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단 하루는 천마산을 종주 하다시피 하며 봄꽃을 모두 담아온다.
올해는 25일 토요일 따로 동행할 회원님도 없으니 단촐하다
아내 등산가방에 보온병에 끓인물 담고
김밥두줄에 아이스팩을 넣어 비닐봉지에 싸고
컵 라면 두개에 김장 김치를 담아 출발한다
오늘의 코스는 다래산장에서 출발 -> 사진을 담으며 정상 바로아래
돌핀샘 까지 가서 -> 호평동 수진사 방향으로 내려 오는 겁나게 먼 코스다..
아래쪽엔 벌써 만주바람꽃도 끝물이다.
폭포아래 처녀치마는 두송이가 피었고
나머지도 꽃몽오리가 올라온다.
어제 담은 봄꽃은 만주바람꽃,처녀치마,애기괭이눈,금괭이눈,복수초,미치광이풀,청노루귀,분홍노루귀,흰노루귀
민둥뫼제비꽃,점현호색,큰괭이밥 총11가지를 담았다.
오전 10시10분 다래산장 출발 오후 5시10분 호평동 수진사 입구 도착 ㅎㅎ
꼬박 7시간이 걸렸다
다리아프고 힘들지만 26일 오늘은 또 새벽같이 일어나
얼레지를 담으러 갔다. ㅎㅎ
피곤하고 다리아픈것 보다는 행복감이 크다.
첫댓글 그 체력과 집념이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덕분에 천마산의 야생화는 편히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역시 아직은 체력이 살아있는듯
대단합니다
두분이 오붓이 좋으셨겠습니다^^
대단한 체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