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190장 (구 177장) / 갈라디아서 6 : 1 - 10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19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갈라디아서 6장 1절 – 10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아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자유로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사는 것이 참다운 자유의 삶이요. 말씀을 떠나서는 누구든지 죄의 종의 멍에 속에 있는 삶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짊어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그의 독생자마저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내어주시면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겠습니까?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그 험한 십자가를 지시고 고초를 당하셨습니다. 그 은혜로 예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우리는 이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해방과 자유를 얻은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은혜로 영원한 생명과 자유를 얻게 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합니까?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1.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기관리에 철저해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여유라도 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삶을 즐기면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 재미를 영원히 맛보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꽃은 시들고 잎은 떨어지듯이 우리들도 언젠가 늙고 병들어 죽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길지 못합니다. 마치 아침에 잠시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풀과 같습니다. 정말로 잠간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그날의 풀과 같아서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이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니라." 이런 짧은 세상을 살면서 세상 재미만 보면서 살아서 되겠습니까? 잠시 잠깐의 세상적인 재미 때문에 영생을 잃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요사이 매스컴을 보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추악한 범죄가 많고 무서운 일이 쉴새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 우리도 휩쓸리며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주님의 사람으로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죄에 빠지는 것을 보면서 나는 그들보다 낫다는 교만으로 그들을 무시하거나 멸시하는 자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오히려 따뜻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그들을 잘 인도해주고 자기 자신이 그들과 같이 되지 않도록 돌아보고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고 하였습니다. 사실 우리 인간들은 죄의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사탄의 시험에 빠지게 되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도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 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은 의지할만한 것이 못됩니다. 성령충만함으로 주님의 거룩함에 접촉하지 않고는 결단코 우리 마음이 새로워질 수 없습니다. 육체의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라는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언제나 성령으로 주님과 교통하며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주님의 거룩함을 닮아 가야 합니다. 언제나 넘어지고 실패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모습이기에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면서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근신하며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누리는 복음의 능력을 다른 사람들도 누리도록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성도들이 지켜가야 할 자기관리의 모습입니다.
2. 우리 그리스도인은 남을 섬겨야 합니다. 오늘 본문 2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 그 당시 갈라디아 교인들 가운데는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받고 율법주의 신앙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일부 교인들이 이들의 잘못된 신앙을 비난하자 교회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시험에 빠진 이들의 잘못을 공동의 책임으로 알고 사랑으로 감싸주라는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권면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는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설사 그것이 나의 잘못이 아니라 할지라도 아무 죄가 없으신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나의 잘못으로 알고 함께 통회하는 자세가 짐을 서로 나눠지는 아름다운 믿음의 자세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먼저 인사하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고 안부를 물어야 합니다. 나보다 더 낫게 여겨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처럼 짐을 나눠지는 천국의 삶입니다.
3. 선한 생활을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로서 당연히 선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세속적인 생활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더러운 육체의 열매를 맺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 인간들에게 의 속임을 당하거나 비웃고 조롱을 당하시는 분이 아닌 전지전능하신 분,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특히 물질생활을 잘 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물질은 하나님의 소유이며 우리는 다만 그의 청지기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써야 합니다. 불원간 우리는 모든 물질의 주인이신 주님께 가서 선악 간에 회계를 할 때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내 것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소유임을 고백하고 선언하십시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고 하였습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요즘 사람들을 보면 악을 심고 선을 거두려고 하는 요행 속에 살아갑니다. 잘못을 저지르고서도 좋은 결과를 원합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합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고 선언합니다. 자연계에서도 심은 대로 거두듯이 영적인 세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스르면서 자기 마음대로 사는 육체의 사람은 반드시 그의 생으로부터 영원한 멸망밖에 거둘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일, 즉 주님과 이웃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복된 영생을 수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선한 생활을 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기 위해서 기도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를 지키고 주님이 주신 물질로 주님과 이웃을 섬기되 선한 일에 우리의 삶을 드림으로, 이 땅에서의 축복은 물론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