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Lake Ontario)호 수난
트럼프는 2026년 8월 26일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온타리오 호 이름을 ‘아메리카 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27일 서명했다.이 같은 조치는 무역 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를 도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누가 누가 이기나: 미국과 캐나다의 SNS 대결
아래 미국 기업 구글은 트럼프 명령에 따라 지도에 잽싸게 '아메리카호'라고 바꿔 놓았다.
온타리오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있는 호수다. 북미지역의 5대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지명은 원주민 웬다트족 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400년 이상 이어진 이름이다. ‘호수는 크고 아름답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캐나다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 호수의 이름은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온타리오호”라며 호수 이름이 원주민 웬다트족 언어 ‘온타리오’에서 유래했으며 ‘호수는 크고 아름답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400년 넘는 역사를 가져 미국과 캐나다 건국보다 오래됐다고도 강조했다.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총리는 이날 온타리오호에 ‘온타리오호. 지금도, 언제나’라고 적힌 표지판을 세웠다. 그는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고 한참 뒤에도 이곳은 여전히 온타리오호라고 불릴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현재 미국 내 시스템에서만 적용되는 한계가 있지만, 추가적 명칭 변경 시사로 긴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출처:MBC 뉴스, 경향신문 발췌: 20260831/AI