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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마음 청소
그렇게 리요와 해류는 오랜만에 찐하고 달콤한 밤을 보냈다.
예전 신혼 시절로 돌아 간 해류와 리요. 리요는 정말로 편안 상태에서 눈을 감을 수 있었다.
해류의 달콤한 향을 맡으며 잠드는 걸 제일 좋아하는 리요. 해류 또한 그녀를 품에 넣어야지만 좋은 꿈을
꿀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그들.
비록 오늘 하루가 슬픔으로 가득 찬 날이였지만, 그 둘에게는 의미있는 날이였다.
서로를 용서하는 날. 남의 잘못이 아닌 자기의 잘못이라고 인정하는 그 둘은 어쩌면 운명일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은 항상 잘못이 생길 때 마다 남을 먼저 탓 하지만, 이 둘은 달랐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그들 ..
다음 날 아침,
그들에게 평상시와 같은 아침이 찾아왔다. 해류는 리요에게 잔소리를 한 다음에 회사로 가버렸다.
이제 또 다시 혼자 남게 된 리요는 아침부터 꽃단장을 했다. 화장도 하고 옷도 의젓하게 입은 다음 마트에 가서
예쁘게 담긴 과일 바구니를 사고 원이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어제 일로 사과를 할려고 찾아가는 리요.
리요는 원이한테 많이 미안해 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찾아가 혼란을 주었으니깐.
305호 병실에 도착한 리요.
리요의 구두소리가 멈쳐버렸다. 그녀는 어제와 다르게 예의바르게 노크를 하였다.
“ 똑똑 - ”
“ 들어오세요. ”
원이의 목소리가 문 사이로 울러퍼졌다.
리요는 화이팅 ! 이라고 자기 자신에게 마법을 건 다음 문을 열고 들어가였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원이.
원이는 고개를 들자마자 핸드폰을 침대 안으로 떨어트려버렸다.
그는 긴장하고 있었다. 어제 일이 문득 생각나버려서.
“ 죄송하다는 말씀 드릴려고 왔어요. ”
“ 아 , 네. 앉으세요. ”
리요는 꾸벅 인사를 하고 원이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았다.
“ 저기 , 이거 ”
“ 그냥 오셔도 되는데. ”
“ 어제 너무 미안해서 차마 빈손으로 올 수 없었어요. 어제는 정말 죄송했어요. 실례가 많았어요. ”
“ 아니에요. 리요씨. ”
달라진 리요의 표정에 원이는 안심을 하고 숨을 쉴 수 있었다.
리요는 마땅히 할 말이 없어서 눈알을 굴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무안한 모양이였다.
“ 어제 집에 잘 들어가셨어요 ? ”
조심히 물어보는 원이.
그의 목소리는 해류보다는 아니였지만 듣기 좋았다. 시원시원한 그의 목소리.
“ 잘 들어갔어요. 어제 저 때문에 제대로 못 주무셨죠 ?”
“ 하하 .. 조금요. ”
원이는 머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렇게 그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기 바빴다. 해류의 애인과 마누라가 만났으니깐.
리요가 분위기가 너무 딱딱해서 아무 말을 꺼낼려고 입을 여는 동시에 병실 문이 열리고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심각한 표정으로 들어왔다. 리요는 놀래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뒤로 돌았다.
“ 혹시 공원 환자 보호자 되십니까 ? ”
“ 네 ? ”
“ 이 사람 아니에요. 리요씨, 이제 가주세요. ”
“ 네 !? ”
“ 다음에 또 와요. ”
“ 워, 원이씨 ! ”
정말 순식간에 일이였다.
누워있던 원이가 벌떡 일어나 리요의 손목을 잡고 밖으로 끌어냈다.
리요는 어떨결에 밖으로 쫒겨났다. 문이 쾅 ! 닫히고 리요는 복도에 엎어져 눈만 껌뻑거릴 뿐이였다.
의사가 들어오자마자 심각한 반응을 터트리는 원이가 살짝 이상했지만 .
리요는 창피해서 그런가 ? 라고 생각하고 바로 병원에서 나왔다.
더 이상 원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병문안 다녀 온 리요는 집에오자마자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녀는 만족해하며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
포도 쥬스를 원샷했다. 이제서야 답답했던 속이 시원해졌는지 편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리요는 컵을 싱크대 안에 내려놓고 화장실로 향했다.
오랜만에 화장실 청소를 할려고 마음 먹은 그녀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노란색 고무줄로 질끈 묶고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고추 잠자리색 고무장갑을 낀 그녀는 왜 하필 고무장갑은 빨간색이지 ? 라는 의문을
던지는 동시에 수세미를 들었다. 그리고 변기를 빡빡 - 문질렀다.
변기를 닦고, 욕조도 닦고, 바닥도 닦고, 세면대도 닦고 그녀는 보기와 다르게 꼼꼼하게 청소를 하였다.
모든 화장실 청소가 끝났는지 상쾌한 미소를 지으며 바닥에서 일어나는 그녀.
역시 그녀의 허리에선 뿌드득 - 소리가 화장실을 메웠다. 허리를 잡고 밖으로 나오는 리요.
리요는 얼른 쇼파로 향해 걸어서 누워버렸다.
아 , 허리야.
그런데 갑자기 몸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
아마 화장실에 쳐박혀 있어서 그런지 옷에 냄새가 베겨있었다.
그녀는 짜증을 부리며
목욕해야지
라고 생각하곤 다시 화장실로 향했다.
그녀는 번쩍번쩍 빛이나는 욕탕 안에 뜨거운 물을 받으면서 욕조에 살짝 걸터앉았다.
그리고 물이 찰 때 까지 기다렸다. 콧노래를 흥얼흥얼 거리면서.
그녀는 원래 작곡가였다. 하지만 해류를 만나자마자 결혼을 하여 그녀의 꿈을 이룰 수 없었지만.
어느 덧,
작은 화장실 안이 뿌연 연기로 매워졌다. 리요는 묶었던 머리를 다시 풀어 더 높게 묶은 뒤 옷을 벗었다.
벗었던 옷을 바닥에다가 아무렇게 던져 넣고 조심스럽게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 앗 ! 뜨거워. ”
뜨거운지 얼른 발가락을 빼버리는 리요.
그녀는 호호 - 불며 발가락을 식히고 있었다.
다시 들어갈려고 마음 먹은 리요는 마음을 굳게 먹고 무릎까지 담궈버렸다. 뜨거운 물 속으로.
많이 뜨거운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리요.
하지만 그녀는
참아야지
라고 생각하며 두 발을 모두 담궜다. 마지막으로 앉아버렸다. 그녀는 몸이 익어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니 몸이 적응되기 시작했다.
리요는 두 팔과 두 다리를 쭉 뻗어 그 동안 지친 몸을 달래기 시작했다. 장미빛 거품을 풀어 영화에 나오는
장면처럼 연출하기도 했다.
그렇게 리요는 머리를 욕조에 기대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몇 일 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모든 일들이 리요에게는
추억으로만 남겨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리요. 역시 세월이 약이다. 시간이 약.
리요는 눈을 감고 계속 생각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스스르 잠에 빠져들었다.
그 사이, 리요를 위해 빠른 속도로 일을 끝내고 들어 온 해류는 문 현관에서 부터 리요의 이름을 부르며
집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아무것도 해류에게 달려들지 않았다. 공기 조차.
너무나도 고요한 집.
해류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려지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외로움과 절망을 느끼는 해류.
해류는 쓸쓸히 옷을 갈아 입고 화장실로 향했다. 더운 몸을 시원하게 만들기 위해서.
해류는 리요가 화장실에 있는 것도 모르게 건방지게 화장실 문을 벌컥 - 열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자고 있는 리요.
해류의 두 동공에 리요의 자는 모습이 보였다. 그것도 욕조 안에서.
해류는 화장실 안으로 들어 갈 수 없었다.
그녀의 나체를 보고 놀라서가 아니라 해류는 그녀가 죽을려고 하는 줄 알고 있었다.
“ ... 리 .. 리요야. ”
리요의 모습은 그랬다.
그녀의 두 팔을 욕조 밖으로 튀어나와 축 늘어져 있었고 두 눈은 심각할 정도로 세게 감겨있었다.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니 해류가 오해 할 만 하지.
“ 리요야 ! 홍리요 !! 죽으면 안돼 ! ”
슬리퍼 신는 것도 잊은 채 맨날로 화장실에 들어가는 해류.
해류는 얼른 리요한테 달려가 그녀의 어깨를 잡고 마구마구 흔들었다.
서서히 좁혀지는 리요의 이마. 해류는 그것도 보지 않은 채 죽지말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아마 평소에 잘 못 한게 많아 저러는 것이다.
아픈 어깨가 걸리는지 눈을 뜬 리요.
지금 리요의 두 눈 속에는 소리치고 있는 해류의 모습이 보였다.
“ 해, 해류씨. ”
해류는 리요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허리를 굽혀 리요를 바라보았다.
“ 뭐야. 죽을려고 한거 아니였어 ? ”
“ 내가 왜 죽어. 해류씨랑 평생 살건데. ”
해류는 다리가 풀렸는지 스스르 바닥에 주저 앉았다.
그리곤 갑자기 음흉한 미소를 짓는 해류. 리요가 왜그래 라고 물어보기도 전에 그가 먼저 입을 열었다.
“ 오래만에 같이 목욕할까 ? ”
“ 해류씨, 나가 !! ”
해류씨, 우리 다시 예전 사이로 돌아온거 맞지?
나 이런게 좋아. 해류씨와 우리 사이가 달달해진거 말이야.
리요와 해류가 오랜만에 알콩달콩 사랑 놀이를 하고 있는데,
재수없게도 기가 막히는 타이밍에 그들의 사랑을 방해할려는 의미를 담은 것 처럼 울리는 전화 벨.
해류는 고개를 돌려 전화기를 쏘아 봐 준 다음에,
물 묻은 발로 성큼성큼 거실로 들어갔다. 당연히 미끄러질 뻔한 해류. 해류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리요는 그것도 모르고 잘 됐다고 박수치기 바빴다.
해류가 전화 받는 사이에 얼른 화장실에서 빠져나온 리요.
리요는 빠른 손동작으로 몸에 있는 물기를 수건으로 닦은 뒤 깨끗한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제야 만족하는지 고개를 끄덕거리는 리요.
“ 여보세요. ”
짜증이 엄청나게 묻어있는 말투였다.
오랜만에 리요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런데 표정이 놀란 표정으로 바뀌는 해류.
리요는 해류 옆으로 총총 뛰어가 다리를 올리고 쇼파에 누웠다.
그녀는 해류의 표정이 너무 신기해 구경 할 뿐이였다.
전화가 끊기도 해류는 한참동안 리요를 바라보았다.
“ 왜 ? 누군데 ? ”
“ 어, 엄마. ”
“ 엄마 ? .. 어머님 !? ”
“ 지금 온데. 제길. ”
리요의 눈이 주먹보다 커졌다. 그 소리를 듣는 동시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테이블 위에 어질러진
책과 물건들을 쇼파 밑으로 밀어넣는 리요. 해류도 마찬가지였다.
얼른 방으로 달려가 방 안에 널부러져있는 옷가지들을 몽땅 옷장 안으로 골인시키듯 던져넣는 해류.
그들은 엄청난 시간에 청소를 끝냈다. 지저분 한 것을 싫어하는 해류 어머니.
한 15분이 지나자 들어오시는 어머니.
리요는 웃고있었지만 긴장하고 있었다.
“ 잘 지냈니 ? ”
“ 아, 네. 어머님. ”
해류의 어머님은 리요에게 핸드백을 넘기시고 쇼파에 앉으셨다.
그리곤 우아하게 주위를 둘러보셨다. 살짝 지저분 하신지 해류와 똑같은 표정으로 변해버렸다.
엄마를 쏙 닮은 해류. 리요는 해류를 봤다가 어머님을 봤다가 하면서 인정했다. 닮았다는 것을.
“ 그 동안 통 연락이 없어서 한번 와봤어. 어차피 이 근처에 볼 일이 있거든. ”
“ 잘 오셨어요. ”
리요는 살갑게 웃으며 음류스를 한잔 따라왔다.
어머님은 음류스를 마셨다.
“ 그래도 집에 예전보다는 깨끗해졌구나. ”
“ 어머니 오신다고 해서 빨리 청소했어요. ”
“ 나 온다고 청소해선 안돼. 평소에도 이렇게 살아야지. ”
“ 네. 어머니. ”
리요는 쫄았는지 고개를 푹 숙혔다.
“ 그런데 너희들한테는 도통 소식이 없구나. ”
“ 무슨 소식 ? .. ”
리요의 고개가 올라갔다.
굼궁증으로 가득찬 리요의 눈망울.
“ 몰라서 물어보는거니 ? 왜 임신소식이 없냐 말이야. ”
동시에 서로를 쳐다보는 해류와 리요.
해류는 떨떨음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리요는 입술을 삐죽 내밀곤 다시 고개를 숙여버렸다.
그들은 아직 아이를 가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들은 아이 문제 말고도 다른 문제가 있으니깐.
“ 엄마. 우리 결혼한지 두달 밖에 안됐어. 벌써 손자보고 싶어 ? ”
“ 니네 형은 결혼하고 몇 주 있다가 바로 가지던데. ”
“ 형은 형이고 나는 나지. ”
리요는 고개를 끄덕 거렸다.
해류가 한 말에 긍정하는 것 같았다.
어머니는 도깨비눈을 뜨며 해류를 째려보았다. 당연히 시선을 몰래 피해버리는 해류.
해류 또한 어머니를 무서워했다. 어렸을 때 부터.
“ 하여튼 얼른 너희 둘 사이에 아이가 생겼으면 좋겠구나.
그래야 부부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그런거야. 평생 아이 안가질 생각은 아니지 ? ”
“ 곧 가질께요. ”
“ 네. 엄마. ”
거짓말로 대답하는 리요.
리요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어머니한테 대놓고 해류씨 애인 때문에 못 가져요. 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맘 여린 리요. 해류는 미안했다. 더욱 더.
“ 그럼 난 이만 가보마. ”
“ 조심해서 가세요. ”
“ 그래. ”
그렇게 해류 엄마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리요 집에서 쏙 - 나가버렸다.
어머니가 나자마자 한숨을 푹 내쉬는 해류와 리요. 꼭 쌍둥이 같았다.
하는 행동이 너무나도 똑같아서.
그 둘은 지쳤는지 자리에 앉았다. 해류는 쇼파 위에 안고 리요는 쇼파 바닥에 안고.
그 둘은 잠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때 마침, 해류와 리요 사이를 다시 원상복귀 시켜 줄 구원자가 나타났다.
바로 전화기였다. 열심히 떨리면서 소리내는 전화기. 리요는 혀를 내밀었다가 전화를 받았다.
아무 생각없이. 무표정으로.
“ 여보세요. ”
[ 혹시 .. 리요니 ? ]
“ 맞는데요. 누구세요 ? ”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리요. 해류의 표정이 달라졌다.
[ 나 가영이 ! 이가영. 우리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였잖아. ]
“ 이.. 가영 ? “
리요는 잠시 눈알을 돌리며 생각했다. 이가영을..
잠시 고민하던 리요는 누군지 기억났는지 허벅지를 때리며 소리쳤다.
“ 아 ! 반장 이가영 ?! 당연히 기억나지. 오랜만이다. ”
[ 맞아. 너희집에 전화하니깐 더 결혼했다 그러더라구. 늦었지만 축하해.. ]
“ 하하. 고마워 ”
리요는 싱긋 웃으며 해류를 사랑스러운 눈망울로 쳐다보았다.
그런데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해류는 리요가 살짝 미친 줄 알고 손가락을 빙빙 돌렸다.
바로 무시하는 리요.
[ 오늘 동창회 하는데 올 수 있어 ? ]
“ 도, 동창회 ? 몇시에 하는데 ? ”
[ 8시에 해. 아 맞아. 혹시 은찬이랑 연락되니 ? 얘들이 그러는데 유학갔다고 하던데. ]
“ 은찬이 한국왔어. 한국 온지 얼마 안됬거든.”
리요의 작은 입에서 은찬이라는 이름이 나오자마자 주먹으로 쇼파를 살짝 쳐버리는 해류.
다행히 리요는 전화에 빠져 그의 엉뚱한 모습을 보지 못 했다.
[ 아, 그러니 ? 그럼 잘 됐네. 리요야. 오늘 저녁에 은찬이랑 같이 와. 장소는 고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00호프로 와. ]
“ 어딘지 알겠어. ”
[ 꼭 와야해 ! 얘들이 너랑 은찬이 엄청 보고싶어해. ]
“ 알았어. 최대한 갈 수 있도록 해볼께. ”
[ 그래. ]
리요는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며 전화기를 놓아버렸다.
그리곤 두 다리를 감싸고 살짝 고민하는 리요. 갈까 ? 말까 ? 고민하는 눈치였다.
첫댓글 심각한 상황인데 '아마 평소에 잘 못 한게 많아 저러는 것이다'라는 말을 보고 웃겼어요 ㅋㅋ해류가 리요에게 더 잘해주길 바랍니다 ㅋㅋ
웃으셧다니 ㅋ 다행입니다 ㅎㅎ
갈수록흥미진진하네요ㅋㅋㅋ재밋습니다
더 흥미진진 해질꺼에요 ㅋ
흠..ㅋㅋ 진짜 갈수록 너무 재미있어지는 이 소설... 정말 하루라도 안보면,.,ㅠㅠ 궁금해 죽을거같아여! 바루다음편으로 고고!!
ㅜㅜ 꼬박꼬박 올릴게요 ㅎㅎㅋ
너무너무 팬이에요!! 다음화가 기다려져요ㅎㅎ
감사합니다.ㅎㅎ
너무재밌어요!!
완전푹 빠져보고있습니다ㅎ
너무 감사해요.ㅎㅎ재밌게보세용
흐흐 어쩔거에요!!! 너무 재밌잖아요
너무감사합니다.ㅠㅠ재밌따니...
ㅎㅎ넘넘 재밌어요ㅎㅎ
ㅎㅎ넘 감사해요
무슨 일이 생길지ㅋㅋㅋ
ㅋㅋ굼궁굼굼...~~ㅋㅋ
잘봤습니다.^^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