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번에 나간 대회는 정말 암울했어요ㆀ
결과요?
일단...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ㆀ
3,,,,,,,3위입니다. ㅠ,ㅠ
쩝;; 일반부로 나갔었는데,,,거기는 급수에 맞춰서 칫수제를 하더라구요.
제딴엔 4급으로 나가면서 내심 사기급수라 양심에 찔렸었는데,,,
글쎄, 우승이 누군지 아세요?
말도 안나옵니다....
어떻게 9급이 우승을 할수있단 말입니까? ㅠ,ㅠ
에고,,,,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와요ㆀ
1,2위까지는 상금으로 주는데,, 3,4위는 바둑판을 주더라구요 ㅠ,ㅠ
그 유명한 '6형제 바둑판!!'[ 3인치...ㆀ]
암튼요. 근데 중요한건 그걸,,,그 그 무거운걸 어떻게 들고가냐구요 ㅠ,ㅠ
어떻게 했냐구요? 결국은...
' 악으로 ' 집까지 들고 갔죠. 3위라...패배의 쓴고배를 마시면서, --;
아!! 그리고, '대마상'이랑 '행운상' 도 받았어요.
대마상은... 대마덩어리 큰거 잡으면 주는거였는데, 전 29돌을 잡아서 탔구요,
행운상은 나중에 추첨으로 상주는거였드랬어요
결국,,,,집에갈땐,
'6형제 바둑판'이랑 '베르사체 목도리'☞[행운상]'조치훈 바둑책 시리즈 3권'
'샤프랑 볼펜','바둑소프트웨어 프로그램(포석)'☞[대마상]
이렇게...주저리 주저리 어느새 집에갈때가 되니까 가져갈 물건만 많아지더라구요.
아... 난 상금이 더 좋은데 ㅠ,ㅠ
내 거금 만원을 투자하여 이렇게 출전을 하였건만,,,,ㆀ
암튼요,,,이번대회는지난 '홍익명인전' 이후로 또 패배의 쓴고배를 맛봤습니다.
이것참.. 대회에서 패배하는것도 다 경험이네요.
이번 대회를 다녀온 이후로 많은걸 느꼈습니다.
아... 지는 기분이란,,, 어찌나 서럽던지 (__);
지난번프바사 vs 경복문 2장전에서 진이후로 왠지 바둑이 계속 안풀리는 느낌입니다.
이젠...
당분간 바둑좀 쉬면서 마음 정리를 해야할듯...싶습니다.
시험도 얼마 안남았구요.
이상 슬슬ㆀ 이의 대회 후기였습니다. (__);
/ps
대회 혼자나가서 외로움이 좀 힘들었습니다.
그동안은 도우랑 맨날 같이 갔었는데,,,,
쉬는시간에 같이 얘기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그렇게
크게 작용하는줄 몰랐어요.
그러고보니...
도우가 절 응원하고 있을땐는 한번도 진적이 없는것 같네요. ㅎ
지난번 프바사 vs 경복문 1장때도 도우가 바로 옆에서 관전하고 있었는데,,,
아,, 암튼요 ^^;
카페 게시글
○ 자유 게시판
"제9회 방송대학교 총장배 전국대학생 바둑 선수권대회" 를 다녀 왔습니다.....ㆀ
슬슬 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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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6
03.12.01 23:5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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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미안해,...^^:;
참...글구 최강부엔 우승이 '원성욱'님이 하시더라구욤[지난 차민수배때 저랑 같은팀에서 1장을 했던..], 지난번 무악명인전 우승자인 '김형균'님은 저처럼 3위에 머물드만요....ㆀ
어이구..고생스러웠나부네.. 누나가 낼 호떡 두개 사줄까나??ㅋㅋ
아..글구 난 화난거 오래안가니깐 그리 걱정 말어. 그냥,,,, 낭중에 또 안그러기만 하믄댜 ^^:
헉... 대략 상품의 압박....ㅡ.ㅡ;;;.. 슬슬님.. 위로...(__)... 힘내세요...^^;;
대마상이란것도 있군요...;;; 슬슬님에게 부탁 한가지만..;; 글 재밌게 자주 올려주셔서 넘 감사하고요..글이 속보나 공지성 글이 아닌경우에는 제목의 크기나 굵기 색을 게시판 설정 본연의 글체로 해주셨으면 합니다..ㅡㅡ^;;
슬슬님 축하~ 우승하면 더 좋았겠지만 맨날 우승만 할수 있나요? 3위도 대단한 성적이네요..혼자서 고군분투한 슬슬님에게 위로를...
칫수제 일반부 대회에서는 누가 좀더 뻔뻔하게 급수를 내려 출전하느냐에 따라 우승이 결정되는듯 합니다. 양심에 좀 찔리는 정도로 내리는 것으로는 명함도 못내밀어요. --;
죄송,,,,다른 카페에서 올리던때가 습관이 들은지라....ㆀ [ 알맞게 수정했음이요 ^^; ]
흠...근데!! 겨우 호떡2개로 때우려는 거야?! 부족해, 부족해.......ㆀ
슬슬님..상품 나눠가집시다..ㅋㅋ 필요없는건 화화공자에게 택배로.. ㅡㅡ;;;
저...저기 ;; 저도 그럴려구 생각했었는데요. 일단은 아부지께 선물로 다 드렸는데;;
와.. 슬슬님 대회두 나가시구~ 너무 부럽사옵나이다아~~~ 속은 쓰리시겠지만~ 담 기회가 또 있을 줄 아뢰오~~~
대신 지도대국해줘욧~~!!!!!!1
슬슬님~ 담부터 상품 무거울때 고민하지말고 전화줘요~ 내가 차로 모시죠 ^^ 그럼 작은 떡고물은 떨어지겠죠?
떡....떡고물이라뇨 ^^; 끽해야 6형제 바둑판 타온것을.....ㆀ 쩝;; 아, 그리고 그때!! 핸펀이 끊겨서 어디에도 전화를 할수가 없었어요. 그리하여....집까지 증말 '악으로' 그 무거운것들을 들고 갔죠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