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아사히 신문 (http://www.asahi.com/articles/ASK6855LBK68TIPE016.html)
후쿠오카시는 JR하카타역과 하카타항 워터프론트 지역(이하 WF)을 연결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건설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 시는 크루즈선이 기항하는 WF를 텐진, 하카타역과 대등한 도시 거점으로 할 계획이지만 노선버스의 증편은 정체가 우려되므로 새로운 교통망이 필요하다고 판단, 민간에서 제안했던 로프웨이를 포함한 교통수단과 채산성 등의 조사를 진행한다.
하카타역에서 WF의 중앙 부두로 향하는 루트는 2킬로미터 이지만 대중교통은 버스에 한정되고 지하철역도 멀다. 하카타항 여객선 기항 수는 2015년부터 국내 최다가 계속되는 가운데 크루즈 터미널과 호텔, 국제회의 및 행사를 열 MICE(마이스)시설 및 민간 상업 시설 등을 10 년 정도 걸쳐 WF쪽에 조성하는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는 WF 입구에 있는 후쿠오카 ‘선 팔레스’를 해체하고 교통광장에 버스터미널과 지하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의 확폭만으로는 버스나 자가용이 많아 정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하카타역에서 “大博通り”를 입체적으로 활용 해 교통신설 검토에 들어갔다.
시가 WF의 15년 미래상을 공모한 결과 일부 기업에서 로프웨이를 포함한 제안이 있었다. 국내에서는 도로 바로 위에 케이블카를 건설 한 예는 없었지만 시는 다른 교통수단도 포함하여 실현 가능성을 찾고 있다.
지도를 보면 하카타항은 후쿠오카의 주요한 교통중심지이지만 이렇다 할 궤도교통수단이 전무했죠. 지하철도 없도 오직 버스와 택시에 의존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카타항의 이용객 수가 꽤나 준수하다는 점과 하카타역-하카타항 구간의 도로가 은근 대로라는 점이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나봅니다.
다만 직선의 선형과 도중 장애물이 없어야 하는 로프웨이를 어떻게 짜맞춰서 건설할지 흥미롭습니다. 생각해보니 산요본선 세노역에 에서 환승할 수 있는 스카이레일서비스가 있네요. 리니어+로프웨이 방식이라 꽤나 유연한 선형과 배차조정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드물게 세계에서 몇몇밖에 존재하지 않는 "도시교통"으로서의 로프웨이를 곧 가까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첫댓글 후쿠오카 배로 가는 항로가 매리트가 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