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제가 미국가서 본 그들의 퇴직 후 생활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였습니다!
그들은 65세에 년금을 받는데 정년 퇴직을 하게되면 만세! 합니다! WHY? 하니 Now I am Free!
이젠 제2의 인생 즐기는 것만 남았다는군요!
그들의 로망은 아주 오래된 올드카(여긴 한번 차를 사면 거의 인생과 같이 한다는 군요)에 캠핑용 트레일러를 매달고
머리가 금발 또는 백발이 된 멋진 선그라스를 쓴 마눌님 옆에 태우고 머리카락을 날리며 투워를 하는것! 입니다.
호텔에 가보면 주차장에 캠핑용 차량이...... 그리고 중년/노년의 부부가 뷔페를 즐기는(할인혜택이 매우..... 비용부담이 적답니다)
또 군출신을 위해 별도 코너에 짬밥메뉴가 (저는 주로 이걸 먹었습니다)
그야말로 인생을 즐기는....
그러다 우리의 현주소를 보니 늙어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하는 자화상에 알지못할 어떤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죽어야 쉬는!
그럼 살아있을 때 우리도 미쿡살람처럼 즐길수는 없을까? 했습니다. 마눌님 보고 우덜도 저렇게 함 살아볼까? 하니
영감 맘대루 허슈~! 언제 나가 내 맴대로 산적 있유~?
아이들 다 키워서 다들 지밥벌이 하겠다.
시집갈 때 혼수는 다 지덜이 벌어서 간다고 합의 해서 큰거는 지 물건 다 챙겨서 출가외인 됐겠다.
작은거도 열씨미 저축하고있고,
만 61세 부터 나오는 국민년금은 75만원 정도이니 우리 두 사람 밥은 굶지 않을테고(추가로 한 5십정도 수입이.....)
마눌님도 곧 45만원 국민연금 나오니까 그 쩐 가지면 사는데는 지장이 읎지? 하고
년금이 나오는 해에 어린 딸만 셋둔 과장에게 댓빵자리 물려주고, 나두 아엠프리다! 를 외쳤습니다!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싶으면 먹고, 어디 가고 싶으면 그저 배낭하나 짊어지고 훌쩍 며칠 다녀오고, 하루 종일 듣고싶은 음악이 있으면 듣고, 또 하루 종일 술에 취해서 팬티차림에 노래방 기기 틀고 돼지 멱따며 노래를 부르면서 막춤을 춰도 누구 뭐래는 사람 없고
옛날 팝쑝에 맞춰 드럼을 두들겨도 언넘하나 시비없으니 그야말로 자유로운 영혼에 육체였습니다!
물론 마눌님은 속이 좀 껄쩍찌근 했지만...^^ 그러나 그 행복도 1년만에......
후배가 왜? 자격(소방시공 및 감리 특급)을 놀리냐고, 자기회사에 와서 2년만 감리 해 달라고....
안한다고 했는데 이 쉐이가 울 마눌님을 꼬여서(연봉 6천에 2년 계약).....
이소릴 들은 마눌님이 여기 안가면 자기도 집을 나간다고 협박!
그럼 딱! 2년만 하믄 되는거지? 하고 시방 공사판 콘테이너 박스에 감금 되어 있습니다!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제 인생 2막은 즐기세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거기에 맞춰서 즐기면 되는겁니다!
술한잔에 불콰하여 잔디밭에 팔베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면서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뭘 더 바랴냐? 하셨던 옛분이 떠오르네요!
맞습니다! 대장부 살림살이 그만하면 왔다 아닙니까?
하실만큼 하신 분들께서는 어여 어여 후배들에게 자리 넘겨주시고, 한때 폼나고 멋지게 사시다가 정년 퇴직하신분들은 그냥 사회봉사활동 하시면서 즐기시고,
직업도 돌도 돌아야 더불어 모두 행복하게 사는겁니다!
저는 어린이 무료 드럼교실을 운영할 예정이고, 우리 마눌님은 서예작가로 재능 및 작품 기부에 앞서고 있습니다. 간병인으로도 활동하구요!
첫댓글 선배님의 말씀에 일견 동감하고 일견은 개인마다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지표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의 차이가 있을겁니다.
맞아요!^^ 그래서 저는 삶의 지표를 일하는데. 그것도 아무런 힘이 없을 때까지 일하는데 두지 말고 아직 두팔 두다리 머리가 생생할 때 인생을 즐기라는겁니다!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 늙어지면 못 노니까요!^^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노후를 멋지게 살고픈 마음은 굴둑인데 마음처럼 안되네요
그래도 힘내어 달리겠습니다
마음을 실행에 옮기면 됩니다! 비우니까 비로서 얻어진다는 혜민시님의 말씀을 저는 바로 실행했습니다! 자유와 여유로움으로 인한 행복이 찾아오더군요! 아무런 구속을 받지 않는 그런 행복!^^ 무애가 바로 이런거였구나? 하는....^^
아무나 할수없는 무공 부럽습니다 내도 그라이 함 살아보고싶당~~~~~~~~~~~~~ 때가오것지 으ㅡ음
각자 자기 인생이 있는것..
노년을 놀고 싶은 사람도 있는 반면
일하고 싶고 돈도 더 벌고 싶은 사람이 있는것이지요
그것을 좋다 나쁘다 할수는 없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 생각만 올고 다른 사람 생각은 틀렸다 라 기보다
각자 다른 생각이 있는 것이라고 이해 하심이....
너무자기 생각만 고집하고 매번 같은 주장을 하시는것이 보기에는 영..ㅎㅎㅎㅎ
그럼 더 좋은 곳에서 일하시면 됩니다! 굳이 이 자리가 필요 없는 사람들이 이거 안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으신 분들이 이걸 해야 먹고 살수 있는 사람들을 제치고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것을 자제 하시고 그들에게는 생존입니다! 또 좀 더 보람찬 인생 2막을 설계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