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 파인밸리 리조트... 1970년대 서울에서 처음 생긴 한성 콜택시 사장이 지금은 이 리조트를 운영중. 가조 사람.
4년째 들어간다. 우리 회장님이 회장 맡으신지가... 이제 짐좀 나눠 지어야 할 텐데... 노래실력 춤실력은 거고 동문 중 최고.
막걸리 앞에 놓고 어깨 동무.... 가시나하고 머시마 하고...
한잔 걸치고 봉께.. 세상이 다 즐겁고, 모든 친구가 다 사랑이다.
특히나 자랑스런 일생을 영위해 가는 두 양반은 표정이 다채롭다.
그 다정한 표정에 복이 들어 있는 갑소.
이 두사람중에 하나는 게이고 하나는 호모일 지도 모른다. 폼이 좀 그렇다. 돌던지지 마라. 농담도 못하나.
누구 집에 이혼 한단 소리 나와도 찍사 책임으로 돌리기 없기다. 월매나 둘이 붙어 댕기마 내가 이런 사진을 찎었겟노. 저 보라요. 좋아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저 얼굴. 그런데 저 사람, 게이나 호모란 혐의가 있었는데...푸후후.. 난 이제 죽었다 당분간 거창 몬간다. 성채 무서봐서...
양수ㅡ겹장, 양손에 꽃... 와아 부럽다. 아니 양손에 고추...
지금 이 사진이 뭘하는 사진인지 잘 보고 알아 맞추세요. 누구 손이 누구 허리에 가서 툭 치고 있다. 윤창중이도 허리를 툭 쳤다고 하더라. 마음대로 상상 하시라. 공짜예요. 그런데 잘 보세요 허리가 아니라 엉덩이다. 저 남자도 아무래도 팬티 안입고 있는 모양이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미모, 나한 테 들켰다. 한참 놀다가 슬며시 사라졌다가 오더라. 워디 댕겨 오시남유? 하고 물었더니 연속극 보고 온다고.. 우리 나이가 이리 되었네.. 억울한 세월이여...
여기 또 가정 불화 요인이 있구마. 난 책임 안진다 캉께..
이날의 퀸, 나이를 거꾸로 먹는 사람. 남들은 엉덩이라도 펑퍼짐해 지는 데 이 사람은 도대체 세월을 모른다. 그러니 곁에 남자들이 항상 호위하고 다니지.
어? 이 사진은 두번 나왔지? 모두 30대 후반 같다. 우짜마 저런 인상이 나오노? 좀 갈치도라.
어어 여기도 가정불화... 에라 나도 모리겠다. 불화하던지 물수하던지..
뒤에 이부자리 있다고 이상한 상상 하지 마라. 이 친구들 다 지들 방에 가고, 남자들 모두 골아 떨어지고, 나는 혼자 비계산 자락 밑에서 하늘 쳐다 보면서 북극성도 찾고 북두 칠성도 찾았다. 카시오페아 자리, 못찾고 말았다. 얘들이 자는 이층 방으로 자꾸 눈이 가더라. 그래도 남녀칠세 부동석이라.. 안 올라 갔다. 나 장하제?
와 그쪽으로 눈이 자꾸 갔냐구? 사진 보시라. 4명다 너무 미인이제? 그럼 올라가지 왜 그 방으로 못갔냐구? 어느 아가씨를 업고 나올까를 궁리하다가 결정을 못해서... 날이 새어 버렸다.
파인밸리 리조트 현관에서 내려다 본 가조. 더 아래 '광시이 모티'가 있고, 학산 마을이 있고, 더 내려가면 함천 댐이다. 겹겹이 쌓인 산이여. 여기가 내 고향이로다.
첫댓글 사진 잘 찍어서, 잘 나와서, 잘 봐서, 고마움을 표하고서 갑니다. 사진으로 보니 엄청 재미 있었던 것 같다. 재미있긴 했지만 말이야. 노는 것도 먹는 것도 어째 한 물 같더만. 아니 먹는 건 그나마 낫고 ㅋㅋ..... 마음만은 항상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