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상대방 후보를 무지하고 바보라고 규정하고 본인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자유이다만, 이 경우 상대 후보의 지지자 또한 판단력이 없는 바보라는 프레임을 씌우게 됩니다.</p><p> </p><p>마지막으로 기억나는 유사한 사례는 힐러리가 아예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deplorable”(통탄할) 이라 불렀던 일입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트럼프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후보를 고르지 못한 유권자들은 힐러리의 오만함에 말 그대로 통탄하여 트럼프로 결집하게 됐죠. 화난 사람은 그 어떤 식으로든 그의 입장을 표출하게 됩니다. 이번 경우에는 투표이겠지만, 영화 조커도 생각나는군요. 특히 우리나라같이 높은 교육수준과 명석함에 가치를 두는 국민 정서에서 굉장히 위험한 갈등이 우려됩니다 대선 후에.</p><p> </p><p>부디 다름이 틀림으로, 또 이것이 어떤 우월성과 반대급부의 형태로 나타나지 않길 기원합니다. 51%/49%의 대결이라면, 우리는 그 누구도 무시하며 버릴 권리도 없고 그래서도 안될테니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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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랑 비교는 윤석열 입장에서 영광이죠 대본없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진짜 윤석열은 너무나 심각해요 무지함이;; 오죽하면 민주당쪽에서만 비판하는게 아니라 대선후보 모두가 윤석열의 준비안됨을 비판하겠어요 원색적인 비난은 지양해야하나 그래도 어느정도여야 봐줄만하지 이렇게 준비안된 대선후보는 처음보네요
제가 보기엔 무지하고 바보로 보이는 그분 조차도 자기들 지지자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고서야, 개사과 같은 트읫을 올리거나, 오늘 같이 토론회에 아무 준비없이 나오지는 않겠죠? 중립적인 입장에서 봐도 지지자들. 또는 지지를 구하는 입장에서의 예의나 태도가 전혀 안보이네요.
첫댓글 좀 다른게 트럼프는 바보가 아니라
꽤 머리가 좋거든요
바보라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힐러리가 했고
실제 토론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근디 윤은 진짜 바보라서....
트럼프랑 비교는 윤석열 입장에서 영광이죠 대본없으면 아무것도 못해요 진짜 윤석열은 너무나 심각해요 무지함이;; 오죽하면 민주당쪽에서만 비판하는게 아니라 대선후보 모두가 윤석열의 준비안됨을 비판하겠어요 원색적인 비난은 지양해야하나 그래도 어느정도여야 봐줄만하지 이렇게 준비안된 대선후보는 처음보네요
트럼프는 스마트했죠 머리 회전도 빠르고.....
윤석열을 갖다대는건 트럼프한테 실례죠...
전 박근혜 토론회때보다 더 황당합니다.
저런 후보가 지지율 1위인게 쪽팔리구요..
노무현 대통령 죽음 이후 우리나라 사회는 반반 싸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정치에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오로지 권력 싸움이 된 듯 하네요..나아지기는 커녕 앞으로 더 극심해 질 것 같고..
1분 발언 외우는것도 어려운데..뭔 트럼프에요 ㅎㅎ
마지막 발언인데도 대본 30번 보는거 보고.....진짜;;;
네 그런 면이 있죠. 다만 특정 후보를 비판하는 것과 그(당 혹은 플랫폼) 지지자를 비판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마치 이재명이 윤석열지지자를 비판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윤석열이 멍청하다고 하는걸 지지자가 멍청하다고 하는 걸로 치환시키는게 더 프레임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2 이게 전달하고자 하시는 바 같네요.
트럼프는 차라리 싸움닭 이재명이죠. 메이저언론 하고 맞짱뜬게 트럼프인데 조중동이 대변인하고 있는 윤과 비교하는건 실례같아요.
모자른건 지지층도 인정하는건데요몰..
토론회 때 트럼프가 힐러리보다 더 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윤을 트럼프에 비교하는 건 트럼프의 굴욕이죠.
무대포랑 무지랑은 다른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설레발은 필패죠…2012년처럼 상대 후보 지지자들을 싸잡아 내리깔아 보는건 마땅히 경계해야 합니다.
네 2012년에도 그랬더랬죠. 그 폭탄을 봉합하느라 4년이 넘게 걸렸네요 ㅜ
22 저도 그렇습니다. 각자 판단이 있을테죠.
아주 좋은 부분에 대한 언급이고 좋은 취지라고 생각되는 글입니다.
근데 댓글 반응은... 또 부정을 못하겠네요. ;;;
제가 보기엔 무지하고 바보로 보이는 그분 조차도 자기들 지지자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고서야, 개사과 같은 트읫을 올리거나, 오늘 같이 토론회에 아무 준비없이 나오지는 않겠죠? 중립적인 입장에서 봐도 지지자들. 또는 지지를 구하는 입장에서의 예의나 태도가 전혀 안보이네요.
말씀하신 부분 충분히 공감합니다.
까페내에서도 민주당 지지자들에 대한 반감이 딱 그 점이죠.
민주당은 이번 대선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한 전략을 잘 짜야할거 같아요.
본문 내용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영화 매트릭스가 생각납니다... 투표 이후 결과는 존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