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오직 '예'만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6절에 보면,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쫓아, 그 명하신 대로 레위 지파를 계수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을 쫓아’ 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완전하고도 철저하게 지켜 행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어떻게 보면 하찮고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큰 일까지, 어느것 하나 빠뜨리지 않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한 모세의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선 성도들이 본 받아야 할, 좋은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순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이 실제로는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세상적으로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것만 순종하고, 그렇지 않은 말씀은 순종하지 않습니다. 또 어떤 성도들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반드시 순종해야 할 말씀과 순종해도 그만, 순종 안해도 그만인 말씀, 순종 안해도 되는 말씀을 나누어서 순종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성도들은 말씀을 순종하려고 할 때, 방법은 자신의 생각대로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에 대한 이 모든 태도들은 다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개인의 이익과 상관없이, 무조건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가치있는 것과 가치없는 것, 소중한 것과 하찮은 것의 구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어느 말씀 하나라도 소중하고 가치있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는 그 방법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야 합니다. 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철저히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말씀 앞에 선 성도의 올바른 태도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비록 이것이 힘들고 어렵고, 아니 불가능해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렇게 행해야 합니다. 하다가 때로 실패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말씀대로 살려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와 함께하셔서 온전한 순종을 이룰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은 물론, 넘치는 복으로 채우실 것 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작은 순종도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