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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칼럼]깊이 없음의 깊이 '넓이보다는 깊이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믿어왔다.'
본죽의본때를보여주마 추천 0 조회 4,331 22.11.01 02:2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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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오 필사해야겠다 고마워!

  • 와 받아들이는 자세가 참 어른같고 지식인같다

  • 22.11.01 02:31

    와 내가 요새 고민하고 있던 것에 대해 대화 나눈 느낌.. 진짜 너무 잘 봤어!!

  • 22.11.01 02:37

    내일 필사해야겠다 좋은 글 고마워!

  • 22.11.01 03:14

    와...

  • 22.11.01 03:42

    와 나도 요즘 진짜 생각많던건데… 너무 성숙한 생각이다. 이렇게 받아들이는게 너무 멋진데, 그렇다고 이대로 흘러가게 두는게 맞는건지 또 복잡해지네. 난 절케 멋지게 생각하기 글렀어…ㅎ

  • 생각해볼만한 주제다!

  • 22.11.01 08:21

    오늘 필사해야겠다 고마워 ㅠㅠ!!

  • 22.11.01 12:33

    어렸을 땐 깊이를 따졌는데 요즘은 어쩔 수 없이 얕게 보게돼서 바보가 된 것 같고 고민이 많았는데 위로가 되는 글이야..
    어렸을 땐 세상의 모든 것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훨씬 많았고, 인터넷을 통해 자극적으로 소비되는 컨텐츠들에 방해를 받지도 않았던 때니까.
    갓생 산다고 투잡하고 그 와중에 집 돌보고 가끔은 친구도 만나며 하루에 나에게 온전히 남는 얼마 안 되는 시간 동안에는 내 몸도 마음도 휴식을 취하고 싶었을 건데 이건 모르고 있었네..
    아무리 애를 써도 긴 글과 영상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내면의 깊이를 사색하는 순간이 오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고 직관적이고 단편적으로 접할 수 있는 컨텐츠를 통해 내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그게 지금의 나에게 맞는 지식 수용 방법일텐데
    단순하고 가볍게 수용하되 내 머리가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

    공유해줘서 고마워 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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