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주영국 신임 대사 부임…북핵협상과장 등 역임
기사입력 2021.07.10. 오전 1:26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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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북한 핵문제 등 여러 글로벌 현안 긴밀히 협력"
[서울=뉴시스] 김건 주영국 대사. 2020.10.29. photo@newsis.com[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김건 주영국 신임 대사가 9일(현지시간) 부임했다. 김 대사는 북핵협상과장 등을 역임한 한반도 문제 전문가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이날 김 대사가 영국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김 대사를 신임 주영 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김 대사는 주영 대사관 홈페이지 공관장 인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영국과 북한 핵문제의 평화로운 해결 등 여러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분야에서도 금융, 자동차, 가전, 석유가스, 조선, 해운,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영국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에도 안정적 관계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한-영 FTA(자유무역협정) 가 체결돼 2021년부터 발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021년 G7(주요 7개국) 의장국 영국이 한국을 정상회담에 초청해 양국은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범세계적 현안 해결을 위해 양자 차원을 넘어 G7 등 다자 차원의 국제협력 강화가 긴요함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 대사는 "한-영 관계의 발전은 영국에 터전을 잡은 4만여 우리 동포들에게도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1989년 외무고시 23회로 입직해 2007년 북핵협상과장, 2008년 주인도네시아 참사관, 2010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파견, 2013년 북미국 심의관 등을 거쳤다.
이어 2015년 2월 북핵외교기획단장, 2016년 주 밴쿠버 총영사, 2018년 국제안보대사 겸 장관특별보좌관을 지냈다.
주영 대사에 임명되기 전에는 2019년 12월부터 외교부 차관보로 일했
첫댓글 역시 한반도 문제는 한반도 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그런데 이력을 보니 왠지 모르게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이자 인도네시아 대사 겸 대북특별대표인 성김대표분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