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젠트리 입니다!!! ......
음... 남장이라는 타이틀에 엮이고 싶지는않았는데... 결국 남장을 쓰게 되네요...
아아-. 간단하게 30편 안으로 끝내고 싶은 소설입니다.!! (인소닷은처음...ㅠㅠ...)
연재는 좀 많이 늦을것 같구요. 재미있게 봐주시고!! 리플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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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x, 괜찮아? 기분은 어때? 춥지는 않아? 시차는 잘 적응 하겠어? ]
[ 너야 말로 괜찮아? 내가 너버리고 이렇게 필사적으로 한국 왔는데.
픽. 기분이야, 당연히 꽝 아니겠어? 나의 사랑 Lina를 못보는데..
그런데 다행히도 춥지는 않아. 추웠으면 나 다시 돌아가려고 했는데..
후- 시차 적응이야. 뭐, 그거 내가 제일 못한다는거 알면서 뭘물어봐? ]
[ Oh! no- Alex. 기분이 그렇게 꽝이면 다시 돌아와도 받아 줄 수 있어.
우휴! 닭살!!!...흠. 그리고, 시차 적응 못한다는걸 아니까 이렇게 묻는거잖아!
우휴- 한국에서 사고 치지 말고! 다른 여자한테 한눈 팔기만 해봐!! ]
[ 내가 무슨 남자냐? 끊기나 해. 국제전화 비싸. 그리고 너 한숨만 쉬다가 늙는다. ]
[ 니가 한숨 쉬게 만들잖아!! 그리고 국제 전화 안 비싸.
그건 그렇고 Alex 지금의 너는 남자야…!
또, Alex 너한테 반했던 우리나라 쭉빵 언니들은
수를 해아릴 수 없을 만큼이나 많았다고 !! 흥, 그리… ]
띠-.... 띠...띠...
허공을 응시하지만, 초첨이 보이지 않는 맹하고 차가우면서도
큰 눈은 검은 선그라스로 가리고, 조용하게 미소 짓는 그녀의 얼굴은 매우 멋졌다.
게다가 통화를 하는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남녀노소 반할만 했다.
공항의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녀는
사람들을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다.
공항에 있는 사람들은 그녀의 외모 하나 하나를 눈여겨 보았다.
뭐, 정확히 말해자면 그녀의 머리카락과 눈색을 눈여겨 보았지만….
그녀의 머리카락의 색은 연한 와인색이었다.(포도주 색 이라고나 할까..?)
게다가 그녀의 눈은 선그라스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지만, 매우 컸다.
또한, 공항에 있는 사람들이 그녀를 보면 ‘차가운 남자’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녀는
전화를 하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냉기가 풀풀 넘쳤고
짧은 머리와 압박붕대로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는 A급도 안되는 가슴은
그녀를 남자로 착각하게 해주고 있었다.
그녀가 핸드폰을 끊자마자 다시 핸드폰이 울렸고,
그녀는 핸드폰 액정에 뜬 이름을 보더니. 인상을 찡그리며 전화를 받았다.
[ Alex!!! 그렇게 끊으면,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
[ 용건만 간단히. ]
[ 씨-... 사랑해 멍청이 똘튜 말미잘 Alex. ]
[ 뭐라고…? ]
[ 씨.. 못들은척 하는거지?!... I love Alex... ]
[ 픽. 나도 사랑해.. Li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