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달성 2차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분양에 나선 지 1개월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 2차산업단지내 산업용지 30만평의 분양신청을 마감한 결과, 중소기업 321개사가 45만1천평을 신청해 목표를 150%까지 초과 달성했다.
대구시는 당초 10만평 분양 목표를 세우고, 내년까지 분양을 완료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뜻밖의 결과가 나오자 크게 놀라는 분위기다.
시는 분양 초과신청에 따라 업종별로 추첨을 통해 용지를 배정키로 했다.
업종별 분양신청을 보면 ▲기계.금속업 192개사의 25만8천평 ▲자동차운송.장비업 53개사의 8만2천평 ▲음식료.종이.섬유업 52개사의 8만1천평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10여년동안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 적이 없는데다 그 동안 위천국가공단 조성과 삼성상용차(성서공단) 사업이 모두 실패해 이번 달성 2차산업단지의 분양에 `올인'했었다.
따라서 국내 최저가 분양이란 `히든 카드'를 내밀어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자 앞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의 청신호를 밝힌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달성 2차산업단지의 높은 분양률은 구미.창원.부산.울산 등 국가산업단지와 교통 소통이 원활한데다 달성-김천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부산 신항만과 수도권을 잇는 물류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그러나 달성 2차산업단지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10만평을 분양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어, 앞으로 투자금액의 20-30% 지원과 법인.소득세 7년간 면제 등을 조건으로 외국인기업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에 달성 2차산업단지 공사에 들어가 2006년 말까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12월부터 입주업체에 공장을 건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형도 대구시 투자유치단장은 "달성지역은 2차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통해 전략 신도시로 개발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외국인기업전용단지 분양에 집중해 우수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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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2차산업단지 분양 대성공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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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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