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기도방에 마련 된 마음 다해 기도하기 코너는
적어도 하루 한 번,
공양하고 잠 자듯이 매일 누군가를 위해 축원하면
기도하는 성품이 키워집니다.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축원을 보내는
마음은 제 2의 천성이 되어 인격이 날로 수승해 집니다.
전국의 스님들이 매일 법당에서 아침 점심 저녁 똑 같은
예불문과 축원문을, 시대에 따라 약간의 변경은 있지만
1600년 동안 꾸준히 해 오신 공덕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와 같이 마음 다해 기도하기 방에는 회원들이 자신만의
법당이라 생각하고 쉼 없이 누군가를 위한 축원을 이어가
보십시오.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축원을 적고 마음을 다하면
어느결에 내가 남을 위해 발원하던 축원이 나 자신에게서 먼저
이루어지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어느 날은 축원하고 어느 날은 그만두고 하면 기도 에너지가
파워 풀해지지를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같은 시간에 한 마음으로
그것도 많은 대중과 함께 하는 기도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을 불러 옵니다.
마음다해 기도하기 방에 한 번 누군가를 위해 기도문을
올려 놓았다고 해서 할 일을 해 마친 것이 아니요.
또한 누군가가 내 기도를 봐주기를 원해서도 아니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면의 불성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위하는 기도문을 올려 놓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기도에 동참하는지 안하는지는 신경 쓸 것 없습니다.
기도란 내 에고를 만족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의
성품 자리를 맑고 밝게 가지지 위함이며 진정으로 내가 기도
올리는 사람에게 행복이 뒤따르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그 마음자리가
전부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나를 위해 잘 되기를 축원한다면
그 마음이 상대방에게 가 닿지 않겠습니까?
뭐라 말로는 표현하지 못해도 느낄 수는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기도 속에 누군가의 행복을 간절히 원하면
이상하게 어느 날 아무 관계도 없었던 어떤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인데
친해지고 호감을 느끼며 뭐든 주고 싶고 베풀고 싶고
주면 줄수록 행복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생기고
사는 일이 감사하고 고마워 집니다.
이토록 환상적이고 멋진 일을 경험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ㅎㅎ
마음다해 기도하기 방에 축원을 올릴 때는 그 간절함이 우주에
가 닿을 만큼 일념으로 선포하십시오.
자판을 두드리는 손가락의 원력이 온 우주 법계를 진동시키고
감동하는 힘으로 점점 성장해 가도록 정진하십시오.
여러분이 원하는 축원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같은 축원이
매일 반복되어도 상관 없습니다. 가령 고3 수험생 부모가
법당에 들어가면 100일간 오직 한가지 원 밖에 없듯이
하나에 집중할 떄, 그 원이 이루어지는 속도는 빨라집니다.
시험의 합격 불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기도의 에너지가
거대해지지요. 이럴 때 세상에 두려울게 없고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의 힘이 불끈 생겨 납니다.
아들이 군에 갔다면 안전하게 제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집중하고
앉으나 서나 눕거나 걸어가거나 말하거나 묵묵히 있을 때나
오직 그것만을 생각하는 훈련을 해 보십시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바라는 바가 언제 어떻게 이루어질지
모르겠는 막연한 느낌으로 구걸하는 기도가 아니라
이미 그 기도가 이루어진 상태를 상상하고 경험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즉 전지전능한 힘을 가진 신이나 어떤 존재가 밖에서
내 기도를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이미 충만한 전능의
힘으로 모든 기도를 창조하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마음 다해 기도>하기 방에 올린 축원이 빠짐 없이
모두 성취되시길 온 우주에 선포합니다.
<기도 후 마음 나누기>방은 꼭 유나에서 올리는 밤 10시
기도에 대한 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오면서 자신이 경험한 것들, 유나방송을 만난 뒤,
달라진 삶의 변화들, 인간관계의 변화들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방입니다.
불교에서는 어떤 기도도 가장
중요한 것은 회향입니다. 반드시 기도나 정진을 다른이와
나누고 베푸는 것으로 마무리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회향이 빠진 기도는 반 밖에 이루지 못한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주 작은 기도 공덕도 누군가와 나누는 회향 또한 우리가
익히고 습득해야 할 성품입니다.
이미 다 아시겠지만 기도는 나 자신을 위한 것보다 타인을
위하는 것일 때, 신비하게도 나와 타인의 기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교의 기도는 언제나
타인을 더 먼저 생각하게 하는데 그런 마음은 이기심을
이길 수 있게하여 불성의 본래면목을 깨닫게 합니다.
유나가족들이 기도와 정진 축원과 발원속에서 잠들고 깨어나고
밥먹고 물마시고 놀고 말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와~~~~~~~~~~~~ 아름답군요.
여러분의 기도는 이미 다 원만 성취 되었습니다.
정목합장
첫댓글 중요한것은 꾸준히 같은 시간에 한마음으로......세상 일도 그러한듯 싶습니다 마하 반야바라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