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보성출신 김효경 시인 두 번째 시집‘햇빛 모자이크’ |
2006.09.25 00:01 |
80여편 풍부한 시흥 담겨 여성시인 김효경씨의 두 번째 시집 ‘햇빛 모자이크’(사진)는 벌레가 흙으로 창문을 막는다는 이때 쯤, 읽어볼 만한 시집이다. 지난 2000년 첫 번째 시집 ‘바람속의 약속’후 두 번째 작품집으로 선 보인 ‘햇빛 모자이크’에는 1부 물의 유희, 2부 햇빛모자이크, 3부 두견새 우는 병실, 4부 꽃과 돌, 그리고 바람의 초상, 5부 까마귀 나는 밀밭으로 구성, 총 79편의 시를 담고 있다. 작품은 김시인이 가정주부로서 가정에만 시선을 묶지 않고 사회 곳곳에 관심을 두고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예리하고 수준높은 문학적 감성과 시적 감흥으로 풀어냄이 신선한 감동을 안긴다. 여성으로써 생활인과 시인의 여로를 함께 걸으며 힘들지만 당당하게 문학인의 길을 걸어 가고 있는 김시인의 모습이 작품 곳곳에서 향기로 묻어난다. 사회의 모순에 대한 시인의 애잔한 마음과 여행하며 느끼고 배운 시흥을 표현한 작품, 고향인 보성 ‘득량도’에는 사랑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기침소리와 채마밭이 있다며 기억 속의 고향을 시적 감성으로 풀어내 독자들의 동감을 얻어내고 있는가 하면, 채석강, 소래포구, 시화호, 덕진호 등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적 감성을 기르며 시로 승화한 작품 등 여태껏 시인이 앉았다 일어난 삶의 치마폭에서 수십 알의 모래 톨을 여문 시 알로 털어내기도 한다. 시인인 손진수 문학평론가는 “사회의 어두운 구석과 소외된 자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김시인의 눈길이 환하다. 명퇴 당한 자의 아픔을 노래한 ‘길 잃을 때면’ 과 지나간 세월 우리 여성을 통한 한 가족사의 신산한 삶을 서사한 ‘아라리 별’은 시인의 작품 세계를 여타 작품들보다 상당한 수준으로 높여주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김시인의 시정신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시인은 전남 보성출신으로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현재는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경화 기자 |
첫댓글 축하합니다. 아이구 부러워라...ㅎㅎㅎ
저도 이 기사 보고 신문에서 제 기사를 읽었네요. 발 빠른 문창길 선생님 감사합니다. 난영님도 감사 ~~~
늦게나마 축하 합니다. 얼굴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알고 있어서 ....그리고 부럽기도 하고...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좋은 시도 많이 쓰시고요.......
축하 축하 축하합니다
지혜행님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제건강까지 챙겨주시니. 다음에 만나면 꼭 지혜행님 얼굴 보여주세요.... 눈인사 손인사 마음인사 나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