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 이야기는 많이 하는데..
미분이 뭔지 궁금해하셔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미분(微粉)은 고운 가루....
왠만한 그라인더로 커피를 그라인딩 해도 발생하는 미세한 커피 가루를 말합니다.
가는 커피 입자는 커피 맛을 탁하게 하고 과잉추출이 일어나서 커피 맛을 과도하게
쓰게 한답니다.
에스프레소보다 드립을 할적에 많이 쓰는 말인데..
에스프레소에서도 그라인드 날등을 체크하면서 미분 발생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한답니다.
미분 발생을 줄일려면...
음..고가의 그라인더를 구입해야 겠지만..
집에서는 대게 수동 그라인더나 저가의 전동식 그라인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라인딩을 하고 나신 후에 위의 사진과 같이 체망에다 한번 더 걸러서 사용하시면
한결 부드러워진 커피 맛을 보실수 있답니다.
그라인더 굵기 조절을 잘 못하는 관계로
커피 입자의 굵기가 약간 굵군요...
그냥 저렇게 미분제거를 한다정도로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체망보다 구멍이 약간 가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렇게 살살 흔들어 주다보면 원두랑 같이 그라인딩된 채프들도
위로 올라오는데...
그 채프들도 살살 불어서 날려 주시면...
저가의 그라인더로도 만족할 만한 맛이 나온답니다.
하긴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그라인더를 사용해도
미분을 제거 하더군요...
미분을 제거해주면
드립시 부풀기 현상도 훨씬 기분좋게 일어난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