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대원당(대표 윤장훈 62회)이 반세기만에 제2의 도약을 시도한다.
1968년 문을 연 대원당은 내달 중순 석사교교차로의 4층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카페와 함께 베이커리 전국 택배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신축 건물 1층은 15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베이커리와 카페, 2~3층은 벨기에산 자동화시설을 갖춘 빵 제조공장, 3층은 주식회사 대원당(전국 택배 서비스), 4층은 직원 복지 공간, 5층 루프탑으로 꾸며진다.
특히 건물 옥상인 루프탑은 고객들이 차와 빵을 먹으면서 공지천 등 이 일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이점을 극대화했다. 지하층은 10여대의 주차를 수용할 수 있다.
국내 빵 마니아들의 전국 순례지 중 하나로 꼽히는 춘천 대원당은 창업주 윤용호(2019년 작고)씨의 아들 장훈(62회)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재 그의 아들 2명도 함께 빵을 만들면서 3대가 가업을 잇고 있다.
대원당은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빵 기부 등 그동안 벌여오던 사회환원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윤장훈 대표는 “춘천시민들의 사랑으로 현재의 대원당이 있음에 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