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처:
☎사무실 324-8848
회 장: 010-3458-0432 (최상병-최영철)
부회장: 011-877-6294 (최해용-푸른바다)
여부회장 : 018-510-6948 (정순옥-몽여사)
총 무: 010-5003-2600 (다짐-정대필)
여총무: 010-2581-4977 (왕자엄마-이순자)
※본 산악회는 비영리 순수 동호회로써 산악회 운영진은 산행코스에 따라 안내할뿐 안전사고는 각자의 책임이며,
산악회에서 만약을 대비한 참가자들의 상해,의료비 보험을 가입하고 있으나
불의의 사고에 대한 어떤 법률적 책임도 지지않습니다.
산행지 소개
말목산은 속칭 마항산(馬項山),또는 상악산 이라고도함며
710m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은 굽이치는 강물과 깍아지른듯한 절벽이 천하절경이다.
말목산 골짜기에 흩어저 있던 옛마을들을 통틀어 품달촌(品達村)이라 불리울만큼 높은 벼슬에 오른는 인물이 많았고,
마항산(馬項山)이라함은 산의 형세가 말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산행들머리인 하진리에 옛날 장군감이 태어나자 그에게 걸맞는 말도 함께 태어났지만
장군감과 말이 모두 죽어 그말이 죽은 산이 하진의 뒷산으로 이 산을 말목산이라 부른다는 전설이 있다.
단양나루터를 지나온 남한강의 물길이 충주호의 절경인 구담,옥순봉을 향한 그들머리
적성면을 감돌아 도는곳에 까마득 단애를 내린 산이 말목산이다.
강물을 사이에 두고 솟아있는 제비봉의 멋진 바위능선,소나무와
화강암이 어우러진 빼어난 산세 등은 쌍둥이를 보는 듯 하다.
제비봉 자락 두항리에서 태어난 여인 두향과 단양군수이던 퇴계 이황의 짧은 사랑이며,
10여년간의 수절생활, 퇴계선생이 타계하자 애절한 유서를 남기고 26세 꽃다운 나이로 님을 따라
이승을 하직하고 말목산의 남녘자락 강선대 옆에 묻힌 사랑얘기는
400년 이 넘은 지금도 남아 봄이면 핏빛보다 더 붉은 진달래 철쭉꽃으로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