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 옥수수 참좋지요. 군생활 할때. 토요일이면 강원도 홍천 야산에 심은 옥수수는 내것이야. 이것먹고 방귀 뀌면. 잠못자지. 먹을때는 좋은데 후에는 아무리 이쁜 여자래도. 이 냄새 푸기면. 기까이 하기싫어져..ㅎ ㅎ ㅎ
나도 그 곳에 있었으면 재현 아빠 따라갔을낀데.
못말리는 안방마님과 못말리는 사랑방 서방님의 코미디일세그랴. 네가 아무리 다소곳하게 바느질했다캐도 난 그림이 안그려지네. 정필이가 바느질했다면 몰라도.....늙어가며 남자들은 어부인 집에 있는것을 좋아하고 여자들은 외출한 남편이 더 이쁘고.....자주 방콕해서 우릴 즐겁게 해주라.
똑같은 말을 해도 우째그리 이뿌게할까? 열댓명 뒤에 화장좀 고쳐서 버스 대절해고 오는 아줌마들은 40여명은 못보셨나배, 재현이 아부지가.. 나는 그런소리를 했다가는 얼굴에 밭고랑이 열댓개 생기는데.. 어디서 무슨 사기나 친줄알고..
아침 저녁이면 긴 팔 옷을 찾습니다. 아직 꽃밭에는 백일홍이 환하지만.수묵의 이른 가을 속 들국 향기가 깊어옵니다..//껍질이 말라서 칼로 베어지지 않는 사과처럼 여름은 그렇게 껍질만 남기고 떠나나 봅니다.언뜻 언뜻 흔들리는 우리네 나이처럼..//흙담에 기대선 외등은 날벌레를 부릅니다.풀색 옷에 쌓였던 얼굴 뽀얀 옥수수.... 한바구니 삶아 내시던 어머님과 그 밤이 그립습니다...
신접 살림 사는 아낙 처럼 고소함이 풍겨오네. 열댓명 아낙들이 따라오고도 남겠다.자상함에 유머까지...부럽당.
모처럼한가한 휴일을보냈구만 전화위복이란말 이런때 쓰는거지? 재현이 아빠랑의 사랑이 늙어서도 이리 계속이니 보기좋다. 쪼매질투도 나고.. 난 구병산 갔다왔어. 이가을 부지런히 디녀야지 건강조심혀어.
"돈도, 명예도 다 싫다. 재현 아빠 하나로행복이 철철.." 중심내용 잘 추렸지? 내가 국어 실력은 쪼매 되거든. ㅍㅍㅍ 독서의 계절인데 이 많고 많은 시간에 독서 시간 길게 못갖는 걸 보면 참 한심스러워. 책 읽다가 형광등 켤 시간도 아까워서 문 쪽으로 자리 옮겨 가며 독서 삼매경에 빠지던 시절도 있었구만.
중심내용 잘못 추렸음. 돈이 싫다니?? 명예까진 필요없고, 돈은 아직도 무지~좋아여 " ..... 하나로 행복이 철철.." 할 때가 있었던가 ? 없었던가? 인제는 참말로 이도저도 귀찮아여~~~~
마누라 옥수수 사 먹일려고 도곡시장을 다 헤맸다 이거지? 좋아! 오늘 건수 하나 올렸네.ㅋㅋ 우리 집이 오늘 쪼매 시끄러울건데...향수기가 책임을 져야하나?향수기 신랑이 책임을 져야하나?
내용이 하도좋아 그만 감동 먹고 갑니다. 그집 영감님의 위트넘치는 능청을 한수배우며 어디 써먹을 자리를 찾아봅니다. 그대는 참 똑똑 합니다. 참 재미나게 읽고 .....
친구들이여!! 그냥 심심한 카페에 올릴글 없어 아무일도 아닌일을 주책시리 읊었더니 속깊은 친구들 이리 입맞추어 답해주니 고맙기 한량 없으이, 또, 이후~ 눈치없는 이 몸이 내 애기 재밋어하는 줄로 착각하고 미주알 고주알 가정의 일상사로 지루한 수다 보고올릴까 ? 염려는 되지만도 할수없지라~ 올라오는 글 없으면 참다참다 또 주책 부릴지도 모른께 글들 좀 자주 올려주소. 잉~~
이런 글이 진국 아니여? 일상사, 그것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 이야기는 읽는 사람까지도 행복하고 즐거우니까.
카페 열고 목록에서 니 글 올라온거 제목만 보아도 엔돌핀이 솟는데 무슨 소리해여.자주 우리를 기쁘게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