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연수때문에 구례로 출근한 날입니다.
비가 그치자 찾아온 폭염, 그동안의 장마가 너무나도 지겨웠는데 좀 덥다고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아침에 일찍부터 농약을 하자는 이야기가 있어 서둘러 아침을 먹고 동물들 밥도 주고 나섰습니다.
응달 논을 둘러보기 위해서 좀 돌아갔습니다.
축사 앞에 농약을 타놓고 아침을 먹으러 갔는지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부부가 왔습니다.
먼저 마산 앞으로 갓습니다.
벼가 가슴 높이까지 자랐고 출수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산 앞의 논은 두구간 크기여서 논으로 들어가 몇번 왔다갔다해야 합니다.
마스크까지 쓰고 줄을 끌고 다니다 보니 땀으로 멱을 감았습니다.
다음은 양촌 뒷뜰인 운수 아래 논도 상당히 큰 논이었습니다.
윗 논둑으로 갔다가 안으로 들어가 좌우 방제를 하며 나왔다가
다시 논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면서까지 하고 나와야 다 할수 있는 넓이였습니다.
다음 논은 더 작은 논이어서 양 쪽으로 들어갔다 나오면서 합니다.
선정 앞 논까지 하고 끝이 났는데 10시가 못되어 끝났고 집에서 씻고 쉬었다가 형수가 불러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같이 점심을 먹고 올라와 준비하여 바로 광주로 올라갔습니다.
먼저 평화방송 아래에 있는 병원에 들렀다가 화정동 치과에 들렀습니다.
3시 예약인데 2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진료실로 들어가 치료 상의하고 발치하고 끝났습니다.
발치를 위해서 처방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사서 한끼분을 먹고 발치를 했습니다.
솜을 물고 치과를 나서서 인쇄소로 왔습니다.
궁동 그곳은 항상 주차가 문제인데 돌아다니다 자리가 나 주차하고
인쇄소에 들어가 교정지를 넘겨주고 이야기를 나누다 5시 좀 넘어 끝났습니다.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이야기를 하다 집으로 왔습니다.
저녁은 먹기 싫었지만 약을 먹어야 해서 요구르트에 씨리얼을 타 먹었습니다.
좀 일찍 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