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이태원 참사에…"9호선 지옥철도 무서워졌다"

[(본인]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11861

이태원 참사에…"9호선 지옥철도 무서워졌다"

[시민들 새삼 깨달은 '압사' 위험…출퇴근길 지하철, 대형마트, 축제 장소 등 인파 많은 어디서든 사고 가능성, "이태원 사고 계기로 시민 의식 성숙해져야"]


서울 강서구에서 강남구로 매일 출퇴근한단 이소정씨(33)는 "이태원 압사 현장을 보고, 저절로 9호선 출근길이 떠올랐다"며 "급행 지하철 안에 껴서 숨 막힐 때가 많은데, 이게 이렇게 위험한 거였구나 싶어 두려워졌다"고 했다.

이씨와 마찬가지로 9호선 급행 지하철을 매일 탄다는 최지영씨(31)도 "사람들이 뒤에서 마구 밀면서 타는데, 안에선 '그만 밀라'고 호소한다"며 "낑겨서 압사당할 것 같은 공포에 자주 시달린다. 앞으론 더 그럴 것 같다"고 했다.

[내가 죽인다 한.남]

나 9호선 급행 출퇴근으로 몇년를 탔는데 중간에 숨이 안쉬어져서 내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진짜 지옥이야 ㅅㅂ ㅠㅠㅠㅠ

[다잘돼]

제발이거나 개선되길

[블루베리소다]

진짜 맨날 저렇게 출퇴근하니까 사람들도 안일했던거야..

[느갈배 돌맹이]

9호선은 진짜 충격임.
타 호선 : 사람이 가득 차있으면 다음서탐
9호선 : 일단 밀고 들어와본다

진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껴서 타의로 이동한다는게 뭔 줄 알았고.. 쉽게 내릴수도 없어. 9호선만 프랑스 회사가 보유중이라는데 인력 줄이고 배치차 줄이고해서 유독 9호선만 범접할 수 없는 지옥철 느낌임

[유진스]

출입문 위에 손으로 잡고 버팀

[#카리나]

나 진짜 2호선에서 어떤 사람한테 명치 눌러서 숨막힌적있어 진짜 위험한듯 지하철도ㅠ

[좀비런]

..^^ 진짜 존나심각함 여의도부터 악 소리랑 밀지마라는 소리 들려 노량진까지 가면 진짜 압사당해 발 밟히는건 기본이고 종이백 이런건 다 터짐 흉부 압박되서 호흡도 잘 안돼 거기다가 마스크 까지 쓰고 사람들 너무 많고 이래서 진짜.. 어지러움

[뿌이뿌이뿌이뿌이~~]

9호선 퇴근길 가양 > 당산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나는 숨 못쉬고 있는 줄도 몰랐는데 어떤 여자분이 내 손잡고 당산역에서 끌고내려서 살았다
입술이 파랗게 변했다고.
자기 간호사라면서 바로 병원가라고

그땐 마스크 안쓰고있었으니 입술 파래진거 보였지
지금은 마스크도 쓰니 안보일거아니야.

나는 그뒤로 무서워서 9호선 급행을 타본적이 없어.
아무리 바빠도 일반행타

[홀리과카몰뤼]

퇴근길 9호선 고터에서 진짜.. 뒤짐 내가 가방 안들어도 가방이 공중에 떠있음

[호구심슨]

9호선이 진짜 대박이야... 몸이 떠있는기분... 숨막히고 땀나면서 빙빙 돌더라

[니수준무드등]

9호선 한번 타봤는데 진짜 공포야ㅠ

[주인공은나]

지하철도 너무 위험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