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 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옜날 장례식. 꽃상여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장 마당에서 파는 7000원 하는 잔치국수. 너무맛이 없다
육수에 멸치 몇마리만 더 넣어도 이렇게 맛 없지는 않겠다.
대전현충원에서 공짜로 주는 잔치국수가 열배는 더 맛나다.
간다간다 떠나간다. 이승길을 하직하고
부모처자 이별하고. 저승으로 나는가네
못가겠네. 못가겠네. 서러워서 못가겠네
북풍한설 찬바람에. 이제가면 언제오나
마을 어귀를 떠나가는. 상여꾼 소리가 애간장을 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