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1월31일...
그땐 전 고3올라갈때였죠...
2001년 2월11일...
오늘 직장에서 어찌어찌하여 타기관(?)에서 근무하시는분을 만나 점심을 함께 했었습니다.
직장상사분도 계셨고...선배분도 계셨고...
점심이라 가볍게 반주(?)도 하고...
그때...
그 분께서 현재일에 만족하냐는 질문과 회사에 입사한동기를 물으셨죠...
전 당근... 만족한다고... 그러나 현재까지만 만족하는 사람이 어딨겠냐고...욕심많다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입사동기... 전 당근...첫사랑땜에 입사했다고 말씀드렸죠...
다들...황당...~
그러나 우리의 L양~ 그새를 놓칠새라~ "태쥐~??"
넵~ㅋ ㅋ ㅋ
그 분께서 이러시더군요... "혹시 태지은퇴할때 너두 출국장에 있었니??"
전 그땐 집에서 링겔꽂고 앓아 누워있었습니다.
그럼... 96년 1월31일을 회상해 볼까요?? 그분의 입을 통해서...
그분을 포함한... 아주 많은...기관(?)분들과 더불어 알수없는 많은 단체(?)분들...
대통령귀빈행사보다 더 많은 경호와 더 많은 정경동원과 서태지와 아이들 빼돌리기 작전...
(제가 그때 직장다녔음 빠삭했을텐데...)
언론에서 이미 보도됐듯이... 헬기동원했었죠...
말도 많았데요... 한낮가수를 귀빈대우경호해줬다고...
잠실에서 헬기타고 국내선 경비행장에서(신화물청사방면) 리모트카를 타고 다시 브릿지(게이트입구)까지...
법무부입국장에서 법무부출국장으로 이동.. 대한항공TS라운지 까지...
그 분께서 그러시더라고요...
그땐 참으로 아까운 인재가 떠난다고 생각하셨데요...
팬은 아니었지만... 그저 아깝다고 생각하셨데요...
태지를 바라보니 정말 안쓰러웠다고...
굉하게 쑥들어간 눈이며... 하얗다 못해 파르스름한 얼굴색하며...멍하니 그저 멍하니 세명다 그렇게 앉아 있었데요...
보딩시작을 알리자...조금 주저하시는 눈빛이 보였데요...
브릿지앞에서 공항한번 쏴악 흩어보고...
태지오빠가 브릿지앞에서 사진찍을때...이렇게 외쳤데요...
"자유다~"라고~ 주노오빠 양군오빠도...그때서야 씨익웃고...
그렇게... 뒷모습을 보이며 떠나고...
그분 ... 출국장에서 써치하고 나오는데...
수많은 팬들을 보고 놀라셨데요...
그리고... 차마발길을 돌리지 못하던 태지오빠의 맘을 조금이나마 이해돼셨다고...
2000년 8월29일...
입국장에서 태지오빠 잡고 달리셨데요... 입국장뒷문직원용주차장으로... 힘껏... 그땐...저두 질새라...힘껏 쫓아갔죠...
그러나... 정말 쏜살같이 정말 바람과함께..휘리릭~
저만큼 가는 흰색 승용차를 멍하니 바라봤죠~ 찔끔~
뒤돌아본 그분... 넘 놀라셔서~ 할말을 잃으셨죠...
그분 하시던말... "아니~!! 미쓰* 허~ 그새 따라왔어??"
오늘...
그분 저한테 마니 놀라시던데요... 그정도인지 몰랐다고...
그래서 아직애인없는거냐고...그래서 태지땜에 수많은 남정네들 다 마다하냐고...
전...
그저 태지에겐... 울절대지존에게 나침반친구이자 슈퍼초울트라탑클래스파워매니아라고...
전 생각했습니다... 4년7개월동안의 노력이... 저와의 약속헛되지 않았다고...( 96년1월31일날 현재직장에 꼭입사하리라 맘먹고 다짐했거든요...저와의 약속이라 생각하고...)
2월중순경~ 3월초에 또 LA로놀러(음악작업)갈 지존...
어쩜... 제가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더 보고싶네요~
지존... 듣고 있나요?? 우리들의 뜨거운심장소리를...
피엣쑤~
전 항공사직원이 아니랍니다.....오해없으시길....
카페 게시글
우리들추억
96년 1월31일을 회상하며...
달콤쌉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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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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