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v.daum.net/v/20221030185318242
[2021년 광복절 기념사]
윤봉길 의사가 상해 홍구공원에서 던진 폭탄에 일본육군대신 출신 시라카와 요시노리가 죽었습니다. 백선엽은 얼마나 그를 흠모했던지, 시라카와 요시노리로 창씨개명 했습니다.
우리 사회 일각에는 백선엽을 '국군의 아버지'라고 칭송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시라카와 요시노리가 국군의 아버지라면, ‘우리 윤봉길’ 의사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친일반민족권력 하에서 독립운동가들은 일제 때 못지않은 탄압을 받았습니다. 고문, 투옥 심지어 학살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재판정에서는 법복 입은 친일파 출신 대법관과 죄수복에 수갑 찬 독립운동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독립운동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 그 후손들이 어떻게 잘 살 수 있었겠습니까? 친일파들은 대대로 떵떵거리며 살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금도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혹독한 '불공정'이 있을까요?
이 불공정을 비호하는 자들을 방관하면서 '공정'을 내세울 수 있습니까? 민족배반의 대가로 형성한 친일재산을 국고로 귀속시키는 법의 제정에 반대한 세력, 광복절을 폐지하고 건국절을 제정하겠다는 세력, 친일을 미화하는 교과서를 만들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가르치겠다는 세력, 이런 세력은 대한민국의 법통이 임시정부가 아니라, 조선총독부에 있다고 믿는 세력입니다.
촛불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한 친일반민족 기득권 구조는 아직도 ‘철의 카르텔’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친일반민족 족벌언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거짓과 왜곡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이들에게 분노할 줄 아는 '젊은이들의 정의감'을 믿습니다. 아들딸, 손녀손자의 앞길을 가로막는 절망의 불공정 사회를 만들어온 친일반민족 기득권 세력의 편에 설 ‘참 어른’은 없을 것입니다.
민족정통성의 궤도를 이탈해온 대한민국은 깨어난 국민들의 힘으로, 이제 제 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무릎 꿇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우리의 운명은 우리 힘으로만 개척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스스로 도울 때에만 세계도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친일파 없는 대한민국', 이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는, 독립운동가의 통한이 담긴 참된 애국의 기도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8월 15일
광복회장 김 원 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아했던 분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를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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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