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 뉴스 문화면에서 황우석 "시간이 없다. 제발 연구 기회를 달라" 라는 기사를 보면서
친구 ㅇㅇ 이를 떠올려 본다.
어릴적 친구 ㅇㅇ 이...항상 말이 없고 차분하면서 늘 책상 앞에 앉아있는 멋 없는 친구로 기억된다.
1,2학년땐 이 친구의 존재를 몰랐었다. 늘 얌전 했고 혼이난 기억이 없으니까...
아마? 4학년 때인가 보다. 이제 조금은 친구들에게 익숙한 몸 놀림으로 치고 박고 싸움도 꾀 하면서
허물없이 지냈던 시기였으리라...
정호연 선생님...막 교대를 졸업하시고 첫 부임지가 입산초등학교 4학년 1반 담임을 맡으
셨던가보다. 유난히도 말썽꾸러기가 많은 4학년 이었다. 그기다 2반 아디들 까지 합세를 하여
선생님을 놀려대기 시작했다. ㅇㅇ이라고 ...그럴때도 그 친군 그틈에 끼지 않았고 오로지 책만
보는 멋 없는 시쳇말로 `진상` 이었다.
가을... 4학년 2학기 부터 본격적인 고전읽기 공부가 시작되자 선생님께선 우리를(6명정도?) 학교에
남아서 책읽기를 시켰고 아이들도 그걸 즐겼다. 왜냐하면 집보다 학교가 더 편했으니까...
고전읽기를 하면서 선생님과 우리들의 유대관계는 더 끈끈해졌고 허물없이 깔깔거리며
밤엔 주인몰래 땅콩,고구마 서리를 해 꼭 집에서 갖고간양 깜찍(?) 하게 선생님을 속여도 선생님께선
마냥 "맛있다" 하시면서 잘 드셨다. 그러나 그게 나쁜짓 인 줄 몰랐던 시절... 남녀 혼숙도 선생님 감독
하에 `고전읽기` 란 대명제? 로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 결국 의령군 대회에서 모두 떨어졌지만 그래도
그때 추억이 가장 생생하게 기억된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그 친군 중학교(신반),고등학교(진주), 대학(서울대학교), 카이스트대학원을 거쳐
미국유학을 다녀왔다. 동창회때 어쩌다 그친구도 가끔은 참석 했지만, 우리랑은 영 맞지 않은지?
소식이 뜸 했고... 36세에 엘지그룹의 이사로 재직하다 지금은 학교선배와 종업원 1000명 남짓한 IT회사의
부사장님 이란다. 항상 친구를 생각하면 황우석 박사와 얼굴이 겹쳐지는건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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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보고 있니?
가끔씩 동창회도 참석하고 술도 한잔 사~ 언제 얼굴 함 보자 .
첫댓글 고전읽기하다가 정호연샘집서자다가 호롱불쏟아서 머리에 온통 석유냄새나던기억이나네~~친구들이 보고파 하는걸 그친구 알까? 몇일전 문자가와서 이;번동창회엔 해외출장관계로 참석못한다고 아쉬워하더구나~~바쁜친구니 좀만 이해하고 기다려보자~~언젠가 친구가 그리운날 그친구도 우릴찾겠지~~
그렇다고 하네... 정호연샘 찾아보자 넘 보고싶다
순남아 우리랑 맞지않아서란말은 틀린거같다~~높이오를수록 외롭고 옛친구가 그리운법이거던~~순수했던 코흘리게 친구들이 가끔은 그리울때도있을거다~~워낙바쁜삶을살다보니 그러겟지~~~~
그래서 ?표 던진거아녀어 ......넘 바쁜가봐
친구를 칭찬하는 이선생 맘이 더 이뿌구나...
우리가 칭찬하고 자랑해줘야지 누가 해주겠노 그쟈...상식이는 칭찬해줘도 뎌아.
ㅎㅎㅎ순남이 덕택에 지난날 나의 유년시절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좋구나. 공부잘하고 멋있는 그 친구도 아마 순남이를 생각하고 있을 껄.. ㅎㅎ 원래 영감(靈感)은 보내는 것 만큼 그쪽에서 되돌아 온단다. 쉽게 이야기 하면 메아리랑 같은 원리지.
멋 없다고 했는데 으이그... 공부밖에 몰라서 멋없는 친구라예.
채옥이와 송자동생 상식이를 말하는구나. 상식이 회사는 지금 파주에 있단다. 남편이랑은 가끔씩 만난단다. 상식이가 공부만 파고들다보니 좀 멋없어 보이긴하지. 그래도 늘 뿌리를 잊지않고 사는 사람이란다. 너무 공부만 한 상식이가 좀 그런면이 있긴 있지. ㅎㅎㅎㅎㅎ 그래도 너무 생각할게 많고 해야 할 일이 많다보니 그런가 보다. 멋없지만 멋쟁이지!!
남선언니가 송자언니도 아시나보네요? 상식인 공부만하는 친구였지만 그래도 인정이 많았던 친구같아요~~제기억엔...
어머! 선배님 송자언니,상식이를 ... 맞네요 또 그렇게 연결이 되네요. 잘 살고있고 우리나라 IT업계에선 알아주는 회산가 봐요 재무구조도 탄탄한것 같더라구요. 얘기들어보니....멋 없음 어때요 자랑스런 입산인임 된거죠 ㅋ ㅋ ㅋ ㅋ
상식인 하도 공부만 했으니까 확실이 기억난다. 그래도 잘살고 있다니..반갑네 순남이가 동창친구 소식 전해줘서 고맙고.. "정 효연"샘도 기억나는데 "남 창길" 샘 인가? 그샘이랑 결혼 안 했었나?
희옥아 기억나제,~~ 마즈마즈 남창일샘과 결혼하셨어..
순남아 너 혹시 갸아한테 마음이 있었던거아녀, 고전읽기 한답시고 마음은콩밭에 있었던게 아니었는지 모르겠네...ㅋㅋㅋ머슴아들이 정호연 선생님 정말 많이 놀렸던 기억난다.
어쭈구리 ~~~그게 그렇게 해석되네 ㅋ ㅋ ㅋ 너그반 머슴아들은 우리반꺼정와서 샘을 놀리고~ 떽...샘 만나면 엉덩이 때려주라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