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개뿔이 올린 글을 업~그레이..햇씀.>
저그 남녘
갱남 밀양이란 곳이 있었는데.
울 나라의 삼대루인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중에
아랑의 전설을 간직한 영남루.
초가집.
호롱으로 등잔 밝히던 어느날.
산마루 해가 깔딱꼴딱 한숨쉬며 넘어갈때.
후줄그레 텁텁한 장정 항개가 텁텁한 농주향기
휘이~날리며 산마루..빈지게..털래털래 내려왔었다.
기골이 장대하여 저 건너 청도고을 한판 뒤집기 씨름으로
고을 아낙네..속곳..무던히도<?> 적시게 하던 장사였다.
고만고만한 코딱찌..대그빡 기계충에
이가 서말이고 서캐가 두말이던 존마니 얼라들.....
쪼르르 몰려나와 어깨늘인채 산마루 넘어가는 석양을 향해
너나없이 하는 짓이라곤..팔뚝떡.. 멕이느라 정신들이 없었다.
농주향기 짙어 올 때..
함께 놀던 동무..춘식이
진짜 타이어표 껌정 고무신.
발구락 다섯 개..신발코로 인정사정없이 밀려가는
맹렬한 속도로 뒷꿈치 반뼘의 신발짝 평수를 넓혀..
"아아아아아아~~~부~지요~!!!"
항우 유방같은 춘식이 아부지.. 검풀에 삭정이 같은 춘식이
지게에 태워..올망졸망 존만이들 손톱밑 쌔카맣게 때낀 손바닥.. 위..
장터 엿가락 항개씩 들려주었다.
어둑하니 밤눈 밝힐때.
갑자기 춘식이네 소란스럽고
"어무이~소금 째메마 치쏘..야?"
춘식이 아부지 빈지게 끝에 데롱데롱 달려온
소금끼에 쩔고쩔은 고등어.
식솔들 입구 자..줄줄이인 까닭에 춘식이 어무이는..
저녁 반찬 고등어 등에 소금꽃을 하얗게 피우는 지.혜.를 보였다.
식솔들이 자그마치 위,아래로 한 다스<열두줄>
"어무이~참말로 짜바서 몬 묵는다카이!"
"요노무 베라쳐묵을 손이 오늘따라 와이카노?"
모자지간 원조 간고등어에 난리법썩.
"우이~쒸! 지발 쫌 고만치라 안카더나!!!"
.................정적..살며시 흐르고???
"따~악!" 경쾌한 높은 음자리.
"따다다다닥~ 퍼~엌!!!"
"우다다당~쿠당탕탕탕~!!!"
정주간에서 마당으로 쥐약 쳐먹은 개.새.끼..
총알탄 우리의 존마니..춘씩이.
터진 아랫도리 훔칠 사이도 없이.....
눈,콧물..입구 자로 쮸쮸~바.
처마밑에 쪼그리고 앉아 캥캥거리는 춘식이 대그빡엔
언재부터인가 임자없는 무덤들...공동묘지다.
담장 넘어로 날아오는 언어의 편린들 속에는
"춘씨가아아아아~~퍼뜩와서 밥 안쳐무걸끼가~!!!"
"니가 젤루 조아하는 고디<고등어>대가리 주꾸마~!"
서럽게 서럽게 눈,콧물 흩날리던 춘식이
나 언제 그랬쏘??? 하며 발딱 일어서서는
"으야~! 내는 괴기 무거러 간데이~~^ㅇ^* "
낯.짝.에. 해.바.라.기.피였씀미다!
써어글~~~늠..
울다가 웃쓰먼 똥..꾸..몽..에 털~난닷꼬 카던데???
^ㅇ^*
카페 게시글
―‥부산♡대구♡영남방
<부록> 똥..꾸..몽에 털난 춘씩이~^^*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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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9
08.12.12 20:1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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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앗쿠야!!! ㅎㅎ^^* 하능거 보이끼네...반응이 왔능갑네??? ^ㅇ^* ㄲㄲㄲ!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잉? 웃는 꼬라지를 늘여놓는 꼬라지를 봉께롱...흐~미! 아니벌써~ ^ㅇ^*
치...밤12시만 넘으면 이쓰리랑 친구 한줄 아나벼~~절~~대...중담뱃대.
영남루가본지가 꽤오래된거 같으네요. 낙엽날리는 가을날 그곳을 거닐든 기억이 나는데......ㅠㅠ
가얏골서 퍽~! 하고 어퍼지면 은어 춤추며 올라가는 남천교..다리위에서 치마끈 뚱쳐메고 몇 발띠 놓자면 아랑각..그짜서 쪼메이 기올라가몬 영남루며 박물관인 것을..남은 낙엽 줏서 머리에 꽃음??? 아랑이 되능게지...킁~! ^ㅇ^*
흠메~밀양이 까람이 본고향일쎄~ 대그뱍에 공동묘지생기더라두 난 그것이 훨 인간냄새가나구 조쿠만 그래싸쏘~~ 언 제 부산함 내려오시먼.. 중앙동에 고등어요리 진짜루 자아알 하는곳에 모실(ㅋㅋ)터이니 기대만땅, 건강만땅~~~ 알찌유~~~^^*
그라몬 아랑제 행사할 때 옥고름 입에 물고 남천교 달가지위에서 속치마 흩날리던 그 여씨가 까람??? 통학 빠수안에서 얌전떨다 개뿌리한테 찍혀갓꼬 교복치마 속으로 비누방울 세레모니받던 그 뱅야씨??? 고딩어? 좋챠! 실하게 생긴늠으로 반~쭈~욱..갈라 철판위에 몸부림치던 그 시절.그 맛이 아즉 남아있을라나? 알찌는 터릅는 지<쥐>가 알찌다!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레? 멀건하늘에 빤쓰벗은 새..날라갔남??? ^ㅇ^*
이무신 개뼉따구 뽀사묵는 야그고 .?? 춘식이가 꼬~도리 대갈빼이 묵고 우찌덴~~~나..헐 그라고 머스마들 전부 울다가 웃었나.?? 똥꼬에 터래~~기 전부다 있더만....으~~~응 개뿌리욘감탱구는 똥꼬 터래기~~엄능갑~따..ㅋㅋ^^*
머~그럿탓꼬 아주 흔적이 전무한거는 아이고..머라카더라??? 음~~ 맞따! 언제부텅가 쁘릿찌가 됫삐던데.....탱구는 상태가 쫌 어떳노??? ㄲㄲㄲ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