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f9odpaaLhA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1. 서주와 레시타티보 Seht, wie der strenge Winter fliegt
서주 - 겨울에서 봄까지 과정을 묘사
Simon - 보라 사나운 겨울은/시베리아로 떠나며/따스한 봄볕에/맹렬하던 눈보라도 사라져가네/Lukas - 보라 산골짜기에 냇물이/눈을 녹이네/Hanne - 보세요, 남쪽에선 미풍이 불어와요/따뜻한 봄 바람
2. 민요합창- Komm, holder Lenz
농민들 - 오,봄이여 오라/얼어 붙은 땅의 잠을 깨워라/오라, 화창한 봄이여/얼어붙은 땅/단잠을 깨워라/여자들 - 지금 오세요 오 봄이여/따스한 봄의 입김은/만물을 소생시켜요/지금 오세요/봄이여/남자들 - 땅위에는 안개속에/여전히 겨울이 숨어/깊이 깊이 안개속에 숨어/밤이면 나타나/피어나는 싹을/찬 서리로 얼리네/함께 - 오, 봄이여/화창한 봄이여/만물이 다시 소생해/오라,봄이여/세상을 축복하소서/오라, 다 축복하소서 축복하소서/오라, 오라
3. 레시타티보- Vom Widder strahlet jetzt die helle Sonn
Simon - 하늘이 열리고,햇빛 쏟아져 내리네/차가운 대지에 생명의 단비 내리네/봄을 기다린 만물들/조용히 깨어나고 있네
4. 아리아- Schon eilet froh der Ackermann
Simon - 이른 아침에 농부들은 들로 나가서/희망에 차서/논 밭에 씨앗을 뿌리네/이른 아침에/농부들은 들로 나가서/희망에 차서/눈 밭에 씨앗을 뿌리네/희망에 차서/논 밭에 씨앗을 뿌리네/손을 흔들며 발걸음도 가벼웁게 씨를 뿌리네/드 넓은 들판에/예쁜 꽃들 피어나서/열매를 맺으리라/금빛 열매가 익으리/이른 아침에 농부들은 들로 나가서/희망에 차서/논 밭에 씨앗을 뿌리네/휘파람 불며/휘파람,휘파람
5. 레시타티보- Der Landmann hat sein Werk vollbracht
Lukas - 농부들 일을 끝내고, 고단한 육신을 쉬며,자비한 자연의 은총을 기다려/기도하며 하늘의 뜻을 기다리네
6. 삼중합창- Prayer: Sei nun gnadig, milder Himmel
Lukas - 하늘이여/우리에게/하늘문 여시사/축복의 단비/내리어주소서/합창 - 하늘이여/우리에게/하늘 문 여시어/축복의 단비/내리어 주소서/Lukas - 영롱한 아침 이슬내려/단비는 논과 밭을 적시고//Hanne - 따뜻한 봄바람 불고/찬란한 햇빛 빛나요/삼중창 - 만물이 소생해/봄 기운 흘러넘치네/생명주시는/주찬양/삼중창과 합창 - 하늘이여 우리에게/하늘문 여시사/축복의 단비/내리어 주소서/영롱한 아침 이슬내려/단비는 논과 밭 적시고/따뜻한 봄바람 불고/찬란한 햇빛 빛나네/만물이 소생해/봄 기운 흘러넘치네/생명 주시는/주 찬양/봄기운 흘러넘쳐 만물 소생해/찬양해/감사해/봄 기운 넘치네/감사해/다 찬양하세/다 찬양
7. 레시타티보- Erhort ist unser Flehn
Hanne - 우리의 기도가/하늘 높이 들려/바람이 구름을 몰고 와요/비 구름이/하늘을 덮고/겨울 잠에서 깨어난 땅에/쏟아져 내려요
8. 기쁨의 노래- O wie lieblich ist der Anblick
Hanne - 오 얼마나 사랑스런 봄날 아침인지/봄 처녀여, 반짝이는 들판으로 나가봅시다/Lukas - 오 얼마나 사랑스러 봄날 아침인가/오, 나의 친구여/숲속으로 함께 가 보세/Hanne,(Lukas) - 오 얼마나 사랑스런 봄날 아침인지/오 봄처녀여/(친구여)/이중창반짝이는 들판으로 나가봅시다/오 얼마나 사랑스런/봄날 아침인가/Hanne바라보세요,백합꽃을/진귀한 꽃들/Lukas - 푸른 초원/깊은 계곡/푸른 숲의 큰 나무들/어린 합창 - 오 얼마나 사랑스런 이른 봄날의 아침인가/반짝이는 들판/들판에 나가봅시다/오 얼마나 사랑스런 봄날인가/Hanne - 보세요/산과 바다/신선한 공기/Lukas - 만물들은 깨어나서/삶의 기쁨노래해/Hanne - 언덕위의 양떼들이/Lukas - 강물에는 고기떼들/Hanne - 벌통에는 벌떼들이/Lukas - 하늘에는 종달새들/합창 - 만물들은 깨어나서/삶의 기쁨 노래해/봄의 매혹/봄의 기쁨/우리 마음을/사로잡아/기쁜 노래가락 흘러나오네/Simon - 너의 마음/깨우는 이/창조주라/너의 창조주이시라/Young People - 찬양하라/찬미하라/그의 위대함 찬양해/남자들 - 모두 소리 높여/감사노래 부르자/합창 - 모두 소리 높여 감사노래 부르자/자비와/놀라운 사랑의 주/사랑의 주/삼중창 - 우리가 굶주릴 때/다 먹여주시고/(놀라운 주)/목 마를 때/생수로 마시게 하시네/사랑의 주/사랑의 주/합창 - 자비와 놀라운/사랑의 주/합창과 삼중창 - 사랑의 주/자비와/놀라운/사랑의 주/영광 찬미할지라/자비한 사랑의 주/찬미할지어다/오 자비한 사랑의 주/자비와 놀라운/사랑의 주/놀라운 주/자비한 주
여름
삼중창과 합창- Sie steigt herauf die Sonne
Hanne - 아침해는 서서히 강에,들에,산에/높이 뜨네/하늘의 꽃 처럼/타서/만물 비추네/오 태양 만세/햇빛 주시는 주 만세/오 태양 만세/오 너 하늘의 눈이여/오 너 하늘의 혼이여/아버지의 어름다운 별/언제나 언제나 빛나라/내 아버지의 별/언제나 언제까지나 빛나라/어느 사람/우리의 기쁨/소리내어 말 할수 있나/어느사람, 누가구/우리의 축복 입열어 셀 수 있을 까/그 기쁨 누가 말하랴/그 축복 누가 셀가?/뉘가 말하랴/Hanne - 우린 태양 빛 감사해요/Lukas - 우린 따뜻함 감사해/Simon - 우린 태양빛 감사해/함께 - 주님께 더욱 감사해/모든 빛의 근원/모든 빛의 근원/합창 - 태양 만세/햇빛 주시는 주 만세/오 태양 만세/소리 높여 노래해/만물들 찬양해/소리 높여 모두 찬양하라/만물 찬양하라/소리 높여 찬양/모두 소리 높여 찬양하여라/Trio - 소리 높여 찬양/합창 - 소리 높여 찬양만물 찬양하라/Trio합창 - 소리높여 만물 찬양하라/큰 소리로 모두 찬양해/모두들 찬양해
가을
삼중합창- So lohnet die Natur den Fleiß
Simon - 수확은 귀한 땅에서,땀은 보답받네/대자연은 우리에게,대자연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고/강하게해,강하게해/강력한, 강력한 힘/강력한 힘을 주네/Hanne,Lukas - 귀한 흙이 축복주네/우리의 집들도 옷들도 음식도/귀한 흙, 당신이 주는 축복, 그 큰선물 베풀었네/삼중창 - 그 큰 선물/오 흙, 오 귀한 흙/모든 축복을 주도다/축복을 주도다/Hanne - 귀한 흙의 힘은/거친 것을 부드럽게/Lukas - 죄를 물리치고,영혼을 정결케하네/Simon - 땀 흘리게 하네/정직하게 살도록 도와주네/삼중창 - 오 흙, 오 귀한 흙/모든 축복을 주네/축복을/합창 - 오 흙, 귀한 흙/축복,축복을 주도다/삼중창 - 우리 사는 집을/우리 입는 옷도/먹는 음식들도/모두 흙의 선물이라/합창 - 오 흙, 오 귀한 흙/모든 축복을 주도다/귀한 흙, 너의 모든 축복
이중창 - Ihr Schonen aus der Stadt
Lukas - 아름다운 처녀 여기와서/보라, 소박한 자연의 딸들/거짓없고/순박하네/보시오 한나를/저 아름다운 농촌처녀/농촌 딸은 치장을 모른다오/보시오 한나, 나의 한다/보시오 한나를/건강한 윤기나는 얼굴/반짝이는 두 눈동자/그 입술은 진실만으로 사랑을 맹세해/나를 사랑하네/사랑을 맹세해/Hanne - 도시 청년들이 지나가네/거짓과 간교한 계교/세련된 말, 아첨의 말/안통한 곳이랍니다./도시 청년들이,거짓과 간교한 기교,세련된 아첨의 말이/안 통하는 곳이라오/도시 청년,모두 안 통하오/패물과 사치 필요없다오/정직한 마음 원해요/내 모든 소원 이뤘네/진실로 루카스,나를 사랑한다면/진실로 사랑해/Lukas - 나뭇잎 지고 열매 떨어져/세월이 가도/내 사랑 남으리/내 사랑 남으리/Hanne - 잎은 푸르고/열매 향기로워/햇빛 빛나라/사랑 속삭일때/사랑은 즐겁고 복 받으리라/우리 마음 결합됐네/죽음만이 가르리라Hanne,Lukas - 사랑은 즐겁고 복 받으리라/우리 마음 결합됐네/죽음만 가르리라/나의 한나/나의 루카스/사랑을 주고 받음은/삶의 최고의 기쁨/삶의 최고의 축복/주님의 크신 축복/사랑하는 나의 한나/나의 루카스/사랑을 주고 받음은/삶의 최고의 즐거움/삶의 기쁨/주의 축복이러라/주님의 축복을/모두다 찬양해
겨울
아리아- Hier steht der Wandrer nun
Lukas - 한 겨울 나그네/갈길을 잃었네/이리저리 눈 덮힌 황야를/이리저리로 헤메이네/헛되이 헤메고 있네/눈 속에 묻힌 오솔길/이리저리 찾고있는 눈 속 묻힌 오솔길/갈길 찾아 헤메네/온 세상 천지만물이 눈속에 묻혀 길찾는 이 나그네는 갈길을 잃고서 방황하도다/절망에 빠져서/공포 엄습하네/해는 서산에 너머가고/피로하고 지쳐/힘없이 앉았네/절망에 빠지고/공포만 엄습해/갑자기 눈에 보이는/반짝이는 등불하나/그는 일어서서/기쁨에 가득차/힘차게 달리네/걷고,뛰고 오두막 향해가네/추위와 공포 사라져/아, 살아났구나/기쁨에. 기쁨에 가득차/힘차게 달리네/걷고,뛰고오두막 향해가네/뛰어/뛰어가네 추위 공포 다사라져 희망속에 웃음짖네
영국의 시인 J.톰슨의 시를 판 슈비텐남작이 독일어로 옮긴 것을 대본으로 썼으며, 농민의 눈을 통해 본 4계를 노래하였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4부 39곡으로 되었으며, 1801년에 작곡되었습니다.
하이든은 1790년부터 1795년 기간 중 2차례에 걸쳐 런던을 방문하였으며 그 곳에서 연주되고 있던 헨델의 오라토리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웅대하고 설득력있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하이든은 귀국후 본격적인 오라토리오 작곡에 전념하여 1798년에 천지창조를, 1801년에 사계를 각각 완성하였습니다. 물론 이 작품은 오라토리오의 개척자이며 완성자인 헨델의 깊은 영향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독자적인 양식을 추구하고 경쾌하면서도 소박한 하이든의 특성을 간직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작품은 다른 오라토리오작품과는 달리 농부인 시몬과 딸 한네, 그리고 그녀의 애인인 젊은 농부 루카스가 등장하며 이 때문에 "천지창조는 천사가 찬양하는데 사계는 천한 농부가 찬양한다"는 등 상당한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연자체와 그 속에서 생활하는 농부들의 소박한 생활과 그들의 기쁨이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고 그들의 신앙생활이 잘 나타나 있는 역사성 있는 교회음악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 : 백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