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할 때 식기세척기를 주로 쓰지만, 손 설거지가 필요할 때도 있다.
소망 양이 설거지하고 뒤에서 과정을 지켜봤다.
그러다 문득 소망 양이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고무장갑을 스스로 꼈다.
물을 계속 틀지 않았다. 거품 묻히고 헹구고 끄는 과정을 반복했다.
설거지할 때 힘이 약해서 나무 솔을 썼는데, 일반 수세미를 먼저 찾아서 썼다.
일반 수세미를 써도 이전보다 더 깨끗이 음식물이 씻겼다.
거품 헹구기도 1~2번에서 3~4번으로 늘었고, 물로만 헹구지 않고 손으로도 씻었다.
소망 양이 스스로 터득해 나간 일들이니 더욱 놀라웠다.
이렇게 변화 발전하는 일들에 감사하다.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이다연
소망 양이 설거지 하는 모습은 처음보는 것 같네요. 설거직에서도 많은 변화 발전이 있었군요. 고맙습니다. 양기순
첫댓글 집안 일을 스스로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투자 되었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