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롱새공원이랑 나이트사파리, 동물원은 꼭 추천합니다. 물론 모두 기본코스에 있겠지만요..
전 동물원은 안갔지만 나이트 사파리 가고나니 동물원도 갔으면 좋았을것을 ..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일찍일찍 가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희는 항상 MRT랑 버스를 이용하여서 다녔는데 아침 9시 30분에 떠났는데도 새공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었어요.. 먼 거리는 아닌데 오다가 두리번 거리고.. 음료수도 사먹고,, 다투기도 하구.. 그러다보니...^^
주롱새공원 쇼의 팁은 ... 자리는 양옆도 가운데쪽으로.. 앞뒤에서도 가운데 쯤 앉으세요..중간자리에서 새를 날려보내거든요..
첨에 자전거 게임을 한 후에 새가 무료 음료쿠폰을 줄것이라고 합니다. 이때 애니 발룬티어? 합니다.
그러면 무조건 재빨리 손드세요.. 일어나셔도 좋습니다.^^ 남친이 재빨리 손들었어요..파랑색 티를 입고있어서 더 눈에 띄였죠.. 젤 빨리 손들었다고 하면서 일어나라고 했어요..
손을 뻣으라고 하죠.. 그러면 새가 날라와서 쿠폰을 주고 갑니다.
한번의 기회가 더 있어요.. 이번엔 돈을 걸라고 하죠.. 그러면 새가 와서 돈을 집어갑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다시 새가 와서 돈을 주고 갑니다.. 쿠폰도 준것 같았어요..오른손을 뻗으면 손에 놓고 가고, 왼손을 뻗으면 손에 있는것을 들고가도록 훈련한것 같더라구요..
그 후에는 새를 훌라우프에 통과시킬꺼라고 합니다. 이때도 애니 발룬티어? 합니다... 누구 하고 싶은사람 없냐구요.. 3군데 쯤에서 훌라우프를 들고 있어야 하는데요.. 모두 볼 수 있는 자리이어야 하니까 대부분 중간정도에 자리 앉은사람을 시킵니다.. 훌라우프 통과를 2번정도 신청받는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새가 창호지를 뚫고지나가는게 있어요.. 이번엔 제가 손들었는데 .. 아까 한사람 일행이라 안시킬것 같았는데 제가 되엇어요.. 제가 들고있는 훌라우프에 창호지가 있었죠.. 새가 거기를 뚫고 지나가는데.. 기분 정말 좋습니다.. 좋은 추억이였어요..
제가 넘 자세히 말했나요? 미리 알려드리면 재미 없을것 같기도 하지만.. 이만큼 기회가 많으니 .. 여러분도 꼭 도전해보세요..
나이트 사파리에서는.. 늦게가서 자리를 못잡았어요.. 호텔에서 6시에 출발했는데.. 밥먹고 또 지하철도 반대방향으로 잘못타고..해서..
주롱이든, 사파리든.. 지하철타고 버스타는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항상 관광객이 붐비기 때문에 버스타고 내리는 사람 따라가면 됩니다.. 한국사람도 많으니까 물어보셔도 되구요..
저희는 지하철을 반대로 탔는데.(지하철 2호선 같은경우 순환회선이쟎아요.. 비슷한 경우인데 어느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더 돌아가는거 같은거요....)둘이 잘못탔다고 지하철에서 쩜 싸우고 있었어요.. 니가 잘못했네 내가 잘못햇네 하면서.. 옆에 앉아있던 싱가폴 아가씨가 보기 안되었던지 나이트 사파리 가냐구 묻더니 어디서 내려서 버스타라고 친절히 알려주더라구요.. 서울에서도 어디에 있든지 어떻해서든 종로로 갈 수 있듯이, 싱가폴에서도 어디서 내려도 모두 갈 수있어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그렇죠..
암튼.. 나이트 사파리도 쇼에서도 팁이 있습니다. 양옆 가운데, 앞에서 3번째줄 정도 앉으세요.. 꼭 그줄에 안 앉으셔도 주변에 앉으셔도 되요.. 그 자리만 돌계단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뭐가있는지는 말안할께요.. 쇼를 즐기세요^^ 항상 쇼시간 적어도 30분 전에 가셔서 자리를 맡으셔야 할꺼에요..
기다리는 시간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 전에 음료수나 과일같은거 사가서 앉아서 기다리면서 드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쓰레기 항상 잘 챙기시구요..
꼭 트램을 안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깜깜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볼 수가 없어요.. 트램에서도 조용히하라고 합니다. 사진도 못찍어요.. 가만히 앉아서 설명만 들으면서 지나가서 좀 싱겁더라구요.. 시간은 한 40~50분 걸리는것 같았어요.. 저희는 트램을 타고서 인도로도 한바퀴 돌았습니다. 더 자세히 볼 수있어서 좋았지만 밤에 동물원 구경 보다는 낮에가 더 재미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차드로드는 정말 쇼핑 천국입니다. 전 오차드를 2번 갔어요...
나이트 사파리를 다녀온 후 시아홀리데이에서 하드락 까페 무료 음료쿠폰을 이용하기 위해 하드락 까페를 갔죠,.. 오차드 거리에 있거든요..
저녁이 되어서 모두 문을 닫은 거리였지만 쇼핑센터 외부에 간판이 모두 켜있어서 어느 건물에 어느 매장이 있는지 모두 잘 보였죠.. 다음날 낮에도 갔었지만 저녁에 한번 가본 곳이라 여기저기 빨리 찾을 수있었어요.. 정말 우리나라 명품거리는 비교도 안되게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있죠.. 그것도 여러건물에 많이요.. 하드락까페는 도착하니 11시 40분정도 되었습니다. 우리밖에 사람이 없어서 뻘쭘했어요.. 게다가 쿠폰으로 음료를 먹었으니..ㅋㅋ 제가 다른나라 하드락까페도 가보았는데 대부분 입장료에 음료 1잔이 포함되어있거든요.. 여기는 우리나라와 같이 입장료는 없더라구요.. 걍 음료 주문하는거였어요..저희는 걍 콜라랑 사이다 무료로 주는거 주문했죠.. 너무 썰렁했어요..원래 다른곳은 밴드가 노래하고 애들이 앞에서 춤추고 술먹고 하는데.. 밴드가 있냐구 물으니까 12시부터 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12시되니까 밴드가 노래하기 시작했어요.. 정말 잘 불렀어요.. 관객이 우리밖에 없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 기분좋기도 하구.. 전 더 오래 있고싶었는데 남친이 MRT끝나기 전에 나가자고 해서 3곡만 듣고 나왔어요.. 근데 MRT는 결국 끊겼고.. 다시 돌아갈까하다가.. 걍 택시타고 호텔근처 라빠삿 사테클럽엘 갔죠.. 택시기사가 여기저기 많이 다녔냐고 물어봣어요.. 마지막밤이라서 거의 다녀보았기때문에 이것저것 말하구.. 싱가폴 넘 좋다.. 동남아 국가중에 최고다..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었더니 좋아하더라구요.. 거리 지날때마다 설명두 해주구요..
다음날 오후에 다시 오차드로드를 갔습니다. 비행기 early checkin 하려구요..
전날 저녁거리를 다니면서 건물이름을 모두 봐놓았기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싱가폴 에어라인은 오차드로드 니안시티 건너편 파라곤이라는 쇼핑센타에 있습니다.
2층에 있어요.. 밖에서도 간판이 있으니까 쉽게 찾으실 꺼에요..오차드로드 쇼핑이 마지막날이나 그전날이라면 early checkin를 추천합니다. 저희가 오늘날은 아침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많았는데요.. 가는날은 early checkin을 안했더라면 떨어져 앉을 수도 있을 뻔 했어요.. 어느 학교에서 단체관광와서 가서 비행기 자리가 꽉찼거든요..
올때는 한국에서 48시간 전에 internet check-in 을 할 수있기때문에 자리랑 미리 맡아놓았죠.. 미리 checkin을 해놓으면 공항에 조금 늦게가도 상관이 없어요.. 대부분의 싱가폴-서울행은 창가쪽이 3자리에요.. 뱅기 맨 뒷쪽에 가 2자리씩있는곳이 양쪽에 각각 4군데 인가 있어요.. 전 미리 internet check in을 할때 자리를 예약해놓구.. 오차드에서는 그자리 번호를 말해주었죠..
에어라인 사무실에 가면 직원이 나옵니다. check in please 하면 번호표를 줘요.. 번호표 가지고 있다가 순서 나오면 check in 하면 되요... 올때 앉았던 번호 그대로 달라고 했더니 그자리 예약 되어있다고 하면서(우리같은 사람이 또 있었나봐요^^) 그 뒷자리 2개 좌석 있다고 준다고 하더라구요..
나오면서 파라곤 쇼핑센터를 한바퀴 돌았어요..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VERSUS가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정말 이쁜 드레스가 50%off하더라구요. 직원말로는 2005S/S collection꺼라는데.. 한번 입어보라고하는데 옷이찢어질까봐..ㅎㅎ. 파라곤만 5층인가 6층까지인가 돌았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한건물에 1시간 30분이니.. 다른건물은 돌생각도 안했어요.....
교통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MRT는 5달러 지페 이하랑 동전만 들어갑니다. 없어도 옆에있는 안내데스크에서 바꾸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항상 1달러가 보증금으로 되구요.. 보증금 반환은 나중에 내리실때해도 되고 다시 탈 때 사면서 해두 됩니다. refund라는 버튼(터치패드)을 누르면 되구요.. 두장이상이면 계속 넣으면 카드가 계속 들어가요.. 일일이 한사람씩 안해도 됩니다.
버스는 동전만 받습니다. 가는 목적지를 말하면 기사가 알려주니까 동전을 넣으면 되는데 항상 동전을 여유있게 가지고 다니세요.. 버스도 영수증을 줍니다. 현금으로 낼때는요.. 그리고 안내방송 안나옵니다. 버스기사한테 물어봐도 되구요.. 주변사람한테 나 어디가는데 그때쯤 알려줄래? 하면 친절히 알려줍니다.
택시는 딱 3번 탔어요.. 첫날 까똥지역 갈때.. 오차드에서 라파삿 갈때.. 라파삿에서 호텔올때..
거리가 모두 가까워서 많이는 안나왔습니다. 심야에는 할증요금 붙어요..
여기까지 길게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음식에 관해서 쓸께요..
첫댓글 ㅎㅎ 얼리체크인 안할려고 했는데 해야겠어여..좋은 정보 감솨^^ 감솨^^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담주 월욜에 엄마랑 둘이 가는데 많은 도움될거 같아요~ ^^
엉? 혹 주롱새공원 23일 가지 않았나요? 파란색티 입은 남자분이랑 커플분... 봤는데... 혹, 그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ㅎㅎ
네.. 23일에 간거 맞긴한데..ㅎㅎ 남친이 짙은하늘색(파랑색?) 나시티입었어요..^^ 저랑 같이 쇼 관람했나봐요.. 반가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나이트 사파리 - 트램 타고 중간에 내릴 수도 있구나!! 그런데요, 한번 내리면 다시 못타고, 끝까지 걸어서 나와야 되는 건가요? 밤에 우리에 갇혀있지도 않은 동물들이 그렇게 많은데, 위험하지 않나요? 엄청 무서울것 같은데.....
저희 숙소가 오차드에 있는데, 오차드에서 나이트 사파리까지는 택시비가 얼마정도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