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2:15)
형제님! 그동안 주님 안에서 평안 하셨는지요...
보내주신 서신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요즘 자주 내리는 비가 얼마나 고맙든지요...
그동안 온 대지가 황사에 쌓여 눈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기는커녕 오히려 입과 코를 가리고 겨우 눈만 살짝 내어놓고 거리를 다녀할 정도로 황사가 심했지요.
가정에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은 면역이 약하여 곧 질병으로 이어진다고 하니 불안하기도 하더라구요. 다행히 때를 맞추어 비가 내려주어 얼마나 감사 하든지요^^
이때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아니 드릴 수 가 없어 혼자 찬양을 드린답니다. 라라라 랄라 랄랄라 랄랄 루루 라라라~~
때에 따라 비를 주시고, 햇빛을 주시고, 그늘을 주셔서 온 식물이 생명을 회복하고 쉼을 얻게 해주시니 어찌 찬양 드리지 않겠는지요.^^
오늘 주일도 아침부터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있어요.
주일성수를 마치고 돌아와 잠깐의 여유도 없이 마음만 바빠... 손은 설거지, 머리로는 형제들의 서신으로... 항상 마음만 우선이고 몸만 바쁘지요^^
그동안 서신이 많이 밀렸답니다. 저도 나름대로 바빴기에 새벽이든, 밤이든, 주일 오후든, 그저 짬이 나는 대로 컴퓨터 앞 에 앉습니다만^^~~~그래도 헉! 숨이 차네요.
그동안 많이 바쁘셨군요 형제님도~~
검정고시 시험 준비하며 또 먼 길 다녀 시험 치르느라 고생하셨지요^^
늦은 나이에 공부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저도 조금은 알거든요^^
얼마 전, 뉴스에 재소자들이 검정고시 합격률이 높다고 보도가 되기도 했습니다.
배운다는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든지요~~
열심히 하셨으니 결과는 당연히 기대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결과는 3성 집회 날에 있다고 하는데 더욱 기대가 되는군요^^ 그날 형제님도 만나고 좋은소식도 만나고... 잔치 중에 잔치가 되리라 믿습니다.
얼마 전, 징벌방으로 가야만했던 사건 앞에 겸손함으로 대처했던 결과...
참 진리의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셨지요.
그래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무슨 일이든지 대처하는 방법이 먼저 영적인 것으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만약... 그 때 형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분을 참지 못했다면 어땠을까요?...
두 형제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귀한 은혜를 놓치게 된 것은 물론이고 하나님께는 아직도 성숙되지 못한 어린아이의 신앙이라 꾸지람을 들었겠지요.
이제 그 두형제와 함께 예배의 자리를 섬기게 되셨으니 정말 주님을 찬양 드립니다요^^할렐루야!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창세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또 앞으로의 삶과 하나님나라 갈 때까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신 계획에 내가 해야 할 일은?
형제님이 서신 속에 고백하셨던 것처럼“제가 죽어야 제 안에 예수님이 사신다는 것을”
맞아요^^ 맞습니다. 내가 죽어야 내 속에 성령께서 일을 하신답니다.
내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있으면 성령의 일하심을 느낄 수도, 알 수도 없답니다.
하여... 나의 자아를 죽이고 또 죽이기까지 수많은 금식과 연단으로 자신과 싸우기도 하지요.
또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도는 어린아이처럼 달라고만 하는 기도 뿐...
이제 돌아보니 철이 조금은 들어 지난날의 기도가 부끄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 형제님의 고백처럼 무조건 달라고만 했던 지난날의 기도가 너무도 부끄럽고 죄송해서 눈물만 흘릴 뿐이라고요.
저도 마찬가지로 형제님 못지않게 어린아이처럼 달라고 떼를 쓰는 기도,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그게 기도인줄 알았거든요.
형제님! 우리 이쯤에서 기도란 무엇인지?잠깐 살펴보고 갈까요.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인격적 대화요 만남입니다.
하나님과 대화를 자주 하다보면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알게 되고 그뜻에 순종하는 성숙한 기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내 생각보다 훨씬 크고, 높고, 깊기 때문에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을 나의 삶에 실현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뜻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뜻을 맞추는 것입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요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고귀한 특권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는 것이지요.
죄인된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 존전에 나아가서 기도할 수 있겠는지요.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 보혈의 공로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답니다.
(히10:19~20)"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아멘.
형제님!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대화라고 했는데 저도 그랬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문제를 놓고 일방적으로 떼를 쓰는 기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겠는지요.
어떤 사람은 떼를 쓰는 기도를 하다가 응답이 없으니 하나님은 나를 버리셨다, 라며 하나님을 원망하며 세상으로 등을 돌리는 많은 사람들을 보기도 했지요.
그러나 형제님도 그랬고, 저도 그랬듯이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기다렸더니 하나님께서 찾아오셨고 또 그곳이 어디든, 어떤 형편에 처해 있을 때 오셨든지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았지요.
형제님은 자유를 상실한 갇힌 자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셨지만 그 순간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자로 바뀌게 되셨음을 믿으시는지요?^^
저도 마찬 가지랍니다.
남편의 사업으로 인하여 빚에 시달려 너무 괴로웠답니다.
무엇보다 믿는 자가 빚을 졌다는 사실에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고, 돈 때문에 인격이 저 밑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었지요.
결국 내가 갚을 수 없는 현실 앞에 두 손을 들었고 날마다 주님! 만 부르며 기도할 뿐 이였습니다.
돈 달라고 찾아오는 사람 앞에 언제 갚겠다는 약속을 할 수 없어 고개만 숙이고 있을 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 앞에 우는 일 밖에는 없었어요.
그렇게 10년이라는 힘든 시간을 지나고 보니 이 또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 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거지요
형제님~~~
저는 30세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10년이 넘도록 그냥 교회를 다녔던 껍데기 신자였어요.
그동안 신앙생활을 한다고 했지만 내 속의 자아를 죽이지 못하고 교만하여 내 속에 예수님이 아니라 내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신 계획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답니다.
결국 빚 때문에 기도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며 울고 또 울고 하기를 10년... 40세에 고난이 시작되면서 10년 가까이 눈물로 하나님의 훈련을 받았고 50세가 되면서 회복이 되기 시작하더니 딸이 결혼을 하게 되면서 완전히 회복이 되었답니다.
10년이라는 세월...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팠는지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
저는 그 때 하나님을 만났고, 죽었던 저 자신을 찾았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발견하면서 순종하는 여종의 삶을 살아가는 복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답니다.
고난 뒤에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혜를 눈물로 표현하자면 그냥 감사의 눈물이 아니라 감사의 통곡이라고 표현하면 조금 몸으로 느낌이 오려나요~~~그 많은 감사의 은혜 중 한 가지만 말씀드린다면 제게는 5세 남자아이 손주 녀석이 있는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손주 녀석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저의 집 보물단지랍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여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자 기도한답니다. 지나고 보니 그렇게 눈물 흘리며 지내왔던 고난의 시간들이 어찌 그리 아름답고 귀한 시간 이였든지 감사 뿐 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형제들에게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119:71) 앞으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아여 제게 얼마나 많은 간증들로 주님을 찬양케 하시는지 저는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답니다.
집회 때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을 형제들에게도 만나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찬양을 드리는데요 그저 말없이 눈물만 흐를 뿐이랍니다.
오늘 저의 간증을 잠깐하게 되었는데요 이것도 주께서 주신 마음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형제님! 저는 항상 이렇게 고백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는 십자가사랑으로 피어난 꽃”이라구요^^(비록 57세의 할머니지만요)
앞으로 형제님도 이 고난을 통하여 뒤에 올, 큰 영광을 기대하며 감사함으로 고난을 이겨 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이미 고난이 시작되었다면 멈출 수 는 없기에 빨리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이 답이지요.
이 고난을 벗어나보려고 사람의 힘으로 허우적거려보지만 고난은 더 길어질 뿐입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들어오신 고난이라면 충분한 훈련이 끝이 나야만 회복이 됩니다.
훈련 중에“나는 죽었다”하고 말씀 읽고, 기도하면서 자신을 낮추다보면 형제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명 아시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땐 정말 모든 것이 새로워 보이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순종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때를 기대하며 함께 기도의 손을 모으고 응원해야 겠지요^^
그럼 집회 때 만나기를 기대하며 강건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좋은 시간 내내 보내시기를 응원하면서~~~
간사 노경주 드립니다.
첫댓글 징검다리 서신임다 회지51호 실어주세용^^
회지(51호)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