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동지가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하는데,
애동지에는
어린아이가 많이 죽고,
중동지에는
청,장년층이 많이 죽고,
노동지에는 노인들이 많이 죽는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동짓날이라도
‘애기동지’에는 팥죽을
먹지 않는다.
삼신할매가 아이들이 10살이
될 때까지는 건강하게 자라도록 돌봐주고 있는데, 팥죽을 쑤면 삼신할매도 귀신이라 아이들
근처에 오지 못해 아기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가 없다고 한다.
노동지.
동지팥죽
올해는 팥죽을 쑤어야 한다.
올해는 동짓날이 음력 11월 29일 이므로 '노동지'이다.
특히 12월 23일은 음력 12월 1일, 음력 12월 시작의 날이다.
2022년 올해는 꼭 팥죽을 집안에서 끓이든지 외부에서 구입해서라도 동짓날에 팥죽을 먹으면 좋겠다.
새로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준비하는 동지이다.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서, 태양 황경이 270도가 되는 때이다. 대개 팥죽을 먹는다.
양력에서는 12월 21일 또는 22일이며, 음력에서는 동지가 드는 달을 11월(동짓달)로 한다.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들며, 태양이 남회귀선 곧 적도 이남 23.5°인 동지선(冬至線)에 이르는 때이다. 이때 태양은 가장 남쪽에 위치하는데, 대한민국, 독일 등과 같은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며, 남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 추위는 대략 이 무렵부터 강력해지기 시작한다.
동지(冬至)를 기점으로 하여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많은 곳에서 축제일, 또는 1년의 시작일로 삼았다. 동지는 반드시 음력 11월에 들어서 음력 11월을 동짓달 이라 불렀다. 또한 동지를 작은설로 부르며 크게 축하했다. 민간에서는 동지에, 설날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처럼,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한다. 옛날에 동짓날에 서당에 입학하였다. 정월(正月)로 삼은 풍속에 따른 것이었다.
옛날에는 동지를 큰 명절로 지냈으나 요즘은 제사를 모시지 않고 붉은팥죽을 쑤어 나누어 먹는다. 붉은팥 죽은 옛날부터 액운을 막는 절기 음식으로서, 지방에 따라서는 초상 때나 이사를 하였을 때에 액운을 막기 위해 팥죽을 쑤어 집 안팎에 뿌리고, 이웃끼리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 팥죽을 쑤어 조상에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동짓날 날씨에 따라 새해의 농사를 점친다.
애동지는 어린이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하여 팥죽을 쑤어 먹지 않고 대신 팥 시루떡을 해 먹었다. 애동지는 음력 11월(동짓달) 초승에 드는 동지가 애동지이다. 중동지는 음력 동짓달 중순에 드는 동지이다. 노동지는 음력 11월 20일 지나서 드는 동지를 뜻한다. 2022년 12월 22일(음력 11월 29일) 노동지, 2023년 12월 22일(음력 11월 10일) 애동지이다.
팥은 색이 붉어서 양색인 관계로
음귀를 쫓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어 왔다.
낮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태양의 부활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설 다음가는 작은설의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져서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말도 있다.
전에는 동짓날에 새알심을 넣은
팥죽을 쑤어 먹는 집이 많았는데
요즘은 간편하게 사서 먹는
가정도 많아졌다.
새알심을 팥죽에 넣고 끓이지 않고 오뎅처럼 꼬치에 꽂아서 팥죽을 찍어 먹는 새로운 팥죽 종류도 선을 보였다.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게된 유래는 중국고사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중국의 형초세시기에 의하면
공공씨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신
즉 천연두 귀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아들이 평소에 팥을 두려워
했기때문에 역신을 쫓아 내기 위해서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먹으며 악귀를 쫓았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팥죽에 새알심을
넣어 먹는 풍습은 건국 신화에
나오는 최초의 왕이 알에서 나오는 난생 신화가 많아 새알심을 만들어 넣는다는
설도 있다.
민간에서는 동짓날
부적으로 악귀를 쫓았는데
지방에서는 뱀사자를 써서
벽이나 기둥에 꺼꾸로 붙여 놓아
뱀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풍습도 있었다 한다.
팥죽을 집 주위에 뿌리며
잡신의 근접을 막는 풍습은
지금도 일부지방에서 볼수 있다.
동짓날 날씨가 온화하고 좋으면
다음해에 병이 많아 사람이
죽는다고도 하며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길조라고 전해진다 한다.
전래되어 오는 이야기가
백프로 맞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번 동짓날은 추워도 좋으니
눈도 많이 와서 내년에 모든 만물에 풍년이 들어 풍요로운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동지 죽 드시고
부자 되는 꿈 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