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에 벌어진 이태원 참사 이후 일상생활에서 ‘압사 위험’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인구 950만 도시 서울에서 ‘과밀’은 익숙한 단어였지만, 이젠 언제든 맞닥뜨릴 수 있는 일상 속의 위험이 된 것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도시 과밀 환경을 분석해 종합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시민 개개인 또한 과밀 환경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여의도에서 일하는 직장인 이유미(가명·31)씨는 “출퇴근 시간 인파로 붐비는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를 타는데, 이태원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압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다”며 “지하철도 엘리베이터처럼 탑승 인원이나 무게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밀 자체보다, 과밀 환경에 익숙해진 것이 더 큰 위험 요소다. 재난 관리 전문가인 줄리엣 카이엠 전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보는 30일 <시엔엔>(CNN)과의 인터뷰에서 서울 시민들이 밀집 환경에 익숙하다는 점을 이태원 참사의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서울 사람들은 붐비는 공간에 익숙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붐비는 공간에 너무 익숙해지는 위험’도 있다”고 분석했다.
상권이랑 경제 다 죽어서 갈 데가 더 없어져서도 큰 거 같아 8월에 반포 야시장 갔을 때도 인파 무슨 피난길인줄 알았어 반포 갔던 거도 평상시엔 거의 집순이라 간만에 사람들 많은 데 가서 구경하고 싶었거든 지난 토욜에도 이태원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말려서 못간거였어서 진짜 무섭고 충격이야 나는 키도 작은데.. 나같은 집순이도 오죽하면 인파에 젖고 싶은 때가 있는데 사람들은 너무 많고 놀 데는 너무 없어
첫댓글 솔직히 직숲만 봐도 아침에 지하철에서 미주신경성실신한 사람 목격담이나 본인경험담 자주 올라오고 그거땜에 공황생긴 사람들도 개많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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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ㅋㅋㅋㅋㅋㅋㅋ와칸다포에버 근데 ㄹㅇ 진짜 그자세로 가게됨
진심 한번씩은 쓰러지는사람본적있거나 쓰러질뻔한경험 한적있잖아...
상권이랑 경제 다 죽어서 갈 데가 더 없어져서도 큰 거 같아
8월에 반포 야시장 갔을 때도 인파 무슨 피난길인줄 알았어
반포 갔던 거도 평상시엔 거의 집순이라 간만에 사람들 많은 데 가서 구경하고 싶었거든 지난 토욜에도 이태원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말려서 못간거였어서 진짜 무섭고 충격이야 나는 키도 작은데..
나같은 집순이도 오죽하면 인파에 젖고 싶은 때가 있는데 사람들은 너무 많고 놀 데는 너무 없어
전철에서 사람들 많아서 갑자기내려서 토한적도 두번있음...너무많아
나도 출퇴근 지하철타면 무조건 미주신경성 실신와서 기차타고 다님..ㅜ
집이 경기권이라 기차탈수있어서 차라리 다행이야..
ㄹㅇ 살곳이 못됨진짜...대책을 세워야 해
압사할 수 있지. 퇴근길에 갈비뼈 나갈뻔한 적이 한두번이냐고. 2분 간격으로 문이 열리니까 무사했던거지 만약 고장이 나서 지체된다면..
지방에 일자리 만들어 제발... 나도 부산 다시 내려가고싶다
서울지하철 지옥이야
나 실신할뻔한적 너무많아...ㅠㅠ 진짜 회사에서 일하는거보다 출퇴근이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