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어판장의 추석 연휴는 17일~19일까지였기에
추석 명절 이후 첫 위판이 이루어졌습니다.
물때도 좋고,
3일간 위판을 기다렸던 생선들이
어판장 가득 풍성하게 진열되었네요.
추석 명절이 지나고 나니
확실히 가격대는 떨어졌지만,
홍어는 숙성된 냄새가 나고
신선도가 떨어지는 생선들이 제법 많습니다.
연휴 이후 이틀 일하고
또 토요일. 일요일이네요.
10월 초순에도 징검다리 휴일이라서 쉬는 날이 많습니다.
그동안 cj대한통운 택배사는 일요일 물량수거를 하지 않아서 쉬는 날이었지만
다른 택배사와 경쟁력을 맞추기 위해
이제는 휴일에도 일을 한다고 합니다.
cj택배, 로젠택배 모두 토요일은 휴일이고,
일요일은 택배 발송이 가능하므로
대상수산 근무하는 날을 변경해야 될까... 고민 중이고,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주 5일 근무에 휴일 전날부터 쉬었던 직원들은 싫어할 것 같고,
예전 같지 않은 바다 상황이라 생선이 많을 때는 일을 해야 할거 같고
전자계산서를 발행하다 보면 폐업한 거래처가 많은데요,
저희 대상수산도 2년 전부터 힘들어진 상황이라서
직원들 월급 주고 4대 보험에 퇴직금까지 점점 빠듯해짐을 느끼게 되네요.
직원들 모두의 생활의 터전이고
생물을 다루는 곳이라서 모두 각자의 몫을 하는지라
인원 감축도 쉽지 않고 어떻게 해야 하나...
요즘 순희의 고민입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자연산 대하를 많이 매입하여 특가로 판매할 거고
숫치민어, 먹갈치, 덕자, 바라조기, 병어, 통치 등을 매입하였습니다.
자연산 대하는 해걸이를 하는 생선입니다.
작년에는 어획량이 미비했는데
올해는 많이 잡히네요~~
저렴할때 구매하셔서 냉동했다가
고급진 새우요리로 만들어 드세요~~
첫댓글 다 같이 가면 더 바랄것이 없겠지만
어느곳이건
.인원감축이 최우선 순위인것으로 압니다
맘아프겠지만
최선의 선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