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운호
메모리 인뎁스 보고서입니다.
제목은 AI는 메모리 먹는 하마...부제는 The better AI, The more HBM입니다.
최근 언급했던 내용들의 종합편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먼저 AI 관련 내용인데 기존 Stance의 변화입니다. Scale out에서 다시 Scale up으로 국면 전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해 Training, Inference 논쟁 이후 AI 모델들의 진화로 Hyperscaler의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AI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냐면..크게 두가지 변수가 생겼습니다. 먼저 Context Window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걸로 처리 토큰 수가 몇 십배 이상 늘어납니다.
두번째는 Multi modal입니다. 그래픽, 동영상 데이타 역시 텍스트에 비해서 토큰이 큰 폭으로 증가합니다.
초기에 비해서 이런 데이타를 처리해야 하면서 필요한 메모리가 급증하게 됩니다.
참고로 패러미터 증가에 따른 메모리 소요량은 비례해서 증가하지만 토큰은 4배로 증가합니다.
이런 걸 고러혀면 Chat GPT 4.0 대비 4.1 버전이...메모리를 61배 더 사용하게 됩니다.
최근 샘 울트만이 DRAM 고프다고 얘기한 배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HBM Dynamics라고 정의한 내용인데 수급 변화입니다.
우선 수요에서 NVIDIA 비중이 낮아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절대적 1위에는 변함이 없지만 점유율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oogle TPU 가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Neo-cloud도 점차 비중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급도 SK하이닉스의 독점적 지위에서 조금은 내려올 걸로 보고 있습니다. 26년 HBM 시장 점유율은 50% 내외로 보고 있고, 그 자리를 삼성전자가 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로 언급은 안했지만 이제는 DRAM 수익성이 HBM을 상회하는 시간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추세가 언제까지 갈 것이냐, 지금 주가에서 더 올라갈 수 있느냐에 대한 제 결론입니다.
사실 추세라고 하기도 애매한 것이 지난 9월 월보에서 4분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다고 했고, 10월 월보에서 내년 1분기 가격 상승 전환한고 코멘트했습니다. 물론 옴디아 뷰입니다.
예전 16년에서 18년과는 사뭇 다른 움직임입니다. 이번에는 HBM으로 바닥다지기를 하고 여기에 Conventional 수요가 올라온 것이여서 아주 긴 싸이클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는게 현재 국면 같습니다.
그럼에도 언제까지냐는 질문에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이라는 공통된 결론인 것 같습니다. 더 길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다른 점은 공급 제한입니다. 내년 DRAM 생산 Bit Growth는 13%로 보고 있습니다. 24년 20% 이후 계속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지금도 과거와 같이 공급이 부족하니 더블부킹, 트리플 부킹이 감지되는 것으로 들립니다.
생산에서 대응이 되지 않으니 수요 절벽이 오기도 쉽지 않고 오더라도 큰 충격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수요절벽이 고객의 Order cut이 원인이고 재고 관리 실패에 따른 것인데 현재로서는 이를 걱정할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아직은 Hyperscaler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구간이고 선봉장인 Open AI가 질러 놓은 통에 다른 데서 강건너 불 구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종목입니다.
삼성전자는 목표주가 14만원으로 상향합니다. 25년 연간 영업이익 40조원, 26년 영업이익 86조원으로 전망합니다
SK하이닉스는 목표주가 70만원으로 상향합니다. 25년 영업이익 43조원, 26년 영업이익 72조원으로 전망합니다.
양사 모두 영업이익은 상향 여지가 있습니다. 좀 더 지켜보자는 생각인 것은 가격 상승이 온전히 이익 개선에 녹여질 지에 대한 의문이 조금 남아 있어서 그렇습니다.
어제 미국장이 빠져서 국내 시장도 영향은 받겠지만 메모리 업황은 계속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 동 자료는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