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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골사모(골프를사랑하는모임)-gftour 원문보기 글쓴이: 전 국 회 장
#골프레슨
슬라이스와 풀 샷을 해결해줄 해답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연습법.
▶️올바른 각도로 스윙하기
사진 속 나처럼 타깃 반대쪽 발을 따라 지면과 45도 각도로 정렬용 스틱을 꽂아놓고 쇼트 아이언 샷 셋업을 해보자.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정렬용 스틱을 건드리지 않고 볼을 맞히기 위해서다. 이따금 아웃-인으로 타깃 라인을 가로지르는 스윙을 한다면 볼에 닿기 전 이 스틱을 건드리게 될 것이다.
슬라이스를 해결하려면 인-아웃의 평평한 경로로 스윙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속도를 반으로 줄여서 스틱을 맞히지 않고 스윙하는 감을 익힌 후 평소대로 속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스틱을 꽂은 상태에서 볼 다섯 개, 스틱이 없는 상태에서 볼 다섯 개를 번갈아가며 맞혀본다.
나는 이 연습을 할 때 ‘오른쪽으로 낮게’만 생각한다. 그러면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스윙하는 내내 클럽을 낮게 유지하면서 볼을 정확하게 맞힐 수 있다.
▶️더 나은 셋업의 비결
페어웨이에서 아이언 샷으로 더 나은 볼 스트라이킹을 할 수 있도록 평평한 인-아웃 스윙 경로를 구사하려면 셋업부터 살펴봐야 한다.
클럽을 몸 앞에 들고 히프를 타깃 쪽으로 밀어준 상태에서 척추를 뒤로 기울인다. 이 자세에서 스탠스 중간 정도에 놓은 볼을 향해 엉덩이 높이에서 몸을 앞으로 숙인다.
이 자세가 평소의 셋업과 다른 느낌이라면 이따금 좋지 않은 아이언 샷이 나온 이유를 찾아낸 걸 수도 있다. 나는 이걸 연습법으로도 활용하고 프리샷 루틴에도 포함했다.
이 셋업으로 처음 스윙을 시작할 때는 볼 뒤를 맞힐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혹시 그런 느낌이 든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체중을 타깃 쪽으로 옮기기만 한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드라이버 스윙을 몸에 익히려면
드라이버 스윙을 할 때 내가 중점을 두는 것은 볼을 올려 맞히는 것과 좋은 리듬으로 스윙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연습법이 있다.
티 네 개를 7~8cm 간격으로 나란히 꽂은 다음 제일 끝의 티에만 볼을 올려놓는다.
첫 번째 티에 맞춰 볼을 올려놓지 않은 상태로 셋업을 하고 티를 지면에서 쓸어낸다는 생각으로 스윙한다. 그 스윙이 끝나자마자 다음 티로 다가서서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티에 얹어놓은 볼을 맞힌다.
티를 쓸어낸다는 생각을 하면 드라이버를 업스윙으로 맞히는 동작을 연마할 수 있고 중간에 쉬지 않고 이 연습을 하는 것은 리듬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네 번째로 티에 올려놓은 볼이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 본다.
▶️프로처럼 칩 샷하기
프로암에 참가해보면 칩 샷을 할 때 볼을 공중으로 떠올리려고 하는 아마추어 골퍼가 많다. 이건 오히려 볼을 제대로 맞히지 못하고 거리 컨트롤 능력이 떨어진다.
일관성 있는 칩 샷을 하려면 내리막 아크에서 볼을 맞히고 웨지의 로프트가 볼을 공중으로 띄워줄 거라고 믿어야 한다.
칩 샷의 실력을 키울 연습법이 있다.
볼 뒤로 타깃 반대쪽 발 바로 바깥에 아이언을 하나 내려놓는다. 일반적인 칩 샷 셋업(발을 붙이고 스탠스는 조금 오픈하고 체중은 타깃 쪽에)을 한 다음 지면에 내려놓은 샤프트를 건드리지 않고 볼을 맞혀보자.
체중을 타깃 쪽에 실은 상태에서 내리막 아크로 임팩트에 접근하지 않으면 십중팔구 샤프트를 맞히게 된다. 이 연습법의 가장 좋은 점은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_페르닐라 린드베리(Pernilla Lind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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