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돌이가 알려주는 드라이버 슬라이스 방지법]
안녕하세요.
골프 시작한지는 한 5년되었는데,
레슨은 딱 한번.
그것도 쿠폰 10장으로 3개월 사용한게 모두임.
주구장창 7번 아이언만 들고 자세잡는다고 시간 다 보내고
드라이버는 들어보지도 못하고 끝난 골프레슨.
필드는 총 4번.
평균타수는 95~100타.
스크린은 85~90타 미만. 보기플레이 정도는 합니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이 뭐냐고 물으면
싱글은 퍼트를 이야기할 것이고,
보기플레이 정도 하시는 분들은 아이언이라고 하시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드라이버.
첫 타석인 드라이버에서 공이 최소 200미터 이상 날아가지 않으면
파4에서 Two On이 안되니 버디는 꿈도 꾸지 못한다는 사실.
그래서 드라이버를 칠 때 많은 힘을 가하게 되고, 결국 슬라이스가 나면서 OB가 되고 2타를 까먹는다는 사실.
한번 OB가 나면 연속으로 난다는 사실......
제 친구들은 기본 250미터에서 심한 놈(?)은 300미터를 날려버리기도 하죠.......
그래서 어제 골프를 풀세트로 다시 바꾸고
짜잔~ 점심시간에 스크린가서 시타를 했죠.
혼자서 라운딩을 했는데, 역시, 클럽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ㅋ
그래서 퇴근후 닭장(?)으로 향했습니다.
드라이버를 뽑아 들었습니다.
역시나 슬라이스.
슬라이스를 방지할려고 인위적으로 클럽을 닫아서 치니 탑볼을 치게 되고,
손가락에 진동이 오면서 통증도 생기고........
어제 제가 스스로 터득한 드라이버 슬라이스 방지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오른쪽으로 슬라이스가 난다는 것은 클럽이 열린채 타구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빨리 클럽을 닫는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 또한 잘 안됩니다.
‘문제는 공을 앞에 두고 서는 발의 위치때문이었습니다.’
드라이버 샷은 왼발 앞에 공을 위치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근데, 저처럼 키가 작은 사람은 공을 왼쪽 새끼발가락에 두고 쳐야 합니다. 그래도 슬라이스가 나면 조금 더 멀리 왼쪽에 공을 두고 쳐야합니다.
드라이브 샷을 할 때 헤드가 열린상태로 내려오면서 타격 시점에 클럽헤드의 면이 공과 마주보게 되는데, 공이 오른쪽으로 위치할수록 클럽이 열린채 타격이 되게되고, 공이 왼쪽으로 갈수록 클럽헤드가 닫힌상태로 타격이 되는 것입니다.
2. 역시 헤드업입니다.
클럽헤드가 공을 때리는 순간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어퍼스윙 안됩니다.
공을 멀리보내겠다고 팔을 앞으로 쭉 뻗는 어퍼스윙을 하면 헤드가 덜 닫힌상태로 타격이 되기 때문에 이 역시 슬라이스가 됩니다. 과감하게 헤드를 턴하면서 샷을 해야합니다.
결론. 그립의 문제, 골반턴의 문제, IN TO OUT의 문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그것은 아마추어인 우리와 안맞는 얘기입니다.
‘오늘 당장 공을 왼쪽 새끼발가락 끝에 두고 타격을 해보시고, 그래도 슬라이스가 나면 조금 더 왼쪽에 공을 두고 때려보십시오. 시원하게 날아가는 공을 보게될 것입니다.’
이상 백돌이 이문환이었습니다....
2018년 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