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게 댓글만 달아오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집을 나서기전 잠시 내일갈까 생각도 했지만
어차피 선택은 정해져있었기에
아침 출건강에 투표부터하고 나갔습니다.
오늘 서울날씨는 꾸물꾸물(?)해서 상쾌하진 않았지만
기분만큼음 상쾌했던것 같네요.
투표를 마치고 일요일에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출국자용PCR검사도 받았습니다.
내일 음성증명서만 받으면 3주간에 짧은(?) 귀국여정도
마무리된다고 생각했죠.
근데 오늘 21시쯤 양성통보를 받았습니다.
최근 10일은 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신중하게 생활했다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어느새 제 몸속에 있다고 하네요.
무증상 그 자체여서 황당할뿐이네요.
음.. 굳이 이상한점이 있다면
오늘오후부터 유독 피로감을 느끼긴 했지만
금요일특유의 피로감이라 생각했기에 특별히 이상할것도 없었구요.
7일 해외입국자자가격리 제도도 각오하고 귀국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 조심했는데 피해가질 못했네요.
3차추가접종덕에 현재까지 아무런증상없이 지나가고 있는것같습니다.
다만 일본에 있는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네요.
3주라는 긴일정을 아빠없이 잘 지내주고
일요일이면 아빠본다고 기대해주었는데
약속을 못지키게 되었습니다.
하아..
한번 코로나걸리면 완치되어도
음성이 나올때까지 개인편차가 심하다고 하던데
언제 아이들을 다시 볼수있을지 격리 첫날부터 걱정이네요.
선거얘기로 시작해서
개인사로 마무리짓는 알맹이없는 푸념글이였습니다.
알럽회원님들도 지금까지 잘 지내오셨던것처럼
앞으로도 코로나와는 거리두는
안생기는 비스게가 아닌 안걸리는 비스게가 되셨으면 합니다.
야밤에 주절주절이였습니다.
1내고 싶어 투표했는데 제가
1나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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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를 그리고 코로나확진
건군
추천 1
조회 1,731
22.03.05 01:3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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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내세요.저도 사전투표하고 병원가서 진단키트로 검사받았는데 양성이네요.
와이프.아들과 같이 생활했는데
진단키트로 검사하니 저만 양성나와서 안방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오전9시에 pcr검사 받을 예정입니다.
무증상이면 이미 몸에서 극복하신 게 아닌가 비전문가의 개인적 소견입니다.
제 여친 처음에 코로나 확진 걸리고 되게 걱정했는데, 오히려 격리생활동안 아주 푹 쉬시더라구요. 그후 컨디션이 정말 좋습니다. 조금 마음을 놓고 휴식 취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아이고야 ㅠㅠㅠㅠ 무증상이시라니 코로나 그 자체보다 가족분들 못보시는게 더 속상하시겠어요 ㅠㅠㅠㅠㅠ
얼른 쾌차하셔서 가족분들과 상봉하시는 날이 속히 오길 바랍니다.
별다른 증상없이 쾌차하셔서 아이들과 빨리 재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증상이먄 그냥 지나갈겁니다.. 제 형님도 그러더라구요 ‘이거, 그냥 감기네..’ 라고요..
잘 쉬시고 더 건강해 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