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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0위, 차갑고 얼음같은 마음을 O.P.E.N?! [0.2]
두번째 출발 . _.*
그나저나 집은 어쩌지_?
그냥 오빠집으로 가야 할까_?
뚜_뚜 2번의 신호음_ 이 울리자 전화를 받는 우리오빠_
" 오빠_ 나 혜원인데 나 지금 방을 못구해서 그런데_
오빠 집에좀 있을께_ "
" 어어_ 그래그래_ 얼른와아_ 황산동 13-2번지_ "
" 응_ 황산동 13-2번지_ 응 고마워 "
뚜욱_
흐음_ 황산동 13-2번지라_
...........황산동......
13.....-........2......번지...?
...............................
..........................
아까........................
그..............싸가지 집....?
.........뭐...뭐야.......
" 왜그래엥혜원아아ㅇ_ㅇ? "
" 아까 황산동 13-2번지 집이 우리오빠 집이래_ "
" 응ㅇ_ㅇ? 그럼 아까 본사람이 너네 오빠야_? "
" 그_그건 아닌것 같은데_ "
" 음 우선은 가보자앙_ "
\ 황산동 13-2번지
흐읍_ 숨을 골라쉬고오_
똑똑_
" 누구_ "
" 오빠야_? "
덜컥_
" 어_ 아까 그년 아니야_? "
라고 말하자_ 우리 오빠가 한 방문을 열고 나를 반긴다_
" 우왁_ 울동생_ 혜원이 왔어엉_? "
" ...형..._? "
" 어_ 미안미안_ 얘 내동생 황혜원_ 워낙 사고가 많아서
우리집에서 좀 지내기로 했어_ 괜찮지_ 원호야_? "
" 형..._ "
" 흐흐_ 얼른들어와 엄_ 수현이도왔네_ 얼른 짐 풀고 거실로와_ "
" 네엣>_< "
" _.. 내가 아는 선배 동생이였냐_? "
" 네_ 그런데요_? "
" 아씨발_ 미안하다_ "
" 괜찮은데요_ "
" *-_- "
얼굴이 약간 붉으스레 변한 원호_ 라고 했나_?
이름을 말했으면 성도 궁금할 따름_
" 저기_ 성이 뭐야? "
" 어_? "
" 아_ 아니야 "
\ 거실
" 자_ 우리동생도 왔으니깐 환영파티라도 해줘야 하는데_
흐음_ 애들 다 모을까_? "
어디로 한 통화를 하더니_ 과자를 먹으며_ 수현이와 티비를 보는도중에_
대 여섯명이 쿵쾅쿵쾅 계단을 타고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_
누구지_?
똑_똑
" 형_ 저희 왔어요 _! "
" 어어어_ 그래그래 들어와아_ "
우와아_ 옷입는 거 하고는_ 간지가 좔좔 흐른다_
머리스타일도 노랑색_ 초록색_ 블루블랙색_ 여러가지 색깔들이
많다_ 음_ 나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 이름이 궁금해지는데_
초반부터 물어보면 왠지 이상한 분위기가 돌겠지_?
" 자 인사해_ 여기는 내동생 황혜원_ "
" 황_ 혜원? "
" 응 그래_ 너희들도 들었다시피_ 서열0위_ 황혜원
이 녀석이 일본에서 조금 놀았지_ "
" _..서열 0위.._? "
나를 조금씩 피하는 얘들_
후_ 나는 이런 분위기 싫어하는데 오빠_
그런건 또 왜 말하고 이렇게 분위기 흐릿하게 만들고 그래_
" 피하지좀 말죠_ 사람 뻘쭘하게 만들지 마세요_ "
수현이_ 화났나보다_
수현이는 사람들이 우리들을 피하는 걸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다_
왠지 모르게 진지하게 되는 우리 수현이_
" 아_ 미안해요_ "
" 하하_ 분위기가 흐릿흐릿하네_ 자자 그럼 소개좀해봐아_ "
" 나는 반수현_ 이여요 ㅇ_ㅇ "
" 아_ 나는 허상구_ "
" 나는 허영웅_ "
" 나는 김진근_ "
" .... 육원호 "
아 _ 그렇구나_
허상구_? 허영웅_? 김진근_? 육원호_?
이름이 전부다 특이하네_
" 자자_ 그럼 오늘 신나게 놀아보자고옹_! "
꿀꺽꿀꺽_ 꿀꺽꿀꺽_
크아아아아_
한국술은 별로 맛도 없고_
쓰지도 않고 취하지도 않네_
" 딸국_어이 황혜원_ 딸국 "
........취했나육원호_?
" 취했다_ "
" 사람말이 사람말 같이 안들려_? "
" 뭐_ 말해_ 용건_ "
" 나너좋아하나보다 씨발_ "
아우_ 머리야_
술도 별로 안마셨는데 왜이렇게 머리가 아프지_
음음_ 벌써 11시네_ 학교라도 다녀야 하는데_
태연고 라도 가볼까_?
아니면 우리오빠가 다니는 학교로 갈까_?
흔들_흔들
" 오빠_ 오빠 일어나봐 "
" 음냐_ 무슨 쓰윽_ 일이야? " 쓰윽→ 침닦는 *ㅇ_ㅇ
" 오빠 무슨고 다녀_? "
" 하우우움_ 나_ ? 태연고_ "
" 아_ 그렇구나_ 나도 태연고 갈까_? "
"어어_ 마음대로해에_ "
다시 골아떨어지는 오빠_ 음 친구들은 벌써 집을갔는지_
눈에도 안보인다_ 육_원호 라는 사람도_
후_ 그나저나 내 방 가꾸지도 못했네_
수현이는 오빠 무릎을 베고 자는 중이다_
방도 지저분해라_
나는 여기저기 청소를 다 하고 나서 오빠의 방을
치우러 문을 열수가 있었다_
덜컥_
" 우왁_! "
" 윽_ 뭐야_ "
상체를 벗고 있는 육원호_
나는 솔직히 변태 라는 건 아니지만 무지무지 하게_
밝히는 것이라고 해야할까_?
이상한거 하나라도 보면 흥분을 금방 하는 스타일이기에_
남자의 상체를 벗는것만으로도 얼굴이 붉어진다_
" 아_ 미안해_ "
" 쿡_ 괜찮아 들어와_ "
" 으응_ 미안_ 청소좀 할려구 "
" 아 괜찮아_ 꽤 지저분할꺼야_ 청소를 워낙 안하는 형이라서_ "
" 아 괜찮아_ "
나는 여기 저기 쓸고 닦고_ 하다가 허리가 아파서 두드리고 있는데_
커다랗고 따뜻한 손이_ 내 어깨를 시원하게 주물러 준다_
육_원호_...
" 아_ "
" 가만히있어_ 청소 안하는 대신 이런거라도 해줘야 마음이 편하지_ "
" 아_ 고마워_ "
왜지_?
가슴이 왜이렇게 뛰는걸까_
심장이 고장났나보다_
왜이러지_ ?
쿵쾅_ 쿵쾅_
\ 태연고
오빠와 함께 온 태연고_
우리 오빠가 고3 이라고 했으니깐 태연고3학년이겠지_?
그나저나 우리오빠도 큰 사고 한번 쳤다고 한다_
3학년 서열대표 라고 한다_ 그것도 서열1위_
이 사실을 아버지 꼐서 알아 채셔서 그만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지만_
금새 고쳐지지 않는 내 버릇이였다_
" 선생님_ 오늘 전학 오기로 했던 반수현_황혜원 입니다_ "
" 어 그래욧_ 반가워욧_ 둘다 같은반이네욧_ 2학년2반 으로 가세욧_ "
" 네_ 고맙습니다 "
나는 조용히 교무실을 빠져나왔다_ 말끝마다 '욧' 을 붇히는 선생님_
나이는 20대 초반인것 같은데_ 20대 후반으로 보일정도로
삭아보이는 선생님인것 같다_
2학년 2반이라_..
으음_ 여기네_
약간 낡은듯한 2-2 라고 적혀있는 교실 문 위에 붇어있는 판_
우리를 소개하시려는지 먼저 들어가서 문을 쾅 닫는_ 선생님
기분이 조금 나쁘다_
" 흠흠_ 오늘 전학생이 2명이나 왔어요_ 일본에서 지내는 친구들이니깐
잘 대해 주시기 바랄게요_ 흠흠_ 두분 다 들어오세요 _ "
★
드르륵
' 소근소근_ 수근수근 '
' 속닥속닥_ 소근소근 '
여기저기서 속삭이는 소리들이 크게도 들린다_
' 와 이쁘다_ '
' 맞어맞어 정말정말_ 나는 오른쪽얘_ '
' 나는 왼쪽애_ '
라는 소리까지 차마 들린다_
나는 귀찮은 것을 제일 싫어하기에 소개를 무작정 이렇게 말해버렸다_
" 나 황혜원_ 깝치면 너죽고 나살기다_ "
" 안녕하세요ㅇ_ㅇ? 반수현 이에요_
잘 부탁 드릴 게요 _ㅇ_ㅇ "
윙크와 함께 날려주는 반수현_
애들은 환호를 내지른다_
" 여어_ "
........누구지_?
첫댓글 원호 ? 육원호 ? ㅇ_ㅇ
흐흐_릿플 고맙습니다_ 소설더 재밌게 쓰도록 건필하겠습니다_
ㅋㅋㅋ맞아,육원호일꺼같ㅋ아요~ㅁㅋㅋ
흐흐_ 그럴까요? 으음_ 소설더 재밌게 쓰도록 건필하겠습니다_ 릿플 고맙습니다_
앗 잼써요~>_< 원호같아요 원호원호..ㅋㅋ 담글 보러 ~>_<//
고맙습니다_ 웃음을 함께 님 즐거운 하루되시고, 릿플 고맙습니다_
원호에영원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3.gif)
하핫_ 즐거운 하루 되세요 움찔2- 님.
짱짱ㅋㅋ
하핫_ 사랑해님 고맙습니다_ 즐거운 하루 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