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68038540
방탈 죄송합니다.
화력좋은곳에 올려야 많이들 보실거 같아 부득이 이 채널을 이용합니다.
말 그대로 만두봉투에서 목장갑이 나왔어요.
매장 사장님은 연신 죄송하다 미안하다 난리신데
고객상담실 직원들은 이 일이 별 일 아닌가 봅니다.
매장에 전화하고 매장에서 본사 접수하고 직접 저에게 연락준다더니 두시간 가깝도록 연락 없다가 제가 전화하니 10분안에 전화 오더라구요.
알고보니 저한테 전화하기 직전에 매장사장님이 고객상담실에 전화하셔서 왜 고객에게 전화를 하지 않느냐 단골손님이니 빨리 대응을 하라고 요청했고 그 통화를 할 때에도 상담직원은 (매장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싸가지가 없었답니다.
저에게 전화했을때 제가 그랬어요.
ㅡ제가 전화를 하니까 전화가 오네요?
이 질문을 할때만 해도 사실 제가 많이 화나있는 상태는 아니었어요.
근데 그 질문에 이 상담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ㅡ고객님. 제가 연락받은 시간이 두시예요. 연락받고 사진확인하고 업체에 전달하고 연락드린겁니다.
자기는 안 늦었다는거죠.
지금 만두에서 목장갑이 나와서 황당해하는 고객에게 자기가 뭘 늦었다는 거냐며 되려 따지길래
지금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파악했다면서 응대를 그렇게 하는거냐. 초록마을 직원 아니냐. 만두에서 장갑이 나오다니 얼마나 놀라셨냐 너무 죄송하다. 이 말이 먼저여야 되는거 아니냐 하니 정말 딱 사무적으로 죄송합니다. 이게 끝이길래 교육 잘 받은 다른 직원과 통화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잠시뒤 전화가 다시와서 받았더니.
ㅡ방금 김XX 매니저에게 전달받았고 사진도 보니 심각한 문제인건 맞는거 같아 만두 제조하는 업체에게 직접 연락 하라고 하겠습니다.
이러네요 ㅎㅎ
그래서 제가 초록마을은 이름 붙여 팔기만 했으니 아무 잘못이 없고 만든 협력업체만 잘못이니 그쪽하고만 통화하라는 말이냐 물었더니.
ㅡ아니요. 저희도 저희대로 조사해야겠죠?
이러길래 고객상담실 직원들은 초록마을에서 급여를 받지 않냐고 다른 소속이라 이게 죄송하지 않은거냐고 물으니 아니래요. 그럼 본인들이 만들고 판매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고객에게 최소한 죄송하다 얼마나 놀라셨냐 이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거냐고 했더니
ㅡ그건 제가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무슨 로봇과 대화하는 줄 알았네요.
다른 직원과 통화하고싶다. 상담실 관리하는 직원은 없냐 물으니 없답니다. 그래서 다른 직원으로 다시 바꿔달라 하고 끊었는데 문자가 오네요.
고객상담실 인사평가 담당직원에게 내용 접수했고 그 직원은 외부일정중이어서 익일 연락 준답니다.
그 사이에 제가 다니는 매장 관리하시는 직원에게 연락받았고 제 이야기 매장 사장님 이야기 종합했을때 상담실 직원들의 응대가 부족했던거 같다며 본인이 담당자에게 전달하겠다구요. 또 그 장갑이 어떻게 혼입되어 들어간건지 조사해서 연락 주시겠다구요.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유기농 친환경이라고 홍보하고 강조하는 초록마을의 제품에서 이런 더러운 목장갑이 나왔다는 사실과 그 초록마을의 고객상담센터 직원들의 태도가 참 부족하다는 것. 이 두가지를 알리고 싶어 씁니다.
매뉴얼대로 읊으면서 날 마치 진상고객 취급하던 말투에 대한 저 나름의 복수네요. 글이라도 안쓰면 너무 짜증날거 같아서 씁니다.
나중에 맘이 풀리면 지울수도 있겠지만.
일단 쓸랍니다.
농수산물은 구입할지 모르겠으나 이제 이런 가공식품은 초록마을도 못 믿겠네요.
SPC 대체할 식품으로 초록마을도 많이 언급되던데 이 글 보고 초록마을도 실망스러워서 공유하려고 가져왔어
원문 링크 들어가면 후기도 나와있어!
문제 시 만두처럼 부드럽게 말해줘,,,
첫댓글 뭔일이고..
와 이건 진짜 뭐야......... 너무 황당
?????저게왜저기있어
솔직히 고객상담실 잘못은아니지만 저분들 고객상담 직업이 안맞는거같음
무조건 네네 죄송합니다 할 시대는 지났지만 멘탈케어해주면서 화 풀리게하는 능력이랑 본인멘탈이 필요한게 고객상담실같은데 카카오 자동응답만도 못한거같어..
개놀랐겠다 진짜 ㅜㅜㅜㅜ 사진 보고 쥐..인줄 ㅜㅜㅜㅜㅜ
으아아아악
아니 이게무슨..?
저게 왜 들어가 있어..?
초록마을 애기들 음식 만들 때 진짜 많이 쓰잖아… 자기들 브랜드 자기들이 조졌네 저러면 더 부모들 안쓰지 않을까 ㅋㅋ
아니 상담직원들이 기름을 들이 부은거같은데...
와 사진보자마자 짜증 확 남
헐
아 에바
초록마을 가격도 더 비싸지않아..?와..자주갔는데..
상담직원 교육좀 ㅡㅡ 본인 잘못 아니더라도 회사 잘못이면 회사를 대변하는 입장이 되어야하는거 아님? ㅋㅋㅋㅋㅋ 초록마을은 아니고 다른곳인데 개빡쳐서 상담사 찾아간적 있어 ㅋㅋㅋ 대면하니깐 그제야 사과하더라 ㅋㅋ
본문 들어가니까 후기도 잇다 진심 이게뭔일임,,,
CS 저렇게 하는건 일이 안 맞는거 아닌가 무조건 네네 굽신거리라는 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응대는 제대로 해야할 거 아냐 뭐하는겨
어휴...... 이건 ;;
초록마을 유기농이라 애들 이유식 시작할 때 많이 쓰는 걸로 아는데... 근데 진짜 저 상담사 태도 너무 별로다 사람이 미안하다 많이 놀랐죠? 이런 한마디에 얼마나 마음이 누그러지는데.. 불난 마음에 기름을 뿌리네ㅎ 나도 상담사랑 통화하다 저런 경우 있어서 넘 공감됨
아니 교육을 안받아도 상직적으로 제품 문제로 연락하는거면 죄송하다 이러이러 해서 연락이 늦어지게 됐다 해야지..
충격이다
흐엑...
와 저러면 진짜 더 깝깝해 .. 로봇이아닌데 로봇이랑 대화하는기분;;;
와 뭐야...;
와 목장갑 비위상해….
여기 예전에 갈비탕인가 몇몇개 유기농 아닌거 들킨적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이미지메이킹을 잘 했나보다
진짜 cs뭐야;;; 일을 크게만드네? 남잔가?
이건 진짜 너무죄송합니다 할만한 건인데;;; 와저라노 저런 매뉴얼도 없어?
222 지금까지 내가 겪은건 남자상담사들 저지경인데 성별의심되고 직업 적성에 안맞는거같으니 얼른 다른직업구했으면 좋겠다
저기뿐아니라 간판만 유기농도 많을껄
아씨 더러워
와 저런식으로 대응하는 건 첨보네 말투 진짜띠껍다
으악 이게뭐야………………………………………
에바ㅡㅡ
와우^^
미친... 작업시에 저거 쓰나보네
제조원 취영루네 … 믿거
해썹이 만능은 아닌데 그래도 해썹 없는건 먹지마.. 저게 뭐냐 진짜
걍 식약처 신고하면 안되나??미친.
와우,,,,,,,어우..우욱,,,,넘심한디
비위 상하댄 한다…
본사직원이든 외주든 뭐 그런것까지 고객이 알아줄 일은 아닌듯. ㅈ같이 대응하면 고객은 등 돌려야지. 저게 뭐여. 먹는거에 목장갑이라니-_-
글삭됏내.. 후기는 뭐엿어?잘 해결됏댜? 에고..
오마이갓 먹기싫다…
유기농 건강식 그런 이미지 아님??
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