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원이요? 헐...제가 지금 호찌민에 여행와서 있는데 하루 방값만해도 대략 12000원정도드는데..1군지역 호텔이라 그러나? 거기다 샘옴을 타고 다녀도 뭐 딱히 드는 값이나 혹 택시를 탄다면 암두 사기꾼퇴치반님 만큼은 안들어도 조금 들던데.뭐 가라오케만 안가신다면야 팔백불가지고도 버틸수는 있지만 거...힘드실텐데..ㅡㅡ뭐 이건 현재 제가 여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씀드리는 지극히 주관적인 거네요..^^
배낭여행도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잖아요. 아무리 배낭여행이라도 저도 100불 추천합니다. 안그럼 노숙자 냄새 풍기면서, 외국인은 별로 안 먹는 길거리 음료수, 아마 외국인이 처음 보면 저걸 먹어도 될까 싶을 정도의 허름한 차 파는 아줌마에게 사서 먹고 다닐 게 아니라면요.. 길거리 음료수라도 외국인이 보기에 이정도는 좀 먹어도 괜찮겠구나 하는 것은 또 나름 게중에도 가격이 좀 올라가거든요. 외국인에겐 더 가격을 부르기도 하구요. 그리고 길거리에서 사 먹는 음식도, 교민들은 그나마 좀 말이 되면 골라서 먹긴 하지만 처음 오시면 아마 먹기 힘드실거에요. 길거리 음식이든 식당 음식이든 싼 건 위생상태가 거의 비슷하니까요
그리구, 여기 음식은 먹고 나면 금방 잘 꺼져요. 배낭 여행이면 몸으로 많이 떼우실텐데, 그럼 운동량이 많아 더 빨리 배고파지지 않을까요? 음식값이 아무리 싸도 허기지게 안 먹으려면 여러번 먹게 되고 그렇다 보면 한국 왠만한 분식점 가격을 넘어요. 그러니 조금 더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현지 투어 가격도 많이 올랐어요. 그리고 외국인에겐 바가지가 장난이 아니라 싼 것 같아도 싼 게 아니에요. 나중에 다 합산해서 정산해보면 한국 물가 정도 될거에요. 얼마 전까지면 해도 숙박 빼면 하루에 10불이면 된다는 말도 있었지만, 택시 한번 타면 요즘 요금이 가까워도 몇천원 나오거든요.
저도 얼마전에 프랑스인 친구가 방문하여 알게 되었는데, 정말 냄새 풀풀 풍기면서 중국에서부터 넘어왔던데, 쓴 돈 얘기 들어보면 별로 안썼더라구요. 님께서 예상했던 정도? 그런데 며칠 못 씻는 건 기본이고, 벌레들과 자는 것도 기본이에요. 그런데 또 그런 걸 즐기는 여행객들도 은근히 많아요. 여긴 어차피 가난한 아시아라고 생각하니까요. 대신 베트남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해서 이곳을 진정으로 배우고 가지요. 귀는 막고 눈만 뜨고 여행하신다면 별로구요, 대화를 많이 하시면 진정한 배낭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단체 투어를 가보면, 한국인들은 너무 외국인들과 대화를 안해서요. 베트남 인이든 외국인이든 많은 대화 해보세요
저는 요즘 외국인과 많은 대화를 하라고 권유한답니다. 그게 진정한 자유여행 아닐까요? 좋은 경치만 보고 혼자 생각하면 그건 외국에서도 자기만의 우물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는 거거든요. 여행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지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을 배척하진 않거든요. 서로 마음을 열고 여행하다보면, 친구도 되고, 좀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거에요. 물론 경우에 따라 좋은 경치만 보면서 쉬기도 하시면서요. ^^ 베트남에서 현지 투어 하는 베트남인들은 거의 외국에서 살다 온 베트남인들이 많아요. 아니더라도 외국인에게 호의적이에요.
저는 이곳에서 서양인이 얼마나 아시아에 대해서 모르는지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많이 배우고, 그런만큼 저도 최선을 다해 아시아를 알리려고 한답니다. 여행 중에 말을 걸다 보면 몇마디 하다보면 이야기꺼리가 떨어져서 어색해져요. 그럼 국제 시사 문제 같은 거 얘기해도 그들의 생각 많이 알게 되실거에요. 요즘엔 미국 소고기 때문에 난리인데, 저는 다른 나라 외국인의 생각을 들어보면 참 재밌더라구요. ^^;
첫댓글 하루이만원이요~대신 쥐어짜셔야 해요~계속 물가가 올라서리...
이만원이요? 헐...제가 지금 호찌민에 여행와서 있는데 하루 방값만해도 대략 12000원정도드는데..1군지역 호텔이라 그러나? 거기다 샘옴을 타고 다녀도 뭐 딱히 드는 값이나 혹 택시를 탄다면 암두 사기꾼퇴치반님 만큼은 안들어도 조금 들던데.뭐 가라오케만 안가신다면야 팔백불가지고도 버틸수는 있지만 거...힘드실텐데..ㅡㅡ뭐 이건 현재 제가 여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씀드리는 지극히 주관적인 거네요..^^
저렴하게... 쇼핑빼고 하루 사오만원은 거뜬히 쓴 기억이...-.-
이 더운나라 목욕좀 제대로 하구 사람답게 여행하려면 하루에 100불은 잡으셔야 할거 같아요 김치 된장찌개 두끼 로컬식 한끼 먹구 깨끗한 한국 장급여관 정도 경비추산 그리고 택시비도 여기 비싸요 더 적게 잡으실수도 있겠지만 전 100불선 추천합니다.
100불.. 이햐.. 아직은 중국보단 비싼거 같네요.. ^^
백불 예산 어려우시면 물가가 더 싼곳이 좋을것 같아요 여기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예전하곤 달라요
도미토리 숙소를 생각하시는 여행객에게 100불은 무리지요(100불은 그냥 즐기시는 분들의 최저 수준이고) 몸건강한 젊은이 베낭여행객이라면 하루 40불이면 충분합니다.....도미토리 1박 5불, 매끼니 베트남식 2불, 교통비 오픈버스나 쎄엄, 도보 하루 10불 입장료등 10불, 커피 음료 1~2불등등......젊은이들이야 모 배만부르면 암대나 자면 어떻고 걸어다니면 어떻습니까..모두가 추억이지요..즐거운 여행되셔요 ^^.......노천카페에서 만난 어떤 일본아이는 하루 30불씩 50일을 여행중이라 하더군요
콤비님 말씀 처럼.. 배낭여행을 생각 했기에.. 흠... 지금 환율 엄청 올랐으니.. 끙.. 아무튼 30불은 잡아야 하네요.. ^^
배낭여행도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잖아요. 아무리 배낭여행이라도 저도 100불 추천합니다. 안그럼 노숙자 냄새 풍기면서, 외국인은 별로 안 먹는 길거리 음료수, 아마 외국인이 처음 보면 저걸 먹어도 될까 싶을 정도의 허름한 차 파는 아줌마에게 사서 먹고 다닐 게 아니라면요.. 길거리 음료수라도 외국인이 보기에 이정도는 좀 먹어도 괜찮겠구나 하는 것은 또 나름 게중에도 가격이 좀 올라가거든요. 외국인에겐 더 가격을 부르기도 하구요. 그리고 길거리에서 사 먹는 음식도, 교민들은 그나마 좀 말이 되면 골라서 먹긴 하지만 처음 오시면 아마 먹기 힘드실거에요. 길거리 음식이든 식당 음식이든 싼 건 위생상태가 거의 비슷하니까요
그리구, 여기 음식은 먹고 나면 금방 잘 꺼져요. 배낭 여행이면 몸으로 많이 떼우실텐데, 그럼 운동량이 많아 더 빨리 배고파지지 않을까요? 음식값이 아무리 싸도 허기지게 안 먹으려면 여러번 먹게 되고 그렇다 보면 한국 왠만한 분식점 가격을 넘어요. 그러니 조금 더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현지 투어 가격도 많이 올랐어요. 그리고 외국인에겐 바가지가 장난이 아니라 싼 것 같아도 싼 게 아니에요. 나중에 다 합산해서 정산해보면 한국 물가 정도 될거에요. 얼마 전까지면 해도 숙박 빼면 하루에 10불이면 된다는 말도 있었지만, 택시 한번 타면 요즘 요금이 가까워도 몇천원 나오거든요.
저도 얼마전에 프랑스인 친구가 방문하여 알게 되었는데, 정말 냄새 풀풀 풍기면서 중국에서부터 넘어왔던데, 쓴 돈 얘기 들어보면 별로 안썼더라구요. 님께서 예상했던 정도? 그런데 며칠 못 씻는 건 기본이고, 벌레들과 자는 것도 기본이에요. 그런데 또 그런 걸 즐기는 여행객들도 은근히 많아요. 여긴 어차피 가난한 아시아라고 생각하니까요. 대신 베트남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해서 이곳을 진정으로 배우고 가지요. 귀는 막고 눈만 뜨고 여행하신다면 별로구요, 대화를 많이 하시면 진정한 배낭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단체 투어를 가보면, 한국인들은 너무 외국인들과 대화를 안해서요. 베트남 인이든 외국인이든 많은 대화 해보세요
저는 요즘 외국인과 많은 대화를 하라고 권유한답니다. 그게 진정한 자유여행 아닐까요? 좋은 경치만 보고 혼자 생각하면 그건 외국에서도 자기만의 우물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는 거거든요. 여행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지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을 배척하진 않거든요. 서로 마음을 열고 여행하다보면, 친구도 되고, 좀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거에요. 물론 경우에 따라 좋은 경치만 보면서 쉬기도 하시면서요. ^^ 베트남에서 현지 투어 하는 베트남인들은 거의 외국에서 살다 온 베트남인들이 많아요. 아니더라도 외국인에게 호의적이에요.
고마워요.. 좋은 조언 잘 참고 하겠습니다.. 현지인과 어울려서 여행하길 원하는 아가씨라서리 ㅎㅎ 베트남이 참 괜찮을것 같아요..
저는 이곳에서 서양인이 얼마나 아시아에 대해서 모르는지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많이 배우고, 그런만큼 저도 최선을 다해 아시아를 알리려고 한답니다. 여행 중에 말을 걸다 보면 몇마디 하다보면 이야기꺼리가 떨어져서 어색해져요. 그럼 국제 시사 문제 같은 거 얘기해도 그들의 생각 많이 알게 되실거에요. 요즘엔 미국 소고기 때문에 난리인데, 저는 다른 나라 외국인의 생각을 들어보면 참 재밌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