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게센 가운데 정부가 내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20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어떻게 할지 관계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논의 중"이라며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 방역 조치를 이번 주 금요일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편으로는 예방 접종이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발표 내용에 대해서는 "확정되기 전에 공개하는 것은 곤란하고 내용이 완성되는 대로 큰 지장이 없으면 금요일 중에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만 언급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05명으로, 전날(1천372명·당초 1천373명에서 정정)보다 433명 늘면서 지난 15일(1천816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1천800명대로 올라섰다.
현행 거리두기와 5인·3인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오는 22일 종료될 예정으로,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방역 수위를 낮추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재연장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체계상 가장 높은 4단계가 6주째 시행 중이고,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4주째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낮 시간대 사적모임은 4명으로 제한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또 수도권의 클럽·나이트 등 유흥시설은 운영이 금지되고,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을 할 수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일부 4단계 지역을 제외하고는 시간 구분 없이 4명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되고 식당과 카페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이 가능하다.
손 반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앞서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당국에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주문한 것과 관련해 일부 수칙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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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의 수장이 간첩인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