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뭣이중헌듸
모배 )
저렇게 피해자를 비난하는 이유는 나랑 쟤랑 다르니까 저런 불행을 겪지 않을 거라는 희망과 안도감, 통제감, 자기고양감 등을 얻기 위해서임. 피해를 당하는 사람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건 즉 세상은 그만큼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 되고, 이는 곧 나는 내 노력으로 모든 불행과 고난을 통제할 수 있다는 뜻이 됨. 사실 세상은 훨씬 비이성적이고 노력보다는 운과 무작위성이 크게 작용하는 곳인데 이런 불확실성을 인정하게 되면 삶의 불안을 견딜 수 없고 미쳐버릴 것 같으니 대신 피해자 개인에게서 결함을 찾으며 마음의 안정을 얻는거지
피해자와 고인에 대한 부정적 언급/전시는 유가족에게 2차가해일뿐이다.
+) 세월호랑 엮여서 글 올라오는데 트리거 눌릴만한 사건맞음.
이 사건 보고 '왜 놀러갔냐' 하는게 > 세월호때 '그러게 수학여행 왜갔냐' 하던거랑 뭐가 다른지...
입으로 똥싸기 전에 본인 마음부터 돌아보길. 그거 다 인터넷에 박제됨.
비난 비판 이전에 공감과 앞으로의 대처 (앞으로도 행사 오조오억개 예정되있음) , 정부에 해결방안 '요구'가 우선 아닌지
개빻은 소리하는 사람 있으면 저 짤 보내주샘... 나도 저 빻은말 하는게.. 울 가족이더라고 ㅎ 프사 등록 완
ㅇㅇ무슨 한남과 흉자의 콜라보 사건이다 뭐다 까지 나옴 놀랍게도 여시에서 봄! 또 여자패죠?
불확실성 인정하고 있어서 나도 현타 마니오지만 이내 곧 현실적으로 정신 차라지
세월호 같이 미자들이 보호해줘야할 어른들이랑 학교차원에서 가는 것+배가 침몰하는 문제랑도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죽은 사람들을 비난할게 아니라 끝에서 꾸역꾸역 밀던 사람들이나 기본 상식도 없냐고 뭐라 하지 싶음.. 놀러 갔다는 게 죽을만한 이유도 아닌데 왜 놀러가니까 그렇게 되지 남의나라 잔치에 왜 난리냐 이러는 거 진짜 자기는 어떤 이유든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죽을 일 없다 생각해서 저러나
헐.. 맞다 정말...
그러네 징그럽다 징그러워
개공감 어제도 그런 사람 여시에도 개많앗음
미친놈들임 해외에서 죽으면 해외여행 왜갔냐 할거고 쇼핑몰에서 죽으면 쇼핑 왜 갔냐고 할건지
월요일날 출근하면 이태원을 왜 갔냐 이러는 놈들 많을꺼 같아서 벌써 스트레스다... 왜갔냐는 말좀 진짜 그만했으면..
미친ㅋㅋㅋ 백화점 가서 사고나도 백화점 왜갔냐고 할래??
너무 무서워 나도 만일 갑자기 한번쯤 즐기고 싶어서 놀고싶어서.갔었으면...절대죽어도 피해자 탓 못해 할로원이 올해만 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