 시기 부끄러워하듯 아즈텍도 그래야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관련없긴해도 엄청 잔인하게 무고한 사람들 죽이긴 했잖아 혹시 맥락맹이면 말해줘 지울게 ㅠㅜ진짜 궁금해서 그래 ㅠㅠ


아하 무슨말인지 알겠어 !!!
내가 아즈텍문명에 관심있어서 글을 몇개 읽었는데 아즈텍문명을 옹호하는 멕시코인도 있더라고
여시 댓글 읽고
확실히 소수일거란 생각이 드네 그래서 오해했나봐
완전 이해갔어 고마워 ㅎㅎㅎ

[냠냠냥냠냥]

히틀러는 당시 독일 전반적인 시민들(당연 유대인 제외)이 지지하는 사상이여서 어떻게 보면 독일이라는 국가 자체가 가해자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부끄러워하는거구 (비슷하게 일본도 나라 자체가 가해자이듯이)
아즈텍은 멕시코 내부에서 가해와 피해 모두 일어난? 소수의 지배자들이 다수의 시민들을 학살한거나 다름없어서 어쨋든 지금 대부분의 멕시코인들은 피해자의 후손이고 피해자쪽에 감정이입할거란 말이지 근데 지금 현대의 멕시코인들을 아즈텍의 후손이니 국민성이 개판(마약,치안 문제)이라고 비난하면 마치 피해자에게 가해행위를 뒤집어 씌우는? 그런 억울한 느낌이 아닐까
설명이 너무 개떡같지만 대충 어떤 느낌일지 이해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