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져 버린 물방울처럼 사랑은...
뜨건 태양의 열기처럼
타오르다
아쉬운 그리움 있었나
서산에 걸려
저녁노을만 붉게 남기고
새벽이슬 핀
빨간 단풍잎엔
너의 사랑 날지 못하고
방울방울
애처롭게 매달린다
뜨겁던 사랑도
만났던 긴 시간들도
지는 태양따라 서서히 식어가고
흔적도 희미해져
이름조차 부셔진다
짧은 햇살에 영글다
때오면 씨앗 되어
흙속에 묻혀 버릴까
너의 기다림
재회를 다시 기약하면서
마음 가득 너의 사랑
그대로인데
몽글몽글 피어오르다
터져버린 물방울처럼
조각난 아픔만 남아있는지
사랑이 깊으면
괴로움도 깊어지는지
너를 생각하면
너의 뜰에 머물던
그 때가
아름다웠던 소중한 추억인데
첫댓글 쓰라린 추억보단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하렵당 .....
잘보고 가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