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회 대회 때 주장으로 나서 한국 우승을 결정지었던 박정환(왼쪽). 선발2회전에선 김채영을 꺾었다. |
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표 5명 중 4명을 가리는 선발전이 한창이다.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선발2회전이 16일 한국기원 2층과 4층에서 열렸다. 10차례나 최종 주자로 나서 8번 한국 우승을 결정 지으며 한국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해온 이창호는 무난하게 전진하고 있고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 등 상위랭킹에 속한 기사들도 순항하고 있다.
총 6회전인 선발전은 28일까지 열린다. 3회전은 18일 열린다.
○●7월18일 선발3회전 중계대국 예고 - 오후 1시
1조: 박정환 vs 이호범
2조: 김성룡 vs 김승재
이번 대회에는 1~4조 네 개조에 추첨 전 랭킹 1~16위(6월 랭킹)를 분산 배치해 강자들이 한조에 몰리는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
농심신라면배는 프로기사 전체가 참가하는 선발전을 통해 4명을 뽑는다. 나머지 1명은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 와일드카드는 선발전을 모두 마치고 후원사가 결정한다. 14회 대회 와일드카드는 박정환, 15회 대회는 최철한이 받았다.
본선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한다. 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이 6연패했으며, 7∼9회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를 13회 ~ 15회 대회는 중국, 한국, 중국 순으로 번갈아 우승했다.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2014~2015년)
개막식: 10월 20일(베이징)
1차전(1~4국): 10월 21일~10월 24일(베이징)
2차전(5~10국): 11월 28일~12월 3일(부산)
3차전(11~14국): 2015년 3월 3일~3월 6일(상하이)
▲ 목진석을 반집으로 꺾고 예선3회전에 진출한 신진서.
▲ 1, 2, 9, 12회 대회에 대표로 활약한 목진석. 신예 신진서에게 막혀 예선 탈락했다.
▲ 이창호. 다른 활동은 최소화하고 농심신라면배 선발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선발2회전에서 박정상을 꺾었다
▲ 박정상.
▲ 4층 대국실. 사이버오로가 이 두 판을 수순중계했다.
▲ 253명이 참가 의사를 밝힌 농신신라면배 선발전. 어딜 돌아 보아도 경쟁자들 뿐이다.
▲ 페어바둑대회에서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해 본 바 있는 진시영(오른쪽)과 오정아. 진시영이 이겼다.
▲ 초반을 진행하고 있는 조한승. 김환수를 꺾었다.
▲ 훈남 기사들이 반상에 집중하고 있다.
▲ 한국랭킹 5위, LG배 8강에도 올라 있는 박영훈(왼쪽)은 김형환을 꺾으며 순항 중.
▲ 전자랜드배 우승 10주년을 맞이하는 김성룡 국가대표상비군 전력분석관(오른쪽)은 국가대표상비군 안국현을 꺾었다.
▲ 한국랭킹 6위 강동윤.
▲ 강동윤은 김성진을 꺾으며 선발3회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