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교육감이 지정하는 `강원도형 마이스터과' 5개 학과를 선정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형 마이스터과는 한국형 마이스터고에 버금가는 직업교육 선도모델로 중점 육성하며, 3년간 지정·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해마다 성과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정한다.
해당 과는 △춘천기계공고 전기시스템제어과 △강릉중앙고 기계과 △태백기계공고 자동화기계과 △강원생활과학고 미용예술과 △영월공고 SMT전자과다. 이들 학교 마이스터과에는 시설 개선비 8억원과 교육과정 운영비 5,000만원을 지원해 낙후된 실습 환경을 우수 산업체 현장 수준으로 전환, 취업 명품 특성화고로 만들 방침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원주의료고와 삼척마이스터고를 포함해 39개교를 마이스터고로 지정, 졸업 후 우선 취업 및 기술명장으로 키워내 취업률 90%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교육청 어득성 창의진로과 장학관은 “강원도형 마이스터과를 강원도 특성에 맞는 특성화고의 선도모델 학과로 육성해 특성화고 위상을 정립하고 대한민국 우수사례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