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에너지 드링크 제가 한번 마셔봤습니다
어떤 에너지 드링크가 가장 맛이 좋을까? 그리고 그중에 건강한 에너지 드링크가 있을까?
글: 숀 도넬리
사진: 브라이언 클러치
요즘엔 마치 산소와 같이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드링크를 볼 수 있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430억 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2025년까지 850억 달러로 그 가치가 수직 상승(거의 두 배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동을 하기 전에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자극이 필요할 때면, 레드불이나 그와 비슷한 종류의 드링크를 찾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간절히 조언하건대, 절제해가면서 마시도록 하자.
“건강에 정말 좋지 않아요.”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활동하는 공인 영양사 제니퍼 어거스틴(R.D.)은 말한다. “에너지 드링크는 설탕으로 가득 차 있고, 많은 제품들이 방부제와 인공 향료를 함유하고 있죠. 에너지 드링크에 함유된 카페인은 괜찮지만, 커피나 차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아요.” 어떤 에너지 드링크가 맛이 가장 좋은지 알아보기 위해, <M&F> 직원들이 인기 있는 5가지 제품을 마셔보고 1(역겨움)부터 5(맛있음)까지 점수를 매겨보았다.
1 NOS
M&F 평가 점수: 3.88
주목을 받지 못하던 NOS가 맛 품평회를 평정했다. “이거 맛있네요.”라고 어시스턴트 에디터 로즈 맥널티는 말한다. “탄산이 과하지 않고, 마시기도 쉬워요.” 하지만 NOS는 다량으로 함유된 과당 옥수수 시럽으로 인해 영양사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제품이었는데, 과당 옥수수 시럽은 체내에서 빠르게 지방으로 변환된다.
2 레드불
M&F 평가 점수: 2.63
에너지 드링크계의 터줏대감인 레드불은 비평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과 사이다랑 비슷한 맛이 좀 나네요.”라고 디지털 인턴인 칼릴 브래그는 말한다. “뒷맛도 남지 않고요.” 영양사는 레드불이 그다지 해롭지 않다고 평가했는데, 그 주된 이유는 캔의 크기가 작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레드불에 비타민B가 많이 함유된 사실도 좋게 평가했다.
3 V8 에너지 스파클링
M&F 평가 점수: 2.00
거짓말 하지 않겠다. 사람들은 이 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한 직원은 이 음료를 오렌지 소다와 감기약을 섞은 것에 비유했다. 자연히 영양사의 평가도 전혀 좋지 않았다. “이 음료는 기본적으로 카페인이 든 과일 주스예요.”라고 어거스틴스는 말한다. “이걸 마실 바엔 녹차 추출물에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게 낫죠.”
4 락스타 붐!
M&F 평가 점수: 1.75
락스타는 혹평을 받았다. “이건 아주 맛만 봐도 당뇨병이 걸릴 것 같아요.”라고 피트니스 에디터 앤드류 거트먼은 말한다. “진심으로, 이건 그만 만들어야 해요.” 영양사도 여기에 동의했지만, 그녀는 락스타 사과 주스와 채소 주스를 호평했고, 인공 색소와 향료가 적게 들었다는 사실도 좋게 평가했다.
5 몬스터
M&F 평가 점수: 2.13
맛 평가단은 이 음료가 너무 달다고 느꼈다. “이건 정말 너무 달아요.”라고 시니어 비디오 프로듀서인 사라 푸사테리가 말한다. “액체로 된 스키틀즈를 먹는 것 같아요.” 한편, 영양사는 몬스터에 함유된무지막지한 설탕의 양―캔 하나에 54g―에 대해 혹평했다. “정말 엄청난 양의 설탕이죠.”라고 어거스틴스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