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고 항구 마을로 갔는데 선장댁에서 아침식사를 함께 하자고 불러서 오랜만에 아침식사를 맛있게 얻어 먹었다.
선장댁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선물이라며 쭈꾸미 낚시 바늘을 넣는 통을 주었는데 특허출원품이라며 낚시 고객이 보내온 것을 나에게 주어서 내일 쭈꾸미 낚시질 나갈때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주에는 마을일 때문에 쭈꾸미 낚시를 나가지 못했는데 오늘은 집안 대청소를 하기로 생각했는데 어제 친목모임 회원이 부친상을 당하는 바람에 부의금을 인터넷으로 송금하려고 접속해 보니 통장에 잔액이 모자랐다.
우선 근조화환값을 송금하고 올해 5월모임 이후에 코로나19 때문에 모임을 하지 못한 바람에 회비납부 관리에 소홀해서 부랴부랴 통장내역을 엑셀로 다운 받아 정리하고, 회비 납부현황과 경조사 지출내역을 오전내내 정리해서 단톡방에 공지하고 미납회비를 조속히 납부해 달라고 협조요청을 했다.
"업친데 겹친다"는 속담이 있듯이 집에서 하려고 했던 일이 많은데 이장이 전화로 마을 영어조합법인의 실태조사 작성을 오늘까지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작성해야 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해서 점심식사도 못하고 법인 정관등 관련 서류를 가지고 면사무로 갔다.
면사무소 담당직원을 만나서 얘기를 했더니 지난 9월말까지 실태조사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라고 등기로 공문을 보냈다는데 주소를 잘못 기재하여 회송되었던 모양이다.
영어조합법인 정관과 경영체등록 사본을 복사해서 제출하고 실태조사표를 작성하여 제출하라는데 양식 내용을 보니 복사해준 서류에 모두 있는데 왜 작성하라고 하느냐고 했더니 실태조사표는 담당자가 작성하겠다고 했다.
면소재지에 나간 길에 지난주 산림조합에서 수령한 임업용 엔진톱의 면세유 쿠폰으로 농협주유소에 들러서 준비해서 가지고 간 프라스틱통에 휘발유를 구매해서 돌아왔다.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인허가건과 관련하여 엊저녁에 개발회의에서 늦은시간까지 논의했었는데 이웃집에 사는 후배가 전화로 어제 하지 않았던 참고할만한 얘기를 하길래 오늘저녁에 마을회관에서 다시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다.
큰애가 오늘 자동차면허 기능시험에 합격했다는데 자동차학원에 등록해서 기능시험을 본것이 아니고 게임머신처럼 시물레이션으로 연습해서 기능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놀랐다.
그러고보면 내가 자동차면허 시험을 취득할때와는 너무나 판이하게 달라서 또 한번 세월이 많이 흘러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것을 실감했다.
저녁에 이장과 함께 모여서 골프장 환경평가 주민공청회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시청에서 공청회 일정을 공지하면 검토한 자료를 시청을 비롯하여 금강유역환경청등 관련기관에 내용증명으로 발송하여 차후 법정으로 갈 경우를 대비하기로 했다.
오늘 아침을 얻어 먹고 점심부터 굶은 터라서 대책회의가 끝나고 음식점에 전화하여 저녁을 면소재에 나가서 먹고 돌아오는데 한시간 정도 사이에 미세먼지가 자욱하게 끼어서 전방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어서 비상등을 켜고 간신히 돌아왔다.
첫댓글 오 청소 꾸준히 하셔야 감기 안걸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