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과 동구 앞바다에 냉수대 주의보가 발령됐다.
9일 국립수산과학원 울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시 기장군과 울산시 울주군, 동구 앞바다에 냉수대 주의보가 발령돼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냉수대 주의보는 수온이 평상시 보다 5도 이상 차이가 날 때 발령된다. 울산 앞바다는 평상시 20-21도의 수온을 보이다 지난 7일 갑자기 14.4도, 8일에는 16.5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사무소는 "초여름인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 사이에 한두차례 정도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불거나 표층면의 따뜻한 바닷물이 밀려나 저층의 차가운 물이 올라오면서 냉수대가 발생하곤 한다"며 "아직 피해는 없었지만 물이 차가운 만큼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울산사무소는 그러나 이번 주말께 바람 방향이 반대쪽으로 바뀔 경우 냉수대 주의보는 해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날씨 덥다고 물놀이 가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